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시스템 / 정밀분류 가능한 '높이 측정용 라이트 커튼' 출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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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분류 가능한 '높이 측정용 라이트 커튼' 출시 컨베이어·자동보관 시스템 등에 적용 가능 글 : 모덕천 기자(dcmo@ulogistics.co.kr)  컨 베이어에서 이송중인 물품의 높이 초과, 돌출 등을 검출하면서 보다 정밀하게 물품을 분류할 수 있는 시스템이 선보였다. 산업안전 및 자동화 시스템 전문회사인 이코시스템은 멀티 빔 센서를 이용해 10㎜ 단위로 높이를 측정할 수 있는 제품인 ‘높이 측정용 라이트 커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회사측에 따르면, 아직까지 10㎜ 단위로 물품을 분류해 내는 제품은 없다. 따라서 이 제품은 물품을 정밀하게 분류해야 하는 시스템에 매우 필요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2개의 라이트 커튼을 연결해 사용할 경우 X축과 Y축의 좌표를 읽어 2D로 물체의 크기를 판별해 낼 수 있는 특징을 가졌다. 물체의 크기를 판별해야 하는 분체 도장기나 물품을 자동으로 보관하는 자동보관시스템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외의 매우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이 가능하다. 높인 측정용 라이트 커튼은 I/O 출력을 이용해 매우 간단하게 설정,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있으며, CAN이나 RS485를 이용해 PLC와 통신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특히 CAN이나 RS485 제품은 PLC를 어떻게 프로그래밍 하느냐에 따라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초당 1m의 속도로 직경 6mm에 불과한 나사가 지나간다 하더라도 감지해 낼 수 있는 반응속도가 매우 빠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제품은 주로 싱글 빔 센서를 이용해 단순히 검출의 용도로만 사용했지만 이 제품은 10㎜ 단위로 물체의 크기를 측정할 수 있으며, 또한 PLC와 통신할 수 있어 매우 정밀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코시스템의 높이 측정용 라이트 커튼은 단지 높이 측정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CAN이나 RS485통신을 이용해 모든 빔을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는 특징을 지녔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단순히 높이만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부품의 크기자체를 계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분체 도장기에 적용할 경우 도장할 제품의 크기를 정확히 계산할 수가 있어 페인트의 남용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자동보관 시스템의 경우에는 작업자가 부품의 잘못 선택하는 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 부품 크기도 계산 가능 현재 높이 측정용 라이트 커튼은 출시된지 한달 정도밖에 되지 않아 아직은 시장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코시스템측은 이 제품에 다양한 장점이 있는 만큼 앞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업을 활발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타깃 영업분야는 컨베이어 시스템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더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자동차 생산라인의 차체 도장라인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차체 도장라인은 종류별로 차량을 분류해 도장을 해야 하는데 이러한 도장라인에 마땅한 대안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러한 도장라인에는 높이 측정용 라이트 커튼이 아주 훌륭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코시스템이 관심을 쏟고 있는 또 하나의 분야는 자동보관시스템이다. 자동보관시스템의 경우 작업자가 자동보관시스템에 적재된 부품을 정확히 꺼내야 하는데 높이 측정용 라이트 커튼은 X, Y 좌표 값을 읽어낼 수 있는 기능이 있어 매우 요긴한 솔루션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자동보관시스템 영업과 관련 회사 관계자는 “현재 자동보관시스템은 수입에 의존해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현재 국산화 움직임이 보이고 있음에 따라 자동보관시스템 국산화 업체와 함께 이 제품의 적용을 주요 영업방향으로 설정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코시스템은 높이 측정용 커튼을 통해 올해 매출을 5,000만원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제품이 7월에 출시돼 매출을 적게 잡은 것도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환경이 고가제품 적용을 꺼리는 경향이 있어서 당분간은 제품을 시장에 알리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코시스템은 회사 전체적으로 1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이코시스템의 주요 사업분야는 엘리베이터와 도어 및 게이트 시장이지만 이들 분야에 대한 마케팅은 올해 안으로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될 것”이라며 “따라서 내년 초부터는 물류자동화 및 산업용 안전분야에 대한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피킹 가능 한편 이코시스템은 안전한 사회, 안전한 작업장을 모토로 안전과 관련된 센터를 전문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올해 1월에 설립됐다. 이 회사는 주로 스위스와 독일에서 안전과 관련된 제품들을 수입, 국내에 공급하고 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가 공급계약을 체결한 회사는 ▲높이 측정용 라이트 커튼을 생산하는 스위스 CEDES사 ▲안전 매트, 안전범퍼 등 접촉방식의 안전 센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스위스 Bircher-Reglomat사 ▲안전 스위치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독일의 MERZ사 등이다. 이코시스템의 주요 사업분야는 ▲엘리베이터 ▲도어 및 게이트 ▲산업 안전 및 자동화 등 3개 분야이다. 이코시스템이 취급하는 엘리베이터 및 자동문용 광전센서는 이미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은 제품들이며 이미 유럽에서는 매우 보편화된 제품들이다. 특히 독일계 엘리베이터 회사인 티센크루프는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모든 엘리베이터에 CEDES의 엘리베이터 광전 센서를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티센크루프-동양 엘리베이터와 많은 중소 엘리베이터 제조업체들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도어 및 게이트용 안전라이트 커튼 분야에서 CEDES 제품은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CEDES가 가지고 있는 신기술 덕분이다. 이 신기술은 빔의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특징이 있다. 이 기술은 국제특허 기술이면서도 적외선 빔 센서에서는 매우 중요한 기술이다. 빔의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술 덕분에 먼지나 기타 물질들이 렌즈를 오염시켜도 자동으로 빔의 출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LED의 수명을 반영구적으로 증가시키며, 오작동을 방지하는데 매우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 지하철 역사에 설치되고 있는 스크린 도어의 안전장치로 이코시스템의 제품이 필드 테스트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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