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매거진

한국통합물류협회 / 지난해 택배물량 27억 9,000만개 전년대비 9.7% 증가

ㆍ게재년/월

2020/04

지난해 택배물량 27억 9,000만개 전년대비 9.7% 증가
매출액 6조 3,300억원 전년대비 11.7% 증가

지난해 국내 총 택배 물량은 27억 9,000만개, 매출액은 6조 3,300억원, 평균단가는 2,269원으로 나타났다.
한국통합물류협회가 발표한 2019년도 국내 택배시장 실적에 따르면, 물량과 매출액은 전년대비 각각 9.7%(2억 4,700만개), 11.7%(6,600억원) 증가했으며, 평균단가도 1.8%(40원) 높아졌다.
국민 1인당 택배 이용횟수는 연 53.8회, 국내 경제활동인구 1인당 이용횟수는 연 99.3회로 집계돼, 2018년보다 각각 4.7회, 7.1회 더 택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인구는 만15세 이상의 인구중, 취업자와 실업자를 포함해 노동능력과 노동의사를 가지고 있는 모든 인구를 말한다. 또한 2018년 국민 1인당 택배 이용횟수는 49.1회, 국내 경제활동인구 1인당 이용횟수는 92.2회였다.

온라인쇼핑몰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택배산업의 성장과 함께 온라인쇼핑몰 시장규모도 전년대비 18.3% 증가해 134조 5,800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몰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택배기업들의 지속적인 시설 투자 등을 통한 처리능력 확대가 따라야 한다.
택배 평균단가는 2012년도 이후로 7년만에 전년대비 1.8% 반등됐으며, 이는 추가된 원가 부담의 일부가 반영된 운임 인상의 결과로 보인다. 그동안 택배업계는 규격초과, 이형화물에 대해 제대로 된 운임을 받지 못한 반면, 최저임금 상승, 작업환경 개선, 안전시설 보강 등에 따른 비용 부담은 계속해서 증가해 투자에 어려움이 있었다. 향후 택배운임 현실화가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택배산업의 성장이 단순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시설 재투자 및 종사자의 처우개선 등을 통해 질적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향후 온라인쇼핑몰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지속적인 택배산업의 발전 및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서라도 택배운임 현실화 → 종사자 소득증대 및 시설·장비투자 규모 확대 → 서비스 수준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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