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국씨엔에스 / 토탈물류엔지니어링업체로 거듭나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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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자동화시스템 중 자동차업체들이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시스템이 바로 모노레일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그동안 자동차 생산 및 조립라인에 설치되어 공정간 이송을 원활히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자동차업계의 특성상 내구성과 정밀도가 따라주어야 하는 설비로 알려져 있다. 이 분야에서 그 기술력과 제품력을 인정받은 ㈜한국씨엔에스(대표 이종대 www.kcns.co.kr)가 토탈물류엔지니어링업체로 거듭난다. 토탈물류엔지니어링업체로 거듭나겠다 “기술·원칙 있으면 사용자는 우리편” 순수 물류시장 진입 결심  한국씨엔에스는 1995년 2월 삼도산업기계로 설립되어 쌍용자동차에 모노레일시스템을 수주, 설치한 이후 석유화학, 전자, 타이어, 택배업체, 우편집중국 등 다양한 업종에 컨베이어시스템을 설치하여 왔다. 이러한 한국씨엔에스가 토탈물류엔지니어링업체로 다시 태어남을 선언한데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어 보인다. 이 이유를 이 회사의 이종대사장은 이렇게 말한다. “얼마전 모 택배업체의 배송센터를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고객의 입장보다는 제작사의 편에 입각한 설비를 본 후 ‘이래서는 안된다’는 결심이 섰습니다. 기본을 벗어난 이러저러한 설비들을 보고 난 후 그동안 여러가지 이유로 미루어왔던 순수한 물류업무용 컨베이어 시장에 진입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것이죠. 또한 이론의 바탕이 뒷바침되지 않는 컨베이어 제작업체들이 난무하는 한 컨베이어업계의 발전은 요원하리라고 봅니다.” 제작현장 이론무장 안돼 있어 그는 이어 목소리를 가다듬고 “아주 심한 예일지도 모르지만 현실이 그러하기에 소개하겠습니다. 컨베이어를 제작하여 생업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컨베이어벨트를 왜 2t으로 쓰는지, 2.5t, 3t으로 쓰는지에 대한 이론적인 무장이 전혀 안되어 있습니다. 물론 제작비용 절감이라는 이유로 2t을 쓴다는 말이야 쉽게 할 수 있지만 그것만이 이유의 전부는 아니지요. 그것만이 아닙니다. 구동모터를 헤드에 다느냐, 테일에 다느냐, 미들에 다느냐에 따라 그 이유는 분명히 있을 터인데 그 이론적 무장이 바탕되지 않은 습관적인 제작이 이런 과잉설비, 내지는 부실제작을 양산하게 되는 것입니다.” 창고자동화시스템 포기 이러한 이유가 지난 6년 이상 수행해온 공장자동화시스템을 포기하게 하는 이유가 아니었을까? “물류시장은 밝습니다. 아주 밝습니다. 어렵다고 얘기하는 업체들이 그렇지 않은 업체들 보다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제가 보는 물류시장은 아직도 일할 여지가 많이 있다는 것이 확실합니다.” 한국씨엔에스의 주력시스템은 물론 모노레일시스템이지만 이제는 그 비중을 줄여나가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 수주하여 설치, 완료한 프로젝트의 면면을 살펴보면 ‘부천우편집중국 층간이송라인’, ‘성우정공 자동창고 출고라인’, ‘한국전지 숙성라인’, ‘미미월드 물류창고 입출고라인’, ‘현대택배 입출고라인’, ‘한국타이어 자동창고 입출고라인’ 등 한국씨엔에스가 변화하고자 하는 방향을 확실히 알 수 있게 한다. 처음부터 지켜온 원칙은 ‘기본’ 지난 78년 한화기계(전 한국종합기계) 공작기계과 베어링전용기 설계파트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사장은 FA사업부 설계 및 영업부를 거쳐 95년 회사를 창업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올곧게 유지한 원칙은 기본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발주자는 자신이 발주한 설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하고 있다고 보기 힘듭니다. 그러면 기계를 만들어 납품해야 하는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 발주자들에게 충분한 설명과 이해로 사용자가 원하는 시스템이 적절한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고, 때에 따라서 사용자가 요구하는 시스템이 적절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설득을 해서라도 시스템 변경 내지는 사양 변경을 하는 것이 엔지니어의 자세라고 봅니다. 영업적 이익이 걸린 문제이기도 하지만 그렇게 설치된 설비의 대부분은 거의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만다는 것이 제 경험입니다.” 이사장의 말은 시사하는 바가 커 보였다. 한국씨엔에스가 앞으로 주력하고자 하는 컨베이어시스템은 ‘소팅시스템’과 ‘다단식 신축컨베이어’라고 한다. 소팅시장 ‘쾌청’ 소팅시스템과 신축컨베이어시스템은 대부분 택배사의 집배송센터에서 이용되는 설비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한국씨엔에스의 향후 마케팅 방향은 택배업체들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소팅시스템은 쉬운 듯하지만 의외로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하는 기계적 난제들이 있습니다. 특히 완전한 국산화에 이르기 위한 소터의 생명은 100%의 완벽한 분류능력과 속도인데, 특히 속도에서는 분당 160m의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연신율 0% 체인의 원활한 수급이 선결과제입니다.” 특히 소팅시스템의 경우 도입되어 성공적인 운영을 이루고 있는 곳이 드물다는 점이 사용자의 부담으로 남아있다는 점도 걸림돌로 남아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흐름으로 볼 때 소팅시스템의 시장은 밝다고 본다는 것이 이사장의 견해였다. 자사 컨베이어 시스템의 특징을 첫째로 내구성을 내세웠다. A/S, 문제 대처능력이 관건 겉보기만 좋은 것이 아니라 사용하면서 무엇이 가장 먼저 발생할 문제인지를 생각하고 그에 대한 대처가 분명히 설비 속에 반영되어 있어야 하며 이러한 것들이 뒷받침된 제품은 A/S가 없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내년도 전망을 묻는 말에 이사장은 “이미 내년도 2/4분기까지의 물량은 확보하였습니다. 아무리 어렵다고 하지만 기술과 원칙이 살아있는 제품을 공급한다면 사용자들도 분명히 우리를 찾아줄 것으로 믿는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외국업체와 제휴 모색중 한편 한국씨엔에스는 소팅시스템을 진행하기 위한 기본설계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기 위하여 외국 전문업체와의 제휴도 적극적으로 모색중에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국내 물류설비 공급자는 정말 많은 반성을 해야 합니다. 분류되어지는 물품의 종류에 따라 소터의 종류는 Bomb Bay 타입을 비롯, Pop up Devices 타입, Pusher/Diverter 타입, Sliding Shoe 타입, Tilt-Tray 타입 등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 한 두가지가 아닌데, 현재 설치된 시스템의 대부분은 아마도 설비 공급업체의 의견만 반영된 것들이 거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기능은 두말할 것도 없지만 사용자가 가장 편히 사용할 수 있고, 물류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소팅시스템을 공급할 것입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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