| 한국무역협회/국내외 공항만의 물류기지화를 통한 물류비절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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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추월한 한국, 한국 추월한 중국, 다시 시작하는 일본한중일 3국 광양항, 상해/심천/청도항, 오카야마현 유치전략 소개 글 : 오민택 차장 한국무역협회에서는 지난달 16일 무역협회 49층 대회의실에서 [국내외 공항만의 물류기지화를 통한 물류비절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광양시청에서 [광양항 이용을 통한 물류비 절감]과, 해양수산개발원에서 [중국의 항만 및 물류사정], 일본 오카야마현에서 [오카야마공항의 수출물류기지화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은 각 내용이다. 광양항 이용을 통한 물류비 절감 동북아 중심항에 대비해 2011년까지 33개 선석의 개발을 목표하고 있는 광양항은 중국과 인접해 있어 북중국 환적화물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광양항 인근의 육상운송 물동량은 연간 2,810만톤으로 컨테이너부두의 1,600만톤과 제철 28만톤, 여수 900만톤, 율촌산단 30만톤이 이에 해당한다. 지난해 처리량은 부산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1년 33개 선석, 933만TEU 목표 2011년까지 33개 선석(5만톤급 29개, 2만톤급 4개)을 확보해 총 933만TEU 처리를 목표하는 광양항은 현재 허치슨을 비롯, 대한통운, 한진, 세방, 동부, KIT가 6개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고, 지난해 이들의 처리량은 108만TEU에 달했다. 중국 15항차를 비롯, 동남아 10항차 등 10개 방향에 주 55항차를 운항하고 있다. 광양항은 화주와 선사를 위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화주에게는 화물입출항료 전액과, TEU당 2만원인 컨테이너세를 면제하고 있고, 부두내 CY이용으로 부두밖 이용에 따른 셔틀료 및 조작료 등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수수료 감면 등 각종혜택 부여 선사에게는 2004년까지 선박입항료와 접안료를 80％ 감면해주고 있고, 예선료와 도선료는 10％ 내려받고 있다. 또한 부산과 광양항을 동시기항하는 선박은 부산항 입항료와 접안료를 2004년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해 주고 있다. 부산항과 국내 물류비를 비교해보면, 서울 경기지역의 경우 TEU당 10만원, 대전지역의 경우 15만원 정도가 저렴한 수준이라고 한다. 수송시간에서도 서울까지는 6시간 28분이 걸려 부산보다 3시간 1분이 빠르고, 대전까지는 4시간 2분으로 부산보다 1시간 22분을 단축할 수 있다. 광양항에서는 이용촉진을 위해 올해부터 2008년까지 광양항 동측부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21만평의 물류단지를 비롯 총 59만평의 지반개량사업과 3.7㎞에 달하는 기간도로 등의 시설을 갖춘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내년도 정부예산 608억원을 포함 총 2,73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내년도에는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를 위해 뉴욕, 런던, 홍콩 등 6개 도시를 돌며 로드쇼를 개최할 계획이고, 국내에서는 수도권과 부산권 등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정부에서는 광양항 전대료체제 개편을 비롯, 환적화물 유치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부산항 기항선사의 광양항 유도, 컨테이너부두공단의 광양 이전, 부산∼광양항간 T/S화물 연안운송 허용 등의 지원책을 내놓고 지난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중국의 항만 및 물류사정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박용안 부연구위원은 중국 물류시장의 여건과 물류관련 법제도, 동북아 물류교류, 중국항만의 개발전략과 마케팅을 소개했다. 박 부연구위원에 따르면, 2000년 136억톤에 달한 중국내 물량 가운데, 76％인 104억톤이 트럭운송이었고, 철도는 18억톤, 수로운송은 12억톤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내 컨테이너 물량은 3,000만TEU로 추정되는데, 이 가운데 트럭운송이 86％를 차지하고 있고, 철도는 9％, 수운은 5％에 그쳤다. 부산항, 상해·심천에 뒤져 5위로 전락 한편 2001년 전세계 컨테이너물량 가운데 18.6％를 처리한 중국은 올해 상해항이 부산항을 제치고 3위에 올라 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심천과 청도 등도 위협적으로 세를 키우고 있다. 심천항은 지난해 761만TEU로 카오슝에 이어 6위를 기록했고, 올해에는 1,100만 TEU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해항에 이어 4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91년 151만TEU로 전세계 17위에서 2001년에는 4,400만 TEU로 1위로 올라섰고, 상해항은 91년 58만 TEU에서 2001년 634만 TEU로 5위, 지난해에는 861만 TEU로 4위, 올해는 부산항을 누르고 3위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돼 최근 3년 사이 한 계단씩 상승하는 위력을 보이고 있다. 청도항 시간당 500여 TEU 처리 중국 항만의 이같은 성장은 공격적인 마케팅과 정부의 전폭적인 투자개발에서 나온다. 상해항은 외국선사에 대해 중국 연안항간 환적을 허용하고 있고, 항만시설사용료 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항만당국과 터미널 운영회사, 선사간의 정보교류 등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대소양산을 개발하고 있고, 240만평의 자유무역지대를 설치하고 있다. 심천항은 제2의 홍콩항을 목표로 70개 선석의 컨테이너부두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컨테이너선 한 척에 10대의 G/C을 붙여 10시간 반만에 5,000 TEU를 처리하는 세계 최고의 생산성을 과시하고 있는 청도항은 청도시에 입지한 세계최대의 가전생산업체인 하이얼과 2위업체인 하이신, 청도맥주 등 대형화주 물량을 기반으로 대형항만 개발을 지속하고 있고, 대형선사를 유치해 세계적 물류망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오카야마공항의 수출물류기지화 타진 오카야마공항은 3,000m의 활주로를 갖추고 서울 주5편, 상해 주3편 등 국제노선이 운행되고 있고, 도쿄 주70편 등 국내 5개도시에도 운행중이다.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에서 자동차로 10분 이내에 위치한 입지조건을 자랑하는 오카야마공항은 일본 주요도시와 단시간에 연결되는 광역 수송에 적합한 국제항공 기지이다. 2001년 완공된 항공화물터미널에는 화물보관 적치장과 냉동냉장고, 훈증설비, Air-NACCS 검사실 등을 갖추고, 온라인 통관시스템을 통해 통관 역시 신속 간편하게 처리된다. 올 4월 개장한 일본내 6위 항만 오카야마현에 위치한 미즈시마항은 지난해 4월 국제 컨테이너 터미널을 개장했다. 현재도 확장중에 있는 미즈시마항은 2001년에 9,031만톤을 처리해 일본에서 6위에 올랐다. 미즈시마항은 한국을 비롯, 중국, 타이완, 베트남, 태국의 아시아 4개국, 1개 지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항로가 취항하는 국제물류 거점이다. 기능적인 국제 컨테이너 터미널과 120헥타르에 달하는 배후부지를 갖춘 인공섬 ‘다마시마 허브 아일랜드’가 정비되어 있고, 올해 일본 특정 중요항만으로 지정되어 거점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는 곳이다. 관련 문의는 오카야마현 상공노동부 기업입지·물류추진과(홈페이지 www.pref.okayama.jp)를 참고하면 된다. 홈페이지에서는 한글로도 안내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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