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F+AW) / 디지털 전환 가속화 위한 솔루션 ‘봇물’ | |||
 
|
|||
|
|||
|
디지털 전환 가속화 위한 솔루션 ‘봇물’ 200여개 부스 규모 ‘스마트 물류특별관’ 구성  아시아 최대 규모 자동화산업 전문 전시회 ‘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이하 SF+AW)’이 지난달 8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연결된 공장(We Connect Your Factory)’을 주제로 ▲스마트공장엑스포(Smart Factory Expo) ▲한국머신비전산업전(Korea Vision Show) ▲국제공장자동화전(aimex)으로 구성됐다. 스마트팩토리,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용 로봇 등 자동화 관련 기업 500개사가 2,000부스 규모로 참가했으며, 전년대비 59% 증가한 참관객 5만 5,000명이 전시회를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물류산업의 성장과 함께 관련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스마트 물류 특별관’을 신설했다. 약 200여개 부스 규모로 구성한 스마트 물류특별관에는 LG CNS, CJ올리브네트웍스, 모비어스앤밸류체인 등 국내 대표 물류기업들이 참가해, 물류IT, 로봇, 물류솔루션 등 차세대 스마트 물류 제품 전시 및 시연을 진행했다. 코엑스 이동기 사장은 “올해 SF+AW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과 물류시장 활성화에 따른 관련 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였다”며, “이번 전시회가 참가기업과 바이어들이 보다 나은 기술과 시스템을 접하고 산업 현장을 더욱 빠르고 쉽고 안전하게 혁신하는 기회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열리는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은 2024년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라온피플 물류검수 솔루션  라온피플은 자체 개발한 멀티바코드 솔루션을 통해 다수 물품을 동시에 인식해 물류 검수를 한번에 할 수 있게 하는 ‘물류검수 솔루션’을 소개했다. 기존 물류현장에서 출고제품이 제대로 피킹됐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송장 바코드를 인식하고 피킹 제품을 일일이 스캔해 종류와 수량이 일치하는지 매칭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러나 이같은 방식은 제품을 스캔하는 만큼 시간이 걸리고, 사람이 개입하므로 오류가 날 가능성도 있다. 라온피플은 출고제품의 80~90%가 수량이 5개 이하인 것에 착안해 바코드 인식만으로 자동으로 검수를 완료할 수 있도록 했다. 카메라가 바코드 이미지를 촬영하면 알고리즘을 통해서 바코드를 인식하고 출고 정보와 매칭하는 것이다. 따라서 바코드가 작을수록 고사양의 카메라를 사용해야 하지만, 비전인식 방식보다는 가격이 저렴하다. 작업자는 박스에 바코드가 위로 향하도록 상품을 담고 송장과 함께 넣으면, 카메라가 바코드를 인식하고 WMS 출고 내역과 매칭해 검수를 완료한다. 제품 수량과 종류가 맞을 경우 패킹으로 넘어가고, 바코드가 겹쳐져 인식 오류가 나거나 수량 및 종류가 맞지 않을 경우 출하대기로 빠져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물류검수 솔루션은 출하하는 제품 수량이 적을 경우 검수 속도와 정확도가 매우 향상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제품 크기에 따라 카메라 광학이나 설치가 결정되므로, 제품 크기는 상관없이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다. 다만 제품 크기가 커지고 수량이 많아지면 정지한 상태로 바코드를 인식해야 정확도가 높아진다. 실제 최대 200개 상품을 동시에 검수하는 솔루션을 물류현장에 적용한 사례가 있다. 또한 라온피플은 최대 500개까지 동시에 인식하는 테스트를 자체적으로 진행중이다. 현재 물류검수 솔루션은 제약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씨메스(CMES) 혼합 박스 디파렛타이징 & 파렛타이징  씨메스는 ‘혼합 박스 디파렛타이징 & 파렛타이징(Random Mixed Depalletizing & Mixed Case Palletizing)’을 출품했다. 혼합 박스 디파렛타이징은 AI와 3차원 비전을 통해 파렛트 위에 무작위로 쌓여 있는 다양한 박스 사이즈와 위치를 확인하고, 로봇팔에 설치된 그리퍼가 상품을 집어서 컨베이어 벨트나 지정된 위치로 옮기는 로봇자동화 솔루션이다. 규격화된 형태의 박스 이외에 쌀포대 등도 가능하며, 박스나 포대의 크기, 변형, 테이핑 상태와 상관없이 정확하게 인식한다. 또한 3차원 스캔을 통해 박스나 포대가 쌓인 위치와 높낮이 정보를 산출해, 작업하기 가장 적합한 상품의 위치를 확인한다. 혼합 박스 파렛타이징은 최대 3가지 다른 규격의 박스를 AI가 시뮬레이션한 최적의 형태로 파렛트 위에 적재하는 로봇자동화 솔루션이다. 파렛타이징에는 디지털 트윈 로봇 시뮬레이터 ‘EQUAL’ 기술이 적용된다. EQUAL은 로봇 및 3차원 비전이 설치되는 작업공간을 가상의 환경에서 확인하고 시스템을 설정하는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이다. EQUAL을 통해 미리 제공받은 박스크기 정보를 기반으로 여러 크기의 박스를 파렛트에 적재하기 위해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자동으로 계산해서 로봇에게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세팅 편의성을 높이고 소요 시간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서로 다른 규격의 박스 파렛타이징은 각각 다른 컨베이어를 타고 들어올때 가능하며, 버퍼 공간이 있는 경우 랜덤으로 박스가 들어와도 파렛타이징 가능하다. 디파렛타이징과 파렛타이징할 수 있는 최소 사이즈는 200×150×80㎜, 최대 사이즈는 600×600×600㎜이며, 최대 하중은 20㎏이다. 다만 로봇 자체의 기반하중과 그리퍼 제한 용량에 따라 최대 하중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스마트통합 물류 솔루션 및 자동화 설비  CJ올리브네트웍스가 3D 큐브스토리지 등 ‘스마트통합 물류 솔루션 및 자동화 설비’를 소개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컨설팅&엔지니어링 ▲자동화설비 ▲물류정보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등 스마트물류를 위한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3D 큐브스토리지, 셔틀형 AMR, 저소음 컨베이어 등 5개 협력사와 함께 물류센터에서 로봇이 제품을 운송하고 AI 비전 기술로 제품의 정보를 정확히 인식한뒤, 컨베이어 벨트로 최종 운반 지점까지 자동화로 구현되는 과정을 소개했다. 큐브스토리지의 경우 로봇이 창고 내부를 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 큐브스토리지는 재고를 빈에 담아 큐브 형태로 집약적으로 보관하면서 로봇이 빈을 꺼내 상품을 입출고하는 GTP방식이다. 기존 재고를 보관하는 파렛트랙의 15% 공간만으로도 동일 물동량을 보관할 수 있어, 재고 집적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큐브스토리지 내부에 로봇이 이동하는 통로가 별도로 있어, 로봇은 창고 내부에서 수직으로 이동하면서 빈을 꺼낸다. 즉, 로봇이 이동하는 통로는 비워두고 전후좌우에 빈을 보관하고, 입출고 정보에 따라 로봇이 빈을 이동시킨다. 따라서 하부에 있는 빈을 꺼내기 위해 상부에 있는 빈을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재배치가 필요없으며, 재고를 로봇 통로외 빈공간 없이 100% 보관해도 빠른 속도로 입출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로봇의 최대 하중은 45㎏이며, 빈은 576×576×406㎜와 576×576×254㎜ 2가지 크기로 구성돼 있다. LG유플러스-빅웨이브로보틱스 90㎏ 중량물 이송 가능 물류로봇  LG유플러스가 로봇자동화 플랫폼 운영사 빅웨이브로보틱스와 함께 ‘최대 90㎏ 중량물 이송 가능 물류로봇’을 소개했다. 물류로봇은 별도의 마그네틱 라인이나 바코드가 필요없는 자율주행으로, 다양한 물류현장에 유연한 적용이 가능하다. 양사는 고객의 초기 도입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RaaS(Robot-as-a-Service) 프로그램을 통해 합리적인 금액의 물류로봇 솔루션 패키지와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빅웨이브로보틱스가 운영하는 마로솔은 고객의 상황과 환경에 맞는 최적의 로봇솔루션을 추천하는 플랫폼으로, 400여개 공급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이 플랫폼은 고객이 자동화를 희망하는 공정을 촬영해서 업로드하면 3,000건 이상의 자동화 데이터베이스가 성공·실패·지연 케이스를 시나리오별로 분석, 최적의 공급기업을 매칭하고 비효율적인 비용·소통을 최소화한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LG유플러스가 각종 솔루션 사업을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를 통해 신규고객을 발굴할 계획이다. 즉, LG유플러스는 매장과 산업현장 전체에 음영지역 없는 LTE·5G 통신 기반 심리스(Seamless) 서비스로봇을 제공하고,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마로솔의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LG유플러스의 상품을 신규 고객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양사는 신규사업모델 실증을 통해 관련 로봇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고객 컨설팅·로봇 시범 운영·설치·유지보수 등 고객이 서비스로봇 도입에서 필요로 하는 전반에 대해 협력하면서 로봇시장내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진로봇 고중량 라인업 물류로봇 ‘고카트 500’  유진로봇이 자율주행 물류로봇 고카트 신규 모델인 ‘고카트 500’을 시연하고, 고객 니즈에 맞춰 개발하는 ‘커스텀 AMR’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카트 500은 기존 자율주행 로봇 고카트 라인업에서 적재하중을 한층 더 높인 제품으로, 최대 500㎏까지 상차 가능하다. 유진로봇은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물류 및 제조현장 자동화 시스템 확대 및 인력난 등에 대응하기 위해, 고중량의 물류 또는 상부장치의 원활한 이송을 위해 고카트 500을 출시했다. 고카트 500은 자체 개발한 유진 딤(DIM, Dynamic Interchangeable Module) 시리즈를 고카트와 결합해 다양한 상차 모듈을 지원한다. 또한 로봇 구성 유닛인 3D ToF 라이다, 국제안전표준인증(ISO 13482)을 획득한 유진 세이프티(Safety) 등이 함께 장착돼, 정확한 스캐닝 모드를 지원하고 고속 주행하며 장애물을 회피한다. 유진로봇은 고객 맞춤형 AMR 제작서비스 ‘커스텀 AMR’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시장에 보급돼 있는 로봇 대비 현장의 문제점 및 요구사항을 더욱 정확하게 반영 가능하므로, 생산효율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커스텀 AMR은 지난해 12월부터 제작 수주에 따른 플랫폼을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 돌입을 앞두고 있다. 코그넥스코리아 다중 물류처리 가능 ‘파렛트 스캐닝 시스템’  코그넥스코리아는 다중 물류처리가 가능 솔루션 ‘파렛트 스캐닝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컨베이어에서 움직이는 파렛트와 대형 포장물의 다중 바코드를 빠르게 판독할 수 있다. 설치가 간단하고, 1대의 바코드리더기로도 넓은 시야각(FOV)에 걸쳐 짧은 작동 거리에서 정확한 코드 판독이 가능하다. 또한 코그넥스 5면 모듈식 비전 터널은 윗면/앞면/뒷면의 오버헤드와 왼쪽 및 오른쪽 측면에 6개의 바코드 판독 모듈이 장착된 프레임으로 구성돼, 판독률을 최적화하고 패키지간의 간격을 좁혀 전체 처리량을 향상시킨다. 또한 엣지 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ViDi EL Read’ 도구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산업용 스마트카메라 ‘인사이트 2800’도 소개했다. 인사이트 2800은 난반사가 많은 표면이나 평평하지 않은 표면 등 다양한 악조건 속에서도 사람이 읽을 수 있는 정도의 문자라면 손쉽게 읽어낼 수 있다. 아울러 10장 정도의 샘플 이미지만으로 몇 분만에 강력한 광학 문자 인식(OCR)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생산이력 관리가 간편해지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형의 검사를 단기간에 자동화할 수 있다. 하이크로봇(HIKROBOT) 무인지게차 ‘FMR’ & 셔틀형 AMR ‘CTU’  하이크로봇은 무인지게차 ‘FMR(Forklift Mobile Robot)’과 셔틀형 AMR ‘CTU(Carton Transter Unit)’를 전시했다. FMR은 SLAM 방식의 자율주행으로 이동하며, iWMS와 이동관제시스템 RCS2000으로 이동 및 작업업무를 관리한다. 즉, iWMS가 작업주향, 위치 등의 정보를 RCS2000에 전달하면 최적경로 등을 지시하고 FMR이 이동하게 된다. 포크에 센서가 부착돼 있으며, 정밀도는 ±10㎜이다. FMR은 하중 600㎏부터 3톤까지 종류별로 있으며, 포크는 최대 4.5m까지 상승 가능하다. 한국에는 파렛트 이송용으로 일부 작업장에 설치돼 있다. CTU는 최대 하중이 350㎏이며, 1개 토트박스 최대 하중은 50㎏이다. 따라서 토트박스 최대 하중에 따라 버퍼 단수가 달라지며, 버퍼는 최대 10단, 8m까지 설치 가능하다. 토트박스는 규격화되지 않고 종이박스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입고시 기존 박스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CTU 포크가 박스를 크림핑해서 끌어올리고 백플레이트가 박스를 끝까지 밀기 때문에 박스 손상 위험성이 낮다. CTU는 물류센터 수직공간을 활용해, 재고를 높은 저장밀도도 보관하면서 빠르게 피킹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