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 장지동 일대 7만 8,000평 물류단지 조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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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동 일대 7만 8,000평 물류단지 조성 공공 1,500억-민자 2,300억 유치 계획, 실현은 미지수 서울시에 초대형 물류유통단지가 들어선다. 송파구 장지동 일대 7만 8,000평이 그곳. 서울시는 원활한 화물수송과 물류비 절감을 위해 지난 98년부터 추진해온 4대 권역별(동북 동남 서북 서남) 물류유통단지 조성계획에 따라 동남권인 송파구 장지동 일대를 시범단지로 확정, 오는 2006년까지 대단위 복합유통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의 물동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화물터미널 집배송센터 등 물류시설은 물량에 비해 부족한 편이었다. 또한 기존시설도 재래식 창고, 화물터미널로 구성돼 물류변화에 적절하게 대처하기 어려웠다. 이에 서울시는 유통단지개발 필요성을 느끼고 단순한 환적기능보다는 복합적인 유통단지로서 환적기능, 보관·판매기능, 가공·조립기능을 갖춘 유통단지를 개발하기로 하고 4대 권역별로 나눠 유통단지를 1개소씩 개설한다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러한 서울시의 계획에 따라 물류유통단지 개발이 완공되면 화물의 원활한 이송이 가능해 물류비 절감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4대 권역중 장지동이 1차, 총 예산 3,500억원 후보지 중 1,2차에 걸쳐 검토를 마치고 최종적으로 선정된 지역이 동북권(중랑구 신내동), 동남권(송파구 장지동), 서북권(마포구 상암동), 서남권(강서구 마곡동)이다. 이중 시범단지로 선정된 장지동 물류유통단지는 총 예산 3,500억이 들어간다. 예산 중 국고 300억을 포함, 시비로 1,200억을 지원하며 민자로 2,300억을 유치할 계획이다. 토지보상과 기반기설(접근도로, 폐기물 시설물, 단지조성 등)은 시비로 공사를 하게 되며 서울시는 물류유통단지 타당성 조사를 위해 교통개발연구원에 용역을 했다. 단지공사 후 개별사업자에 분양 개발계획은 ▲2002년 상반기에 유통단지개발 실시 계획을 수립, 고시하고 물류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단지를 지정, 고시 후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게 된다. 단지개발은 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맡게 된다. ▲2003년 토지보상을 실시하며 토지보상은 늦어도 1년내에 마치게 된다. ▲2004년 단지조성공사를 착공해 ▲2005년 말까지 단지 조성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단지공사가 끝난 후 2006년에는 개별사업자에게 용지분양을 하게 되고 임대사업자가 개별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교통 접근성 양호 서울시가 이번에 선정한 장지동 물류유통단지는 서울시의 대규모의 미개발지중 하나이며 대부분이 자연·생산 녹지지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은 판교-구리간 고속도로 및 송파대로, 수서-장지간 고속화도로 등 도시외곽순환고속도로와 간선도로망이 연계돼 있어 교통 접근성이 양호하다. 또한 시범대상지와 인접해 지하철 8호선이 통과해 지하철에 의한 접근성도 양호한 편이다. 이 지역은 총 23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토지이용 현황도 대부분이 농경지로 돼있어 사업을 추진하는데 장애요소가 적은 편이라 장점으로 꼽힌다. 허정호 운수물류과 물류사무관은 “이 지역은 대부분이 녹지지역과 농경지역이기 때문에 개인이 개발할 수 없는 땅”이 라며 “토지보상은 어렵지 않겠지만 고도제한지역에 속해 있어 이 문제는 현재 군부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물류시설, 2만 3,000평 물류유통단지인 송파구 장지동 일대의 시설은 물류·상류·지원·공공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화물터미널(3개동), 집배송센터 및 공동집배송센터(4개동), 차고시설 등 물류시설이 2만 3,000평. ▲대규모 점포(할인점), 전문상가(건자재, 의류, 가구, 가전 등) 등 상류시설이 1만 1,000평. ▲유통가공시설, 관리편익시설, 전시시설, 공급처리시설(주유, 세차, 차량정비 등), 주차장 등 지원시설이 1만 7,000평. ▲공원, 녹지, 도로 등 공공시설이 2만 7,000평 규모로 들어선다. 위 시설중 당일 발생화물의 지역간 거점수송을 담당하는 화물터미널은 화물을 지역별로 분류, 집합하는 공간인 홈, 화물취급장인 홈에 간선차가 접안하는 장소인 정류장, 화물취급장인 홈에 집배차가 접안하는 장소인 집배차 발착장, 기타 사무공간으로 구성된다. 집배송센터는 화물의 입출고, 상하차, 보관, 분류, 포장, 정보처리 등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메이커와 수요자의 중간에 배치시킴으로써 고도화, 다양화되고 있는 물류과정의 변화에 충분히 대응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보서비스도 제공 예정 서울시의 물류유통단지 개발 평가를 맡았던 교통개발연구원 연구자료에 의하면 유통단지내 물류정보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는 크게 단지관리서비스, 주선정보서비스, 화물 및 화물차량 추적서비스, 타물류정보망과의 연계서비스가 있다. 이러한 서비스 제공시 사용자 중심에서 고려하고 이동체통신기술, GIS, GPS 등 정보통신 및 첨단교통체계(ITS) 관련 신기술의 적용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장지동 물류유통단지의 개발로 얻을 수 있는 경제적인 효과는 다음과 같다.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물류비를 낮추는 물류비용 절감효과, 화물의 원활한 수배송으로 유통산업의 발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수요와 공급의 조정효과를 볼 수 있다. 유통 구조적인 측면에서는 소비자 유입효과 및 원가절감 효과를 볼 수 있고 적정재고 유지가 가능하며 도·소매기능을 분화 촉진시키고 수송 효율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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