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반기 유통시장 전망 / 연초보다 매출 7% 성장 전망, 하반기 소비시장 청신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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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보다 매출 7% 성장 전망, 하반기 소비시장 청신호 유통업체 투자 및 고용 계획 대폭 확대 계획 글 _ 송세라 기자(srsong@ulogistics.co.kr)  경기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유통업체들이 하반기 매출액을 연초대비 평균 7% 가량 늘려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가 최근 매출액 상위 유통업체 1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하반기 유통시장 전망’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들은 하반기 예상매출액을 연초계획보다 평균 6.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는 “상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소비회복세가 월드컵, 여름휴가철, 추석 등 특수를 맞아 한층 탄력을 받는 것”이라며 “하반기 소비시장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인터넷쇼핑, TV홈쇼핑 등 무점포소매업의 대박 행진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인터넷쇼핑 기업들은 연초 대비 12.5%의 매출 증가를 예상했으며, TV홈쇼핑은 9.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상의는 “최근 가치소비 성향과 휴대용 네트워크 기기 확산으로 소비자들의 무점포 소매업 이용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히 6월말 이후 쏟아지는 신형 스마트폰 출시는 무점포소매업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풀이했다. 최근 VIP 마케팅으로 선전하고 있는 백화점은 연초에 비해 7.8% 매출증가를 기대했고, 다빈도 소량구매 패턴이 확산되면서 수퍼마켓은 6.7% 증가를 예상했다. 이어 아울렛은 5.6%, 대형마트 5.3%, 프랜차이즈 4.9%, 편의점 3.3%로 나타나 대부분의 유통업태가 연초 예상보다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와 고용계획도 대폭 증가할 방침이다. 응답업체의 41.6%는 ‘투자를 상반기에 비해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고 ‘상반기 수준의 투자 집행’도 59.0%에 달했다. 반면 축소한다는 대답은 2.2%에 불과했다. 업태별로는 편의점의 83.3%가 하반기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형마트 62.5%, 프랜차이즈 61.5%, 아울렛 40.0%, 인터넷쇼핑과 수퍼마켓 33.3%, 백화점 30.4%, TV홈쇼핑 25.0%가 확대 계획을 내비쳤다. 하반기 고용계획에 대해서도 조사대상 기업의 34.8%는 ‘상반기보다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고 ‘상반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응답은 62.9%에 달했다. 업태별로는 편의점 66.7%, 프랜차이즈 53.8%, 수퍼마켓 46.7%, 대형마트 37.5%, 인터넷쇼핑 33.3%, 백화점 26.1%, TV홈쇼핑 25.0%, 아울렛 10.0%가 고용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경기에 대해서는 주요 유통기업들의 53.9%가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고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은 41.6%에 이르렀다. 본격적인 내수회복 시기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39.3%가 올 4분기를, 36.0%는 내년 상반기를 꼽았다. ‘이미 회복됐다’고 응답한 기업은 12.4%, 3분기를 지목한 기업은 9.0%로 나타났다. 유통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방향에 대해서는 ‘중소유통업 육성 및 지원’(14.2%), ‘유통산업 정보화 및 표준화’(13.8%),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물가 안정’(10.9%)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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