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물류협회/청도에 한국기업 물류단지 건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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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에 한국기업 물류단지 건설 보세물류구역으로 다양한 물류운영 가능 글 : 송세라 기자 청도 보세물류원구 내에 한국기업 전용 물류단지가 건설된다. 물류협회는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물류업계 각 분야 실무자 및 대표자로 구성된 청도 보세물류원구 시찰단을 이끌고 방문한 중국 청도시에서 중국 초상국 국제터미널(청도) 유한공사와 청도 보세물류원구 내에 한국물류기업 전용 물류단지를 건설하는 것에 대해 합의하고 의향서를 체결했다. 청도시가 있는 중국 산동성은 약 9,000여개의 한국 제조기업이 밀집돼 있는 곳으로, 청도시에만 약 6,000여개의 기업이 있으나, 물류가 취약해 그동안 중국 물류기업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한국 물류기업 전용 물류단지가 건설되고, 국내 물류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면, 이들 제조업체에게 저비용 고품질의 신속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청도시 첸만항구에 위치한 이 항만배후물류단지는 보세물류원구로, 총 부지면적은 2.65㎢(컨테이너부두구역 1.65㎢, 보세물류원구 1㎢)이고, 서쪽은 남북항 구역, 남쪽은 부두 구역, 북쪽은 첸만항로와 연결돼 있다. 이처럼 항만시설과 직결돼 있어 신속성과 편리성이 뛰어나며, 보세물류원구에 진입시 수출로 간주돼 세금 환급이 즉각 이루어져, 향후 중국정부가 부가세 제도를 시행하면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보세물류원구 내에 체류 가능한 보관일에 대한 제한이 없어 다양한 물류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세물류원구의 전체 면적중 약 1/3에 해당되는 지역이 한국 물류기업용으로 배정될 예정이며, 물류기업은 필요에 의해 규모와 투자방식을 다양하게 결정할 수 있고, 일정 규모의 부지가 필요한 기업은 단독으로 소요 부지를 매입할 수 있다. 일정한 품질기준 이상의 물류시설을 임차해 사용하기를 원하는 기업은 중국 초상국그룹이 투자한 시설을 임차해 사용할 수도 있고, 여러 회사가 컨소시엄을 형성해 공동 투자를 할 수도 있다. 물류협회는 아직 부지의 가격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초상국그룹의 책임자는 중국 내 여타 지역에 비교하여 가장 경제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물류협회는 중국 청도시에 투자를 검토하는 한국 물류기업의 니즈 및 중국에 진출한 한국 제조기업의 물류 애로사항을 파악해, 물류공동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표준파렛트 등 물류표준화를 통해 저비용 고효율 서비스 제공으로 한국 제조기업의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계획이다. 첸만보세물류원구가 금년 6월 말 완공 예정임에 따라, 물류협회는 국내 물류기업의 수요를 종합해 금년 4월 말까지 초상국그룹과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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