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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 온·오프라인 결합한 ‘스마트 가상스토어’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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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게재년/월

2011/09

온·오프라인 결합한 ‘스마트 가상스토어’ 시대 연다
선릉역 1호점 오픈, 모바일 1일 쇼핑권 구현

글 _ 송세라 기자(srsong@ulogistics.co.kr)

홈플러스가 모바일 유통혁명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4세대 유통점’을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듯이 직접 상품을 보며 스마트폰으로 쇼핑할 수 있는 모바일 환경을 구현한 홈플러스 스마트 가상 스토어(Homeplus Smart Virtual Store)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매장 기반의 인터넷쇼핑몰 ‘프레시몰’에서 취급하는 3만 5,000여개 상품의 바코드를 인식할 수 있는 앱 기술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홈플러스 스마트앱을 이용하면 장소를 불문하고 어디에서나 필요한 물건의 바코드를 촬영해 프레시몰 상품을 즉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구매를 원하는 상품은 최대 50개까지 저장 가능하므로, 스마트앱 장바구니에 저장해 두었다가 원하는 시간에 주문할 수 있어 계획적인 소비도 가능하다. 주문한 상품은 고객이 희망하는 배송지에서 가장 가까운 홈플러스 매장에 진열된 상품으로 원하는 시간대에 맞춰 배송한다. 고객은 배송 희망일과 10가지 배송시간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오후 1시 이전에 주문할 경우 당일배송이 가능하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되는 할인이나 증정행사 혜택을 동일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홈플러스는 이같은 서비스를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500여개 주요 신선식품 및 생활필수품 등의 상품이미지를 바코드 또는 QR코드와 함께 실제 쇼핑공간처럼 구현해 놓은 홈플러스 스마트 가상 스토어 1호점을 지하철 선릉역에 오픈했다. 이에 따라 출근길에 장을 본뒤 퇴근후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는 ‘모바일 1일 쇼핑권’을 구현하게 됐다.
이승한 회장은 “고객이 매장을 찾아올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홈플러스가 직접 고객을 찾아가야 한다는 ‘고객 중심’의 사고로 가상 스토어를 구축했다”며, “가상 스토어를 통해 고객들은 3A(Anywhere, Anytime, Anyplace) 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업태, 시간, 장소를 불문한 창조적 파괴를 통해 기존 유통업계에 없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상품, 가치들을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스마트 가상 스토어 오픈을 위해 TFT를 구성해 스마트한 쇼핑환경 구현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 왔다. 그 결과 지난 4월 홈플러스 스마트앱 출시에 이어 이번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소비자의 반응도 좋아, 스마트앱은 출시 4개월만에 사용고객 60만명을 돌파했다. 이를 통한 모바일 쇼핑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7월 한달 매출은 4월 대비 약 200% 성장하며 차세대 쇼핑채널로 성장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이번 스마트 가상 스토어 서비스가 국내 모바일 쇼핑이 크게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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