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엡손 / 2025년 매출 18조원 달성 ‘Epson 25’ 비전 발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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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매출 18조원 달성 ‘Epson 25’ 비전 발표 고효율·초소형·초정밀 기술로 웨어러블·로봇 혁신 확대  세이코엡손이 2025년까지 1조 7,000억엔(한화 약 18조원) 매출액, 2,000억엔(한화 약 2조 2,000억원)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는 장기 비전 ‘Epson 25’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ROS(매출수익률) 12%를 달성하고 글로벌 IT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엡손은 2009년도 발표한 장기 비전 ‘SE15’를 통해 기술적인 강점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기존 사업 영역을 비즈니스로 확대해 왔다. 향후 기업 성장을 위한 신규사업 개척은 성과로 나타나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순이익이 증가하고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이번에 발표한 ‘Epson 25’ 비전은 엡손의 고효율, 초소형, 초정밀 기술을 통해 사람, 사물, 정보를 연결하는 시대를 만들고, 엡손의 핵심 사업영역인 ▲프린팅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웨어러블 ▲로봇 분야 등 4가지 사업군에서 혁신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세이코엡손 우스이 미노루 사장은 “고효율·초소형·초정밀을 의미하는 省·小·精의 가치로 사람과 사물, 정보를 연결해 새로운 시대를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프린팅,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웨어러블, 로봇 등 4가지 영역에서 이노베이션을 실현해 사람의 단순작업과 시간 및 에너지 낭비를 해소하고 크레이티브한 지식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 잠재적 니즈 제품 기획에 반영 프린팅 분야에서는 프린터 헤드 ‘마이크로 피에조(MicroPiezo)’ 기술을 통해 좀더 높은 생산성과 친환경을 고려한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에 따라 소형화된 고생산성 기종 라인업을 갖추고 페이퍼랩(PaperLab) 기술을 조합할 계획이다. 엡손이 개발한 페이퍼랩은 드라이 섬유기술을 적용해 물을 전혀 쓰지 않고 폐지를 분쇄해 완전히 새로운 종이로 만들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제지 머신이다.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분야는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과 프로젝션 기술을 향상시켜 비즈니스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영상 체험을 구현하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창조한다는 전략이다. 엡손의 센싱 기술력으로 탄생한 웨어러블과 제조 등 필요한 곳에 투입할 수 있는 로봇 분야는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로봇의 경우 센싱과 스마트 기술을 융합한 핵심기술을 통해 모든 영역에서 로봇이 사람을 돕는 미래를 실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스이 미노루 사장은 “제조현장에서는 기술적 장벽으로 자동화를 구현할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 센싱기술을 이용해 어떤 환경에서도 자동화가 가능한 환경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며, “사람과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로봇을 제조해 여러 분야에 진보된 로봇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난해 150억엔이었던 로봇 매출을 2025년까지 1,000억엔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글라스도 새로 선보인다. 엡손은 기존 BT-200과 BT-2000을 출시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형 스마트글라스 BT-300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엡손은 ‘Epson 25’ 비전에 맞춰 한국 소비자의 요구와 잠재적인 니즈를 제품 기획에 반영해 오피스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군과 서비스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스이 미노루 사장은 “독창적인 핵심 기술 및 디바이스의 특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좋은 제품을 기획/설계/생산하는 수직통합형 비즈니스 모델을 지렛대 삼아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세계 100대 혁신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무살 한국엡손, 향후 10년 위한 새로운 도약 다짐 엡손은 세이코의 시계를 만들면서 성장한 기업이다. 1964년 도쿄 올림픽에서 세이코가 공식 타임키퍼로 선정됐는데, 당시 각 종목별 기록을 인쇄물로 남기기 위해서 프린터를 제작한게 엡손의 기원이다. 처음에 이 프린터를 일반인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미니 프린터로 개발했는데, 그 모델명이 EP-101이다. 이 상징적인 모델명 EP와 많은 후속제품(SON)을 생산하고자 하는 기업의 결의를 담아 ‘EP’와 ‘SON’을 합쳐 ‘EPSON’이라는 기업명이 탄생했다. 한국엡손은 1996년 세이코 엡손의 판매법인으로 설립됐다. 초창기에는 삼보컴퓨터에 위탁해 개인용 프린터를 판매하기 시작하다가 1998년 삼보컴퓨터 프린트 사업부문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2004년 AS 전국 통합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2000년대 초반에는 디지털 카메라 시장 확대에 따른 고해상도 포토 프린터 판매를 확대했다. 또한 2000년대 후반에는 프로젝터 분야를 시작했으며, 2011년에는 산업용 로봇을 국내에 들여온데 이어 2012년 스마트글라스 사업을 개시하는 등 사업을 본격 확장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엡손 정품 무한 프린터/복합기 누적판매가 30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한국엡손은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15년 동안 640명의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2014년에는 서울시 산하 서울장학재단에 장학금 13억원을 기탁해 ‘엡손 글로벌 리더 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산업용 컬러 프린터 TM-C3500·TM-C7500 공급 ‘컬러 이미지·바코드’ 로 브랜드 차별화 전략 가능  엡손은 빠른 인쇄 속도와 높은 해상도를 지원하는 산업용 컬러 프린터 ‘TM-C3500’과 ‘TM-C7500’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물류산업에서는 바코드를 일반적으로 사용하지만, 색상코드나 사진 및 그림 등을 활용해 정보를 강조하는 컬러 라벨에 대한 수요도 존재한다. 특히 고가 제품인 경우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컬러 라벨을 사용하기도 한다. 엡손 산업용 컬러 프린터는 특허받은 마이크로 피에조(MicroPiezo) 잉크젯 기술로 인쇄 품질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마이크로 피에조는 프린터 노즐 상단에 위치한 피에조 전기 소자에 전하(Elictrical Charge)를 발생시켜서 잉크를 분사하는 방식으로, 피에조 전기 소자에 가해지는 전하량의 크기에 따라 노즐에서 분사되는 잉크 방울의 크기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어 인쇄물 품질을 결정하는 잉크 모양·크기·배치 등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레이저젯 수준의 생생한 그래픽으로 선명함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레이저젯에 비해 소비전력이 적어 친환경적이다. 또한 특수 코팅된 잉크 입자가 출력시 용지 위에 스며드는 것이 아니라 표면층에 고착되는 방식인 DURABrite Ultra Pigment 잉크 사용으로 물에 강하고 선명한 컬러가 오래 지속되는 등 내수·내광·내화학성으로 오랫동안 보존 가능하다. 특히 자동노즐체크 시스템을 갖춰 산업현장에서의 사용이 용이하다. 산업용 프린터는 고속으로 인쇄되므로 노즐이 막히면 로스가 많아진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노즐 상태를 체크하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 일반용지, 합성 및 무광지부터 광택용지까지 폭넓은 매체의 인쇄가 가능하며, 롤용지, fanfold 용지 및 연속 라벨용지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잉크 및 용지 등의 소모품은 손쉽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TM-C3500은 1인치 헤드를 사용하며 초당 최대 103㎜ 인쇄 가능하다. 화장품 및 소비재 상품을 취급하는 국내 물류센터에 납품했으며, 회사 로고 및 바코드를 인쇄해 출고 박스에 부착하고 있다. TM-C7500은 엡손의 최첨단 프린터 헤드 기술인 ‘PrecisonCore(정밀 코어) 라인헤드를 탑재했다. 즉, 4인치 라인헤드 설치로 CMYK 각각에 헤드가 고정돼 있어, 인쇄시 왕복을 해야 하는 1인치 헤드와 달리 용지가 지나면서 바로 인쇄가 가능하므로 초고속으로 고화질 출력을 할 수 있다. 속도는 최대 300㎜/s이며, 600(H)dpi의 높은 인쇄 해상도를 구현한다. 최대 직경 8인치 라벨 용지를 장착할 수 있게 설계됐다. 프린트 솔루션 비즈니스팀 이상구 과장은 “엡손의 산업용 컬러 프린터는 차별화된 컬러 이미지와 바코드를 이용해 효율적인 물류관리를 가능하게 하며, 유통업체들은 컬러 로고와 이미지로 ‘브랜드화’된 이미지를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다”며, “물류산업의 컬러 라벨 프린터 시장은 개발할 여지가 많은데다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되는 만큼, SI업체 등 채널 파트너를 통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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