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롤 / 품질 ‘업’ 전력소모 ‘다운’ 유지보수 ‘용이’ 강점 | |||
 
|
|||
| admin | |||
|
|||
|
품질 ‘업’ 전력소모 ‘다운’ 유지보수 ‘용이’ 강점 서브시스템 매출 60%로 확대, 내년 산업별 영업 강화 전략  “기존의 롤러, 롤러드라이브, 드럼모터 등의 단품 위주의 영업에 더해 지난해부터 모듈러 컨베이어 플랫폼(MCP), 크로스벨트 소터 등의 서브시스템 공급을 강화하는 것으로 전략을 재정립 했습니다. 인터롤의 단품들을 조합했을 때 최상의 퍼포먼스와 퀄러티를 낼 수 있고 물류운영적인 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올해 서브시스템 매출 비중이 6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역시 70~80%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산업별로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영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인터롤이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지난해 7월 정성준 대표 취임 이후 서브시스템 엔지니어링 전문 인력을 대폭 보강하면서 체제를 재정비한 인터롤은 해외에서 검증받은 제품을 국내에 적극 소개한다는 전략이다. 1959년 설립한 인터롤 그룹은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31개국에 영업법인을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롤러, 롤러 드라이브, 드럼모터, 모듈러 컨베이어, 소터, 파렛트 및 카툰 플로우 등이 주요 품목으로, 유럽 7곳·미주 5곳·아시아 3곳의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한다. R&D센터는 독일에 위치해 있으며,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위해 매년 매출의 약 3%를 R&D에 투자하고 있다. 인터롤은 물류시스템의 주요 제품과 솔루션을 쉐퍼, 스위스로그, 크납 등의 SI 및 OEM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따라서 최종고객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전세계 공항 검색대의 약 80%, 수퍼마켓 계산대의 약 60%에 인터롤 기술이 적용돼 있는 등 벨트컨베이어 부문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매우 높다. 정성준 대표는 “인터롤은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제품 품질이 높아 글로벌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다”며, “국내 시장에서도 품질이 검증되고 안정적이며 유지보수가 편한 강점을 살려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플러그 앤 플레이 시스템 MCP로 유용성 및 확장성 확보 인터롤의 대표적인 제품이 롤러와 롤러 드라이브이며, 이를 결합한 것이 모듈러 컨베이어 플랫폼(MCP)이다. 롤러 컨베이어 모듈과 벨트 컨베이어 모듈로 구성돼 있으며, 레이아웃을 자유자재로 구성할 수 있고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이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MCP는 레고와 같이 조립식으로 구성돼 있어, 고객이 자사 물류환경에 맞게 라인을 설치할 수 있으며 확장도 자유롭다. 특히 유지보수가 매우 간편해, 스페어 부품이 있을 경우 A/S 대기 시간이 필요없이 현장 작업자가 스스로 교체 가능하다. 정성준 대표는 “인터롤이 제공하는 설치 동영상을 참고하면 현장 설치도 가능할 정도로 조립 및 보수가 매우 쉽다”며, “레이아웃 변경이나 물류센터 이전시 재설치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다이나믹 스토리지도 인터롤의 대표 서브시스템이다. 슬라이딩 랙으로 경사형으로 설치하므로 제품 보관 및 이송이 무동력으로 이루어져 전력이 전혀 필요없는 것이 장점이다. 다이나믹 스토리지의 핵심은 스피드 컨트롤러로, 파렛트나 박스가 지나갈때 속도를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즉, 롤러 표면에 파렛트나 박스가 닿으면 내부에서 자기장이 발생해 표면의 마찰력을 높임으로써 속도를 줄이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박스제품부터 1톤 이상의 파렛트까지 일정한 속도로 제품 파손 위험없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다이나믹 스토리지는 좁은 공간에 많은 양을 적재할 수 있어 소품종 대량 상품에 적합하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스태커크레인과 결합하면 자동창고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정성준 대표는 “선입선출, 후입선출이 모두 가능하고 스태커크레인과 지게차를 같이 조합할 수도 있는 등 물류환경에 맞춰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며, “에너지 소모가 없고 유지보수가 용이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기계식 크로스벨트 소터 에너지소비율 50% 절감 유럽 등에서 수요가 많은 크로스벨트 소터는 전자식이 아닌 기계 메카니즘에 의한 소팅시스템이다. 모터 작동만으로 소터가 운행하므로, 전자장비들로 구성된 회로와 전원을 많이 소모하는 인덕션 모터로 이루어진 전자식 소터에 비해 에너지 소비율을 50%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구조가 전자식에 비해 단순해 유지보수도 간편하다. 크로스벨트 소터는 시간당 1만개 처리 가능하다. 드럼모터는 식품라인이나 공항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다. 특히 육가공 라인의 경우 위생상 청결을 위한 세척이 매우 중요한데, 일반 컨베이어는 모터, 기어박스, 체인 등이 별도로 구성돼 있어 세척이 어렵다. 반면 드럼모터는 모터가 롤러 내부에 있고 방수 밀폐구조임에 따라 매일 물청소를 해도 전혀 손상되지 않는다. 정성준 대표는 “드럼모터는 물속에서도 정상 작동이 되는지 테스트할 정도로 방수에 강한 것이 특징으로, 방진 및 방수등급을 나타내는 IP등급이 64에 달한다”며, “유럽의 식품산업기계는 대부분 드럼모터를 사용하는 등 매우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드럼모터를 사용할 경우 컴팩트한 구성이 가능해 공항 화물검색대나 엑스레이 검색대 등에도 많이 적용돼 있다. 최종고객과 적극 교류 계획 인터롤은 지난해 서브시스템 영업을 강화한데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는 산업별 영업을 본격화했다.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타이어, 패션, 이커머스 등으로, 성장성이 높고 전세계적으로도 물류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는 산업이기 때문이다. 타이어산업의 경우 업계에서 스마트팩토리를 추진하고 있어, 인터롤이 샘플라인을 구축하는 것을 계획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 패션산업은 개별기업 위주로 접근할 계획으로, 내년 패션물류센터에 제품을 설치하는 것을 논의중이다. 특히 이커머스는 배송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면서 물류센터내 자동화설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성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정성준 대표는 “인터롤 제품은 고품질의 내구성을 갖추고 전력소모를 최소화하면서 유지보수가 매우 쉽다는 장점이 있어, ROI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다”며, “계약당사자가 SI나 OEM업체들인 관계로 최종고객과 직접적인 접촉이 적었는데, 앞으로는 설비나 해외사례 등을 공유하면서 인터롤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물류전시회에 대규모로 참가하는 등 대외활동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 또한 드럼모터가 해외 식품산업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만큼 국내 역시 식품산업의 영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