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평안물류 / 자동창고 제작·설치 경험 살려 영업 본격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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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창고 제작 전문업체 평안물류가 올 2월 충북 음성에 자체 제작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영업에 나서기 시작했다. 95년 8월 개인 사업자로 출발한 (주)평안물류(대표이사 김형곤)는 일반 제조나 유통업계에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반면, 주로 랙 영업을 하는 업체들과 거래관계를 유지해 왔기 때문에 이들 랙업계에는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자동창고 제작·설치 경험 살려 영업 본격화 음성에 자체 제작공장 완공, 올 매출 20억 목표  랙 업체들이 자체 영업을 위주로 하는 곳이 많은 상황에서, 제작 경험이 풍부한 평안물류가 직접 영업에 나섬으로써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장·공장장 등 현장경험 풍부 평안물류의 김형곤 사장은, 95년 이전까지 옛 삼신 물류사업부에서 생산팀장을 맡아 온 엔지니어 출신이다. 그러다 삼신이 부도나면서 개인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김형곤 사장은 삼신 시절인 83∼95년 사이 자동창고 200여동을 수주 작업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 노왕현 영업이사는 10년 가까이 삼성항공에 근무하며 현장소장으로서의 경험을 가지고 있고, 이창재 영업과장은 우즈베키스탄과 인도 등 외국에 나가 설치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밖에도 평안의 직원 대부분이 삼신 시절부터 고락을 같이 해온 사람들이다. 넓은 부지에 도장라인 등 갖춰 작년 8월 경락받은 충북 음성의 공장은 부지 3,000평에 스페이스 빔류와 로드 빔, 수동 랙 등을 다루는 450평의 제품가공장과 32미터 길이의 랙 포스트 전용 제작장, 도장부스, 소부 건조로, 2,500평의 노지 작업장, 기숙사 등이 들어서 있다. 또 노지 작업장은 대형 S/STR 제작장, 완제품 세팅장, 완제품 적재장, 파이프 및 H-빔 원재료 적재장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일죽 나들목에서 국도를 이용 20분 거리인 생극면 생리에 위치한 공장은 장호원∼생극간 산업도로가 이번 8월말 완공되고, 여주∼구미간 고속도로가 내년에 완공되면 가장 큰 시장인 수도권과 영남권을 동시에 커버하는 지역이 된다. 이곳 공장에는 유압식 절단기를 비롯, 유압식 절곡기·프레스, 호이스트 크레인 등의 시설과, 도장기가 갖추어져 있다. 특히 이 가운데 16미터 길이의 도장라인은 자동창고 등 랙설비의 핵심시설중 하나로 그 길이가 국내에서는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창업 이후 70여건 제작·설치 평안물류는 음성공장 이전부터 여러 랙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자동창고에 들어가는 랙을 설치해 왔다. 평안이 지금까지 제작 공급한 자동창고는 70여건. 95년 8월 이후 지금까지 월평균 1건을 설치한 셈이다. 이 가운데 비교적 규모가 큰 곳으로는 96년 구미 금강화섬의 원자재창고와 포항강재의 스켈프 보관창고, 97년 청원 진로쿠어스, 곡성 금호타이어, 인천 레이디가구, 여천 금호석유화학(1, 2차)이 있었다. 이후 98년에는 IMF의 영향으로 3건밖에 설치하지 못했고, 99년에는 9건, 작년에는 11건, 올해들어 6월까지 9건을 수주 제작을 마쳤다. 설치·제작실적 가운데에는 국내는 물론, 인도네시아, 중국 등의 물량도 있었고, 자동창고 외에도 하이랙, 매저닌, 암랙, 파렛트랙, 견학로(에이스 침대) 등도 소량 포함되어 있다. 한편 평안은 공장이 완공됨에 따라 공장에서 일할 젊은 직원을 확보하기 위해 병역특례를 신청중에 있고, ISO 인증도 검토하고 있다. 면허·인증 등 신청해 놔 또한 자동창고와 관련된 단종면허인 강구조물 면허도 신청해 놓은 상태이다. 평안물류는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9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현재도 계약진행분이 있어 연말까지 2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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