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반기 유통업 전망 / 연초 예상 신장률 4.5% 소폭 하회 예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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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예상 신장률 4.5% 소폭 하회 예상 물가상승 등 전반적인 경기부진으로 소비심리 위축 글 : 송세라 기자(srsong@ulogistics.co.kr)  하반기 유통업은 연초 예상보다 소폭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롯데백화점 유통산업연구소는 전체 소매유통업 물가상승 지속 및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연초 예상 신장률 4.5%보다 다소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통산업연구소 백인수 소장은 “지난 국내외 사회경제적 어려운 환경에서도 두자리수 이상 매출 신장으로 선전했던 백화점 업태는 하반기 들어 편의점 업태와 함께 소비 위축 영향으로 부진한 반면, 수퍼와 홈쇼핑 업태는 의외로 선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하반기 소매유통업은 전반적인 경기 위축으로 인해 연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8조 7,000억원의 매출액으로 전체 소매유통업중 11.9%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면서 3.2%의 매출 신장률을 보인 백화점 업태는 연초 예상 2.6% 신장률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상반기 원화가치 하락으로 인한 해외소비 감소와 지난 10년간 중산층이 68%에서 58%로 약 10% 이상 감소했으며, 하반기에는 물가상승에 따른 고소득층 소비가 위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8조 9,000억원의 매출액으로 18.4%의 매출비중을 차지하며 10.3%의 매출 신장률을 보인 대형마트는 의류/스포츠/잡화 등 패션 매출의 부진으로 연초 예상 10.4%보다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조 8,000억원의 매출액으로 7.5%의 매출비중과 4.7%의 매출 신장률을 보인 수퍼마켓은 소비자들의 계획적인 소량 구매 경향과 유가인상에 따른 근거리 점포 선호도에 따라 연초 예상인 3.1%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3조 4,000억원의 매출액과 2.2%의 매출비중으로 -3.8%의 신장률을 보인 홈쇼핑 업태는 후발 홈쇼핑 업체들의 패션 및 식품 매출 호조를 통해 연초 예상한 -0.6%의 신장률보다 훨신 높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4조 8,000억원의 매출액과 3.0%의 매출비중으로 11.1%의 신장세를 보인 편의점 업태의 경우 상반기에는 주력상품이 경기에 덜 민감해 매출을 유지했으나, 하반기에는 기호품도 가처분소득 감소에 따라 소비가 위축될 전망이다. 15조 8,000억원의 매출액과 10%대의 매출비중으로 17.1%의 성장세를 보인 인터넷쇼핑몰은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신뢰도 타격과 전문몰의 성장 부진이 지속돼 위축될 전망이다. 한편, 백화점의 경우 올 상반기에는 지난 5년간 5%대를 기록했던 3사 백화점 매출이 03년 이후 처음으로 10%대의 두자리 신장률을 회곱하는 등 매출 고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매년 두자리 이상 신장하고 있는 명품의 경우 6월 들어 40~50%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는 등 매출 고공행진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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