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상의 유통물류위원회 / 유통산업 경쟁력 강화 위해 프로세스 효율화 추진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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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산업 경쟁력 강화 위해 프로세스 효율화 추진해야 규제완화 ·물류표준화 ·중소유통업 구조개선 등 정부지원 강화 계획 글 : 송세라 기자(srsong@ulogistics.co.kr)  대한상의 유통물류위원회는 산자부 이계형 무역투자실장을 초청해 ‘2005년 유통산업 정책방향’을 주제로 지난달 23일 리츠칼튼호텔에서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이계형 실장은 “올해 유통산업은 삼성경제연구소가 3.3%, 신세계유통산업연구소가 2.3% 성장을 전망하는 등, 할인점, 인터넷쇼핑몰,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연 2~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통 프로세스 효율화를 통한 유통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조업 경쟁력 제고 위해서는 유통 합리화 뒷받침돼야 유통산업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03년 GDP의 9.0%에서 2010년에는 11.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SCM·RFID 기술 도입, 공급자와의 POS 데이터 공유 등으로 제조업 생산효율성을 유도하고, 할인점·홈쇼핑 등 신업태 등장으로 유통단계가 축소되면서 상품거래비용 하락을 촉진해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이계형 실장은 생물학적으로 어떤 한 개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인자가 필요한데, 모든 인자가 아무리 풍부해도 한 특정 인자가 부족하면 그 개체는 부족한 인자만큼만 성장한다는 ‘최소인자 지배법칙’을 예로 들며, “제조를 뒷받침하는 유통의 프로세스가 경쟁력을 갖추고 합리화돼야 제조업의 경쟁력도 제고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통산업은 매출액 10억원당 50∼60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외국인 투자유치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내총생산(GRDP)의 4∼17%를 차지하는 등 첨단산업육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이계형 실장은 “지난해 국내에서 외국에 투자한 금액이 60억 달러인 반면, 국내에 투자된 외국 자본은 100∼110억 달러에 이른다”며, “IMF 이후 외국인 투자가 많아졌다”고 밝혔다. 유통물류 해외진출 활발 현재 성장기에 진입한 국내 유통산업은 유통구조가 생계형에서 기업형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인터넷쇼핑몰 등 전자상거래가 급성장하면서 입지산업에서 정보산업으로 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도 활발해져, 중국의 경우 할인점과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23개사가 진출(03년)했다. 이에 대해 이계형 실장은 “유통산업의 외국인투자유치와 더불어 할인점,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유통산업의 해외 진출은 안정적인 해외 판매망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이며 제조업에 비해 고용이나 국내 다른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여전히 국내 유통업체는 글로벌 업체에 비해 규모가 영세하고 생산성이 낮은 실정이다. 자연녹지지역 형질변경 가능지역 확대 특히 노동생산성은 미국의 32%, 일본의 34%, 국내 제조업의 60.5% 수준이다. 또한 대형할인점의 지방출점 강화 등으로 재래시장 및 중소유통이 위축되고 지역 중소상인들과 상권갈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계형 실장은 유통산업에 대한 통계적인 자료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정부는 유통산업의 발전을 위해 ▲유통산업의 경쟁력 강화 촉진 ▲무선주파수인식(RFID)기술의 산업화 기반 조성 ▲중소유통업의 구조개선 지속 추진 ▲중심시가지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 ▲물류표준화·정보화를 통한 산업물류의 효율화 ▲유통·물류 해외진출 및 국제협력 강화 등을 올해 중점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유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하반기에 자연녹지지역 형질변경 가능면적을 1만㎡에서 3만㎡로 완화하고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를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프랜차이즈, 무점포판매업 등 신업태 활성화를 위해 프랜차이즈산업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중장기 활성화 로드맵을 수립하는 한편, 1/4분기내에 무점포판매업 활성화협의회를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3월 1일부터 재래시장육성을위한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중소유통업은 구조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재래시장 정비사업, 온라인쇼핑몰 구축, 공동창고 설치 등을 위해 1,158억원을 지원하고, 올해 5개의 공동도매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침체되고 있는 구도심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미국·영국·일본 등 선진 도심관리모델을 벤치마킹하는 한편, 그동안 하드웨어·점단위정책·정부주도로 이루어졌던 정책을 소프트웨어·면단위정책·지역/민간주도로 바꿀 방침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는 RFID는 산업화기반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중인 RFID기반 자동차부품 수출물류효율화 시범사업을 비롯해 철강·가전·의류·의약품·식품 등으로 업종별 시범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지난해 유통물류진흥원에 설치한 RFID산업활성화지원센터를 통해 RFID Test Lab 운영, 실태조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UHF대역 RFID Reader기용 Chipset 개발, RFID기반 전자물류센스템 지원 미들웨어, 플랫폼 개발 등 기술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유통·물류 해외진출 및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물류지원단(KILC)을 중심으로 해외물류기업 투자유치 및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한중 유통물류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물류기업의 중국진출 전략 수립, 한중유통물류정책협의회 개최, 유통물류 공동백서 발간, 유통물류기업 시장조사단 교환 파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유통물류진흥원을 중심으로 ECR Asia Council 회의, U-Connect 및 UNSPSC 컨퍼런스 등 RFID관련 국제회의에 참가해 유통물류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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