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백신 유통 / 백신별 맞춤형 콜드체인 관리체계 구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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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별 맞춤형 콜드체인 관리체계 구축 IoT 기반 통합관제센터 통해 유통 전과정에 걸쳐 실시간 온도관리  2월부터 접종을 시작하는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하고 안전한 유통을 위해 민·관·군이 협력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코로나19 백신이 제조사별 보관과 유통 조건이 다르고 백신별 예방접종 장소도 다양한 만큼, 국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백신 국내 도착후 예방접종까지 체계적으로 백신을 보관·유통한다고 밝혔다.정부가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했다. 정부는 코백스 퍼실리티 및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모더나 등과 총 5,600만명분의 다양한 백신을 구매 계약했으며, 2월부터 거점 예방접종센터와 코로나19 전담병원 등으로 백신을 배송해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국내외 공장부터 접종기관까지 백신 유통 전과정의 신속·안전한 관리를 위해 범부처가 참여하는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국토부와 관세청은 항공 수송 및 통관을 신속하게 처리하며, 식약처와 질병청은 백신 운송시 냉장차량 자동온도기록장치 부착, 배송직원 KGSP(의약품유통관리기준) 교육 등 콜드체인 유지 준수 여부를 관리한다. 또한 국방부와 경찰청 및 소방청은 백신의 공항 도착부터 보관창고 및 접종기관까지 백신 수송 상황을 관제하고 문제 발생시 즉각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관세청은 짧은 보관기관과 적정온도 유지가 가장 중요한 코로나19 백신의 특성을 고려해 백신 도착 즉시 국내로 운송이 가능하도록 신속통관에 초점을 맞춘 ‘특별 통관절차’를 마련했으며, 지난달 백신 이동 과정에서의 장애요인은 없는지 점검하는 모의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우선 수입자의 ‘입항전 수입신고’ 제출을 허용해 백신이 도착하기전 세관 수입심사를 완료하고, 세관검사를 생략하는 한편 백신과 포장용기를 수입할때 부과되는 관세·부가세에 대한 담보제공도 면제함으로써 신속하게 신고수리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백신을 보세구역 등에 반입하는 절차를 생략하고, 항공기에서 바로 백신 전용 운송차량에 적재해 신속하게 반출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국방부는 코로나19 백신 수송지원본부를 중심으로 예기치 못한 다양한 위기를 관리하고 신속히 대응할 뿐만 아니라, 백신 수송을 위한 군 인력·호송·경계 등 지원 임무도 함께 수행한다. 또한 도서·벽지 지역의 경우 헬기를 활용한 백신 수송도 계획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국내 백신유통 총괄  국내 유통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별로 맞춤형 콜드체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백신 운송중 실시간으로 온도 유지 여부, 배송 경로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공급 시기의 불확실성과 백신 공급량의 유동성 등에 대비해 국내 물류업체 등과 협력체계를 갖춰 냉동·냉장 물류센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트리비앤티와 동원아이팜이 유통 협력업체로 참여하며, 동원아이팜은 -75℃ 백신 보관이 가능한 한국초저온 물류센터를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백신별 입·출고 및 재고관리, 지역별·접종기관별 백신 공급 현황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실시간 온도관리를 위해 엠투클라우드가 IoT 기반의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다. 백신 운송 차량에 GPS를 설치해 실시간 주행경로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백신 포장용기내에 온도 모니터링 장치를 넣어 운송과정중 콜드체인이 유지되는지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콜드체인 관리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SK바이오사이언스는 화이자 백신 콜드체인 유지 필수 설비인 초저온 냉동고 설치도 준비중이다. mRNA 백신 접종기관인 접종센터에 백신 보관에 필요한 초저온 냉동고 약 250대를 구비·설치해 백신 보관 조건을 유지, 백신 유효기간내 차질없이 접종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은 각 지자체에서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록된 업체에 초저온 냉동고 구매가 가능하도록 국고보조금을 지원하고, 각 지자체는 접종센터 지정과 냉동고 구매 및 설치 준비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도 대비하고 있다. 정부는 보관 과정중 정전 등 사고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공급 중단시에도 안정적으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자가발전 장치(UPAS, 무정전전원장치)를 필수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사고시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운영 요원들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J대한통운 의약품 전담 물류센터·차량 운영 한편, 물류업체들도 향후 백신 물류사업자가 추가될 것에 대비해 글로벌 수준 의약물류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제약사 및 의약품 유통전문기업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운송 품질에 부합하기 위한 표준운영절차(SOP)를 수립, 실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약품만 전담하는 물류센터와 차량에 대한 준수사항부터 온도기록물 보관, 혹서기·혹한기 유의사항, 비상상황 발생시 행동요령, 환경 위생수칙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이고 세밀한 운영절차를 수립하고 있다. 이미 동탄물류센터내 KGSP 인증을 획득한 3,000평 규모의 허브센터를 두고 전국 11개의 의약품 전담 지역센터를 운영중이다. 또한 적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의약품 전담운송차량 200여대를 구축하고 전국 병원, 보건소, 약국 등에 배송하고 있다. 특히 온도관리의 경우, 쿨 가디언 시스템을 통해 24시간 물류센터 온도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배송차량 적재함 내부의 안쪽과 바깥쪽 온도차이를 관리하는 타당성 검증(Validation), 온도계 성능을 검사하는 검교정(Calibration) 등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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