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모테크놀로지 / GPS 차량운행관리기 출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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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차량운행관리기 출시 유류비 절감·경로관리 등 차량운행 효율화 가능 ■글 : 모덕천 기자(dcmo@ulogistics.co.kr)  최근 유가가 계속해서 오르는 가운데 물류업계는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만드는데 고심하고 있다. 이런 물류업계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제품이 선보여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무선통신기기 및 감시카메라 시스템 전문업체인 유니모테크놀로지는 최근 GPS를 활용한 차량운행관리기(GVM-1000, 이하 GVM)를 출시했다. GVM은 인공위성에서 GPS 신호를 수신해 차량의 경로, 속도, 시간 등의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메모리카드에 저장해주는 단말기로, 사용자는 인터넷이 연결된 PC에서 메모리 카드의 기록을 자체 분석프로그램 및 전자지도와 연동해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인 차량 운행관리를 할 수 있다. 이 효율적인 차량관리를 통해 유류비도 절감할 수 있다는 얘기. 차량 운행비용 정산 손쉬워 GVM은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우선 차량의 운행경로를 날짜, 시간대별로 지도상에서 추적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최적화된 운행경로를 구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시 운행여부와 정해진 경로 이탈여부 등 근무현황 파악이 가능하다. 특히 차량운행 기록을 리포트로 출력할 수 있어서 차량운행일지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 차량운행 기록은 블랙박스와 같은 역할을 해 사고발생시 상황을 유추할 수 있고 증빙자료로도 제출할 수 있다. 또한 GVM은 운행 거리와 기준 유류비 등을 이용해 소요된 유류비를 자동으로 계산해 주기 때문에 차량당 운행비용 정산도 쉽다. 따라서 영수증이나 카드 사용내역을 챙겨서 일일이 계산하는 것과 달리 손쉽게 유류비를 계산할 수 있다. 게다가 차량의 시간대별 속도, 과속, 급발진, 급정차, 공회전 비율, 정차 위치 등도 한눈에 보여줘 운전자의 습관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전 지도를 할 수 있고, 운전 습관 개선을 통한 유지비 절감과 함께 안전운전 유도로 사고율을 감소시킬 수 있다. GVM은 사용하기 편리하고 가격도 저렴하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다. GVM은 GPS칩이 들어가 있는 소형 단말기와 SD카드, 카드리더기, 관리 소프트웨어로 구성돼 있는데, 기존의 복잡하고 비싼 제품과 달리 운행관리의 핵심기능만 뽑아 구성했기 때문에 기능성 및 경제성이 탁월하다. 일반 제품의 1/3~1/4 가격 우선 편리성을 보면, 기기에 별도로 설정을 한다거나 조정을 할 필요가 없다. 전원버튼도 없다. 시거잭에 꽂기만 하면 된다. 따라서 제품 구입후 별도의 설정없이 차량에 곧바로 장착해 사용하면 된다. 가격은 기존 제품의 1/3~1/4 수준이다. 기존 차량용 타코메타의 가격대는 30~40만원대 정도 선이지만 GVM은 9만원대로 획기적인 가격대이다. 이러한 가격대가 가능한 것은 GPS 모듈을 자체 생산하고, 차량운행과 관련된 꼭 필요한 기능만 넣었기 때문이다. 유니모 GPS사업부 박철 본부장은 “유니모는 GPS 모듈을 자체 생산 판매하고 있어서 다른 회사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게 모듈을 적용할 수 있으며, GVM은 이 모듈과 SD카드만 이용해 고객에게 꼭 필요한 기능만 넣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저가 모듈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GPS사업부 탁승현 과장은 “GPS모듈은 최신 SiRf III 칩셋을 사용해 품질이 우수하며, 국내 대다수의 네비게이션 제조업체들에 공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GVM은 SD카드 메모리 용량을 1기가바이트로 적용, 1년치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도록 여유있는 저장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맵과 연동으로 하루 데이터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기능도 차별화된 포인트다. 사용자 편의성 뛰어나 유니모가 GVM을 개발하게 된 동기는 자사 직원들의 차량운행 관리를 위해서였다. 매일 운행거리와 경로 등을 기록하는 운행일지를 쓰는 것이 번거로워 이를 대신할 수 있는 기기를 찾았다. 필요한 기능보다 더 많은 기능이 있는 제품은 있었으나 30~40만원대의 가격이 문제였다. 따라서 꼭 필요한 기능만 있으면서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을 직접 만들게 됐다. 이렇게 만들어진 제품은 각 회사의 관리부 요청으로 영업사원 관리용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으며, 화물차량 관리 쪽에서도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박철 본부장은 “화물차량 관리부분에서는 각 업체마다 고유의 유류비 산정, 경로 설정 등 산정 방식의 차이가 있어 프로젝트 건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유니모는 영업용 차량이 많은 회사나 택시회사, 화물운송회사 등 차량의 효과적인 관리가 필요한 업체들이 GVM의 1차 수요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제품의 신선도와 상태의 유지가 중요한 냉장/냉동차량을 운행하고 있는 유통업체, 셔틀버스, 특수 폐기물/유독물/유류운반 차량 등도 주요 타깃이다. 한편 유니모테크놀로지는 1971년 창립해 국내 최초로 산업용 무전기와 영상감시기기를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산화에 성공, 개발한 이래 36년간 군, 경찰, 일반기업 등에 통신장비 공급 및 종합무선지령 시스템 구축, 수출을 비롯해 공군 TRS 전국망 구축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사업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영상감지기기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도어(Door) 카메라를 개발했으며, 다양한 종류의 감시카메라, DVR, 각종 주변기기 등을 갖추고 영상감시 분야에서 확고한 위치를 다지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96년 코스닥을 거쳐 99년부터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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