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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 중국 남방CJ 개국, 중국 주요 전지역 홈쇼핑 방송

admin

ㆍ게재년/월

2011/11

중국 남방CJ 개국, 중국 주요 전지역 홈쇼핑 방송
2012년 중국 매출 1조 5,000억원 전망, 글로벌 1위 도약 기대

CJ오쇼핑이 지난달 15일 중국 광동에서 홈쇼핑 채널 ‘남방(南方)CJ’를 정식 개국하고 24시간 방송을 시작했다. 이번 남방CJ 개국은 2004년 4월 상해 동방CJ와 2008년 10월 천진의 천천CJ에 이어 중국내 3번째 홈쇼핑 사업이다. 남방CJ는 2011년 8월 CJ오쇼핑과 광동성 최대의 미디어 사업자인 광동남방미디어그룹(이하 SMC), 중국 제2의 미디어 그룹인 상해미디어그룹(이하 SMG) 3사가 공동으로 자본금 1,000만 달러를 합작 투자해 설립됐다.
남방CJ는 광주, 심천 등 광동성 전역 21개 도시 약 1,500만 시청 가구를 대상으로 SMC의 전용 채널을 통해 방송을 송출한다. 방송에서의 상품 소개, 콜센터를 통한 주문 접수 및 상담과 배송 서비스까지의 전 프로세스는 한국 홈쇼핑과 같은 형태로 운영된다. 남방CJ는 가구당 평균 월수입이 8,000위안 이상인 광동성의 중상류층을 타깃으로 한다.
남방CJ는 2012년 약 500억원, 2015년에는 약 3,0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 계획을 세우고 있다. 광동성의 안정적 진출을 기반으로 차후에는 인근성인 광서자치구, 해남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화남지역의 최대 홈쇼핑 회사로 발전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남방CJ 개국은 화동지역 동방CJ의 사업 성공과 화북지역 천천CJ의 안정된 사업 정착을 기반으로, 중국 남방지역인 광동성 진출을 통해 중국 주요 전지역의 홈쇼핑 사업 기반을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즉 CJ오쇼핑은 중국의 화북, 화동, 화남지역에 모두 거점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남방CJ 김성일 법인장은 “남방CJ의 주요 도시인 광주와 심천의 GDP 규모는 중국 전체 도시 중에서 상해와 북경에 이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한다”며, “광동성 전체 인구가 약 1억명이며 케이블 TV 가입가구 수도 1,500만에 가깝기 때문에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중국 상해에 개국한 동방CJ의 올해 매출은 1조원으로 예상된다. 또한 2011년 1월부터 24시간 전용 채널을 확보한 천천CJ는 2010년 이후 연평균 60% 정도의 꾸준한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매출 상승은 더욱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 동방CJ와 천천CJ, 그리고 이번 남방CJ의 개국으로 CJ오쇼핑은 2012년 중국내 매출 1조 5,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남방CJ의 개국과 함께 동방CJ와 천천CJ의 가파른 성장이 계속된다면, 향후 CJ오쇼핑의 중국내 입지는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CJ오쇼핑 이해선 대표는 “광동성은 중국에서 성장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으로 판단돼 CJ오쇼핑이 오래 전부터 진출을 계획해 온 지역”이라며, “남방CJ도 동방CJ의 성공적인 선례를 밟아 몇년안에 중국 안정적인 홈쇼핑사로 발전해 나갈 것이며, 이러한 중국 시장의 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CJ오쇼핑의 Global No.1 홈쇼핑 자리를 더욱 가시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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