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상의/유통산업 성장세 ‘내수 경기회복 여부’에 따라 결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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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산업 성장세 ‘내수 경기회복 여부’에 따라 결정 유통업체, 내실화 위해 수익중심 경쟁력 강화 전략 채택 글 : 송세라 기자 유통전문가들은 올해 유통산업이 ‘내수 경기회복 여부’에 따라 성장세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자부와 대한상의가 유통업계 CEO 50명, 학계·단체·업계의 유통전문가 50명 등 100명을 대상으로 유통시장 성장에 대한 전문가 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유통산업 성장전망은 ‘지난해와 비슷하다(44.0%)’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전년대비 증가(29.8%)’ 또는 ‘감소(26.2%)’할 것이라는 응답은 비슷하게 조사돼, 전문가 사이에서도 성장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결국 ‘내수경기의 회복여부(47%)’가 유통산업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소비양극화 정도(20.8%)’, ‘유통업체간 경쟁정도(20.8%)’, ‘주5일 근무제 확산정도(4%)’, ‘재래시장특별법의 파급정도(3%)’, ‘대형 할인점의 포화정도(3%)’ 순으로 유통산업 성장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업태별로는 인터넷쇼핑(9.1%)과 대형할인점(7.2%)이 올해에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반면, 수퍼마켓(1.1%), 백화점(0.5%)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TV홈쇼핑은 6.0%, 편의점은 3.0%, 재래시장은 5.0%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태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할인점 등 신업태의 지속적인 성장과 고급화·저가화·편의성 추구 등 소비패턴의 변화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시스템 및 리뉴얼에 중점 투자할 방침 각 유통업체들의 올해 경영방침은 ‘현점포수준에서의 내실화 전략(70.0%)’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다점포 위주의 전략(23%), 감량 위주의 전략(8%) 순으로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중점 경영전략은 전략의 기본방향과 궤를 같이하는 ‘수익중심의 경쟁력 강화’라는 응답이 33.6%로 가장 많았으며, ‘CRM 및 DB마케팅 강화(18%)’, ‘인터넷쇼핑몰 사업 강화 등 판매경로의 다양화(13%)’, ‘지속적 신규점포 확충(11%)’, ‘ERP, SCM 등 선진 물류인프라 구축(10%)’, ‘명품경쟁 및 전문가 등 차별화 전략(8%)’, ‘중국 등 해외진출 전략(7%)’ 순으로 조사됐다. 투자계획에 대해서는 작년에 비해 증가가 71.0%, 변동없음 7.9%, 감소가 21.1%로 나타나 기업들의 투자 전망은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평균 투자증가율은 16.6%로 전망됐다. 특히 중점투자부문으로 ‘정보화시스템 확충(27.4%)’, ‘리모델링 및 리뉴얼(24.7%)’, ‘물류시설 확충(11%)’ 등을 꼽아 기존설비의 내실화에 상대적으로 많은 투자를 하는 한편, ‘신규점포 확충(21%)’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계획에 대해서는 전년대비 증가 43.6%, 감소 38.5%, 변동없음이 17.9%로 응답하였고, 평균 고용증가율은 3.4%로 조사됐다. 해외진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6.4%가 신규해외진출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진출지역은 대부분 중국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방향은 ‘대형점과 중소유통업체간 균형발전 유도(26%)’, ‘규제완화 및 정부개입 최소화(19%)’, ‘물류인프라의 선진화(16%)’, ‘유통업체의 해외진출 도모(12%)’, ‘유통산업육성제도 마련(12%)’, ‘불공정거래행위 단속 강화(7%)’, ‘유통업체 대형화를 통한 생산성 제고(4%)’, ‘유통신업태 확산 촉진(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종합적으로, 올해 유통산업은 ‘내수경기가 회복되는지 여부’에 따라 성장세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며, 유통업체들도 내실위주의 경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보화시스템 확충(27.4%), 리모델링 및 리뉴얼(24.7%) 등 분야에 투자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할인점 및 인터넷 쇼핑몰의 성장과 재래시장의 침체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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