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류 경진대회 / 물류 신기술 발굴 위한 경진대회 개최 활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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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진 기자 baekjin24@naver.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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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신기술 발굴 위한 경진대회 개최 활발 독창적인 아이디어 사업화로 ‘물류 생태계 확대’ ‘상상하는 것이 현실이 된다’ 산업 4.0시대에 들어서면서 기존과는 전혀 다른 서비스와 기술이 등장하면서, 고객의 새로운 니즈를 발견하고 숨어있는 수요를 창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그러나 이를 어떻게 실현하느냐는 매우 어려운 문제이다. 이에 대해 IT혁신연구소 박서기 소장은 상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기존의 상식을 깨는 상상, 즉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에서부터 혁신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이는 물류업계 역시 마찬가지이다. 아마존이나 구글이 혁신적인 기술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변화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처지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에 각 물류기업들은 자체적인 연구개발이나 R&D를 통해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시장이 요구하는 서비스와 기술을 갖춘 물류 스타트업 등이 참여하는 경진대회 등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하기도 한다. CJ대한통운과 우정사업본부는 각각 스타트업 챌린지 리그와 물류 해커톤 등을 지난달 개최, 독창적인 아이디어나 기술 등을 발굴하고 물류 스타트업 등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화함으로써 물류 생태계를 확대시키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챌린지 리그 개최 ‘테크 스타트업 발굴’  CJ대한통운은 증강현실(AR), 이미지 인식(Vision)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과의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한 차별화된 솔루션을 물류서비스에 접목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CJ대한통운 스타트업 챌린지 리그 2018(이하 챌린지 리그)’을 지난 4월부터 개최했다. 서류 및 사전 피칭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4개 팀은 지난 5월부터 약 8주간 과제 수행을 진행해 왔다.CJ대한통운은 ▲스마트 글래스를 활용한 상품의 바코드 고속인식과 ▲문자 검출 기술 개발을 과제로 제시했다. 이는 이커머스 시장 성장으로 물류센터에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소량 다품종 주문 작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이다. 또한 고객사의 주문, 입고, 보관, 출고 요청서 등 단계별 서류가 이미지화되어 관리되고 있는 추세에서 이미지 인식 기술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미지에서 문자를 자동으로 판별하고 인식률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도전 기업들은 물류센터에서 스마트 글래스를 이용해 바코드 데이터를 추출,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지시된 상품을 정확하게 피킹하고 물류센터내 인식 가능한 모든 종류의 바코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고속 추출할 수 있는 과제를 수행했다. 또한 양식이 정형화되지 않은 주문서(Order Sheet), 송장(Invoice), 선하증권(B/L) 등 다양한 서류 내에서 특정 문자를 검출하고 해당 문자에 관련된 정보를 정확하게 추출해야 하는 과제도 시행했다. 참가 기업은 과제 수행을 위해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과 CJ올리브네트웍스 DT융합기술연구소의 멘토링 지원을 받고, CJ대한통운의 R&D센터인 TES이노베이션센터에서 개발 솔루션의 기술력을 검증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달 28일 개최한 시상식에서 증강현실 분야에 도전한 스마트컨버전스팀에게 1등을 수여했다. 스마트컨버전스팀은 스마트 글래스를 활용해 45도 기울어진 바코드, 소형 바코드, 2개 이상의 바코드 등을 각각 1초 이내의 빠른 시간으로 인식해 상품의 정보를 정확하게 추출해내는 기술을 선보여 우수한 해결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여러 개의 상품을 한번에 다양한 각도로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은 향후 작업시간 단축, 피킹 오류율 감소 등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심사위원들은 소량 다품종 주문에 대응할 수 있는 적합한 스마트 피킹 기반 기술로 평가했고, 향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보완을 통해 실제 물류센터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등 팀은 증강현실 분야에 도전한 쓰리디에스렙, 3등은 이미지 인식분야에 도전한 휴메닉, 체인랩스로 결정됐다. 수상팀에게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내 사무공간 입주 희망시 가산점이 부여되며, CJ대한통운과 최대 3억원 규모의 공동 기술 개발 기회도 주어진다. CJ대한통운은 “증강현실 및 이미지 인식 기술은 물류현장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허브팟 등 CJ그룹 연계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공동 기술 개발 및 투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본 물류 신규 비즈니스 모색 위해 ‘물류 해커톤’ 개최  우정사업본부는 물류분야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사업화하기 위해 지난달 15~16일 무박 2일로 ‘2018 KP 지능형 물류 해커톤’을 개최했다.2인 이상 팀을 이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던 행사에는 총 44팀 142명이 참가 신청해 예선을 통과한 26팀 89명이 참여했으며, 아이디어의 독창성과 사업화 가능성 등이 우수한 4개 팀이 최종 선발했다. ‘우편·물류 프로세스 혁신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대상은 물류처리 자동화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증강현실 기술기반의 Vision Picking 물류시스템을 선보인 스마트 컨버전스팀이 받았다. 우수상은 우편물을 접수 및 보관·수령하는 컨테이너형 무인 자동화 시설개발 과제로 참여한 포스테이너팀이, 장려상은 등기우편물 수취인 부재시 재방문 최소화 방안을 제시한 플라이휠팀과 데이터 수집 강화 및 시각화를 통한 집배부하량시스템 보강 방안을 발표한 로지타팀이 수상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사업화 가능성이 높거나 우편사업 적용성이 우수한 팀에 대해 우체국 임대시설 입주, 시스템연계 테스트환경 제공,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계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강성주 본부장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물류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해커톤을 개최했다”며, “우수한 스타트업은 우체국 물류망에 아이디어를 적용해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앞으로 주기적으로 해커톤을 개최해 비즈니스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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