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vi Networks / PNL과 파트너쉽 체결, 컨테이너 보안장치 공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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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L과 파트너쉽 체결, 컨테이너 보안장치 공급 운송중인 화물 위치·상태 실시간 확인, 손실·도난 등 방지 ■글 : 송세라 기자(srsong@ulogistics.co.kr)  바다에서 운송 중인 컨테이너의 위치와 상태를 사무실에서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을 전망이다.미국 록히드 마틴의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물류보안 전문업체 Savi Networks는 지난달 12일 신라호텔에서 국내 물류전문업체 PNL Networks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면서 자사의 첨단 컨테이너 보안장치 ‘SaviTrak’을 선보였다. SaviTrak은 점차 강화되고 있는 국제물류보안정책과 맞물려 큰 관심을 받고 있다. 9.11 테러 이후 미국이 자국으로 반입되는 화물에 대해 보안을 강화하면서 촉발된 물류보안강화정책이 EU 등 전세계적으로 확산돼, 세계관세협회(WCO)와 미국경보호국(US Dep’t of homeland security) 등은 컨테이너 보안장치에 대한 국제표준 및 지침을 준비 중에 있다. 특히 미국은 2006년말에 미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화물에 대해 화물의 상세정보 제공을 요하는 항만보안법(Safe Port Act)을 통과시켰다. 또한 지난해 7월에는 기존 컨테이너 보안협정(Container Security Initiative, CSI)을 대폭 강화해, 2012년 7월 이후 미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화물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위한 정밀검사를 실시한다는 법안을 통과시킨바 있다. 따라서 기존과 같은 시스템으로 모든 화물에 대해 사전검색이 시행될 경우 컨테이너당 통관 시간과 비용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전자동 물류보안시스템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MIT, 스탠포드대학 등은 전자동 물류보안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화물의 운송시간은 29%, 절도방지효과는 37%, 문제해결 시간은 31% 줄일 수 있고, 화물의 가시성은 50% 이상 증진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놓은바 있다. 한편, 그동안 미국 관세청은 자국으로 반입되는 컨테이너 1,000개당 3개꼴로 보안 검색을 진행해 왔었다. 온도·습도 등 내부환경 모니터링 가능 이처럼 미국과 EU 등의 화물보안 강화 추세에 따라 각 나라마다 물류보안시스템 구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 분야 선두업체인 Savi Networks가 국내에 진출함에 따라 국내 전자동 물류보안시스템 구축도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Savi Networks가 선보인 SaviTrak은 컨테이너에 부착된 e-seal(전자봉인장치) 기능의 태그와 RFID 및 GPS 시스템을 이용해 컨테이너의 개폐여부, 보안상태, 위치추적 등은 물론, 컨테이너 내부의 기온이나 습도, 빛, 충격 정도 등 보관환경까지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첨단 컨테이너 보안시스템이다. 즉, SaviTrak은 운송터미널의 야적장, 출입 게이트, 환적 및 하역항만, 유통센터 등의 공급망 Checkpoint에 구축된 자동인식 및 데이터 획득(AIDC) 장치의 관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설치돼, 화물이 각 지점을 통과할 때마다 자동으로 정보를 전송하므로, 선사로부터 발생지점, 환적 항만과 종착 항만 및 인수에 이르기까지 실제 공급망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따라서 운송중 화물의 변질이나 파손 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운송 중 파손이나 유실, 도난 등에 대한 책임규명에도 효과적이어서 ‘컨테이너의 블랙박스’로도 불린다. SaviTrak은 SaviTrak Monitor, SaviTrak Connect, SaviTrak Manage 등 세가지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SaviTrak Monitor는 훼손이나 강제침입, 화물이 잘못된 구역이나 부적절한 위치로 이동할 때와 같이 운송 이동 및 보안과 관련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메일이나 SMS 문자메시지로 통보해 주는 경고서비스이다. SaviTrak Connect는 기존의 사업 소프트웨어와 연계를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따라서 실시간 화물데이터가 자산이나 재고 및 화물관리, ERP 및 터미널운영시스템(TOS)과 같은 일반관리시스템에 곧바로 통합될 수 있다. SaviTrak Manage는 웹 기반의 호스팅 애플리케이션으로, 자유로운 조작 및 그래픽 기능을 활용한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 경고 및 속성, 작업흐름, 데이터 입력 및 보고서 작성의 조작 편리성 등을 제공해 컨테이너 화물 및 그 내용물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태그 컨터이너 설치 용이 보안장치의 핵심인 Savi SensorTag ST-676과 Savi Fixed Reader SR-650 등 고성능 RFID 컨테이너 보안장비는 지난해 4월에 통과된 국제표준 ISO-18185의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Savi SensorTag ST-676은 이동시 실시간으로 ISO 컨테이너를 추적하는 고성능 능동형 RFID 태그로 구성됐으며, 미승인된 컨테이너의 개방을 감지해 보안 담당자에게 즉각 문제를 경고하는 센서도 포함한다. 또한 ST-676은 컨테이너 침입이나 훼손을 결정하는 두가지의 센서 메커니즘을 제공한다. 즉, 센서Arm은 인접 도어의 개방 상태를 감지하고, 침입 광센서는 근접한 도어의 컨테이너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모니터링한다. 이외에 ST-676은 온도나 습도, 충격에 따른 변화 등 컨테이너 내부의 환경 상태도 모니터링한다. 사용자가 설정한 환경 상황 범위 이상이나 이하로 데이터가 수집될 경우, 센서태그가 날짜와 시간 등을 기록하고 정보를 전송해, 물품이 손상 또는 훼손되기 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Savi SR-650 Reader는 고정형 Interrogator로 RFID Tag로부터 이동중인 특정 물품의 위치 및 상태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Savi Smartchain Sitemanager, Savi Retriever 등으로 전송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 옌티엔(鹽田)항을 출발해 미국 LA 롱비치항에 도착한 컨테이너에 SaviTrak을 장착해 컨테이너의 운송경로와 보관 상태 등을 모니터링 한 정보를 공개, 실제 시스템 구현방법도 소개됐다. 국내 전자동 물류보안시스템 공급 Savi Networks Vic Verma 대표이사는 “SaviTrak은 세계적으로 정부 기관과 화주들의 걱정거리인 보안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global supply chain을 통한 전 세계로 운송되는 컨테이너 운영의 효율성을 배가시킬 것”이라며, “현재 미국과 유럽, 아시아의 항만에 기반시설을 구축한 만큼, 한국기업의 수출 화물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성, 신속한 세관통관 등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PNL Networks 이재인 대표는 “Savi Networks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인해 국내기업의 수출화물에 대해 첨단 물류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첨단 물류시스템을 통해 적극적인 화주 유치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avi Networks는 캘리포니아주 마운틴 뷰에 본사를 둔 미국 최대의 방위산업체인 Lockheed Martin의 자회사로, Savi Technology, Inc와 허치슨 홀딩스가 투자해 2001년 설립됐다. Lockheed Martin의 정부 추적관리(ITV)와 화물보안, 자산관리 등에 대한 의사결정 시스템에 Savi Technology의 실시간 RFID 기반의 공급망 데이터 수집 및 관리 서비스를 결합시켜, 무선 데이터 전송에 기반한 정보 서비스를 통해 화물의 출발부터 도착할 때까지 보안 및 상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40개 이상의 항만 등에 네트워크를 구축, 물류보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 국방부와 관세청 등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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