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오영 / 국내 최대 규모 의약품물류센터 건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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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의약품물류센터 건립 연면적 3,200여평 4층 규모, 최첨단 물류설비 도입 글 : 모덕천 기자(dcmo@ulogistics.co.kr)  의약품 도매물류업체인 지오영이 업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의약품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에 들어서는 새 물류센터는 총 3,700평 부지에 건축면적 1,400여평, 연면적 3,200여평의 지상 4층 규모로 올해 12월에 완공된다. 이를 위해 지오영은 지난 5월 26일 신규 물류센터 부지에서 착공식을 가졌다.센터 부지는 경인고속도로는 물론, 새롭게 개통되는 오정대로와도 연결돼 수도권에 대한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에 따라 새 물류센터는 지오영의 수도권 물류를 전담하게 된다. 이번에 지오영이 신규 센터를 건립하는 것은 늘어나는 매출과 물동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다. 또한 기존 운영하던 부천물류센터는 임대센터인데다가 의약품 전용물류센터가 아니어서 의약품전용 자가 물류센터가 필요했다. 지오영측은 늘어나는 물량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 새 물류센터를 건축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라고 건립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3PL서비스 확대 제공 가능 지오영의 물류는 의약품의 특성상 ▲일정시간대에 주문 폭주 ▲일일 3회전 배송 등 짧은 리드타임 ▲다품종 소량 배송 ▲제조 LOT Number와 유효기간 관리의 필요성 ▲오작업, 오배송의 철저한 배제 등 까다로운 여건을 갖고 있다. 이를 원활하게 대응하기 위해 새 물류센터는 집약 피킹 및 Sorter Division Plate로 리드타임을 단축시켜 단시간 내 집중주문에 대응 가능한 운용시스템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센터의 핵심 프로세스인 피킹과 소팅을 위해 Cross Belt Sorter, Pop-Up Sorter 등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Arm-Mounted Terminal, Forklift Mobile RF Computer 등의 도입으로 물류와 정보를 통합시켜 수작업에 의한 오류를 근본적으로 배제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출고 빈도수별 Free Location 재고관리기법을 적용하고, VNA Pallet Rack, Multi Level 중경량랙 등 최첨단 물류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지오영측은 새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3PL전용 사업장을 확보하는 등 급격한 물량증가에 원활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작업 및 정보의 정확성이 제고되고, 단위시간당 처리 주문 건수와 처리량이 증대될 뿐만 아니라 보관효율, 소요인력 등 각종 물류 핵심지표의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오영 조선혜 대표이사는 “2002년 8월 한국 팜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설립된 지오영은 그동안 의약품 유통선진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물류센터 건립으로 선진 의약 유통업체와 경쟁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물류센터가 건립되면 지오영은 의약품 도매업체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의약품물류센터를 보유하게 된다. SFA가 턴키베이스 수주 이번에 지오영이 새 물류센터를 건립하는 것은 복잡한 의약품 유통을 개선하려는 차원도 있다. 바로 현재 제공하고 있는 의약품 3PL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것. 지오영에 따르면, 현재 연간 약 8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의약품 시장의 유통방식은 직거래로 제약기업이 도매상을 경유하지 않고 의약품을 직접 병의원 및 약국에 판매하는 방식과, 도매거래로 제약기업이 도매상에 의약품을 판매하고 도매상을 통해 병의원 및 약국과 최종소비자까지 유통되는 방식 2가지가 있다. 문제는 제조업체(전국 350여개 추정)가 전국 약국(2만여개 추정)과 병의원에 직접 의약품을 공급함에 따라 도매업체와 중복거래가 일어나고, 보관 및 운송설비를 별도로 갖추게 돼 전체적인 물류비가 상승한다는 점이다. 지오영은 새 물류센터를 통해 이런 복잡한 유통단계를 제조, 도매(지오영), 병의원 및 약국으로 단순화하는 3PL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지오영은 2002년부터 물류서비스를 제공해오면서 현재 1만 3,500여개 아이템을 취급하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3PL서비스 제공을 자신하고 있다. 이 회사 한정희 전무이사는 “지오영은 피스, 케이스, 박스, 파렛트 단위로 각각 다르게 유통되는 것에 대한 방법을 갖고 있으며, 의약품 취급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고, 의약품에 따라 필요 온도대에 맞게 관리하는 등 다양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지오영은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영세 도매업체에게도 3PL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 전무는 “3PL서비스가 확대돼 물량과 화주가 늘어나면 장기적인 계획이긴 하지만 새 센터와 같은 규모의 물류센터를 추가로 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건립하는 새 물류센터는 물류자동화 전문업체인 SFA가 물류컨설팅에서부터 설계, 자동화설비 공급, 건축까지 일괄 공급하는 턴키베이스 계약을 체결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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