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PM 도입·운영 실태조사 / BPM 도입 2년내 전산업으로 확산될 전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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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M 도입 2년내 전산업으로 확산될 전망 외산보다 국산이 인가. 최고경영자 도입의지가 중요 글 : 모덕천 기자(dcmo@ulogistics.co.kr)  기업 및 공공기관 10곳중 7곳은 BPM(업무프로세스관리) 솔루션을 도입했거나 향후 도입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들 가운데 절반은 2년 내에 솔루션을 도입할 방침으로 올해나 내년에 BPM 솔루션이 전산업으로 확산될 전망이다.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BPM코리아포럼은 지난해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176개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BPM 도입/운영 실태조사 보고서’를 최근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가 BPM 시장 성장의 전환점이 될 것이며, 시장규모는 400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보고서는 BPM에 관심이 있는 기업 중에서 이미 솔루션을 도입했거나 앞으로 도입이 예상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했다. 조사한 업종은 국방, 교통/운송 등 공공부문, 은행, 증권/투신 등 금융부문,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등 제조부문, 유통/물류/무역 등 서비스부문이다. BPM 도입 실태 BPM 도입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13%만이 도입을 했으며, 87%는 도입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도입하지 않은 이유는 BPM의 지원기능에 대한 확신 부족이 24%로 가장 많았으며, 경영자의 인식부족(19%), BPM을 잘 몰라서(12%)가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BPM 도입에 대해 국가와 기업의 지속적인 지원방안이 있다면 좀더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입하지 않은 업체들 가운데 도입 계획이 있는 업체는 67%에 이르렀으며, 이 가운데 45%는 2년 내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입시 추진기간은 1~2년 이내가 34%로 가장 많았으며, 6개월 이내는 5%로 가장 적었다. 도입할 계획이 있는 업체의 대상 업무는 전사 업무프로세스가 56%로 가장 많았으며, 핵심 업무프로세스(33%), 지원 업무프로세스(6%) 순으로 나타나 많은 회사가 전사 업무 및 핵심 업무를 처리하는데 BPM이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스템의 선호도에서는 국산이 36%, 외산이 14%로 국산을 좀더 선호했지만, 모르겠다고 대답한 경우도 50%에 달해 국산과 외산 제품 모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부족했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선진 기업들의 BPM 도입 실태를 분석하고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BPM을 도입할 경우 예산은 1억원 이하가 15%, 1~5억원 37%, 5~10억원 18%, 10~20억원 5%, 20~50억원 8%, 50~100억원 3%로 고가보다는 중저가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보고서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규모 기업에서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는 BPM 시스템 개발 및 도입 방안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도입시 고려사항을 살펴보면 프로세스 표준화, 자산화, 재정리가 60%, 프로세스 모니터링, 성과관리 26%, 프로세스 자동화 13% 순으로, BPM의 기본적인 특징인 프로세스 자동화를 고려하기 보다는 프로세스 표준화, 자산화, 재정리, 성과 관리 등을 더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프로세스 자동화에 초점이 맞춰진 워크플로우 관리시스템의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는 것이 새로운 개념의 BPM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BPM 운영 실태 기존에 BPM을 도입한 업체는 외산보다는 국산을 더 선호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BPM 시스템을 도입했을 경우 국산 제품이 38%, 외산 제품이 17%로 나타나 국산 제품이 선호됐는데, 이는 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국산 제품이 많이 출시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도입 기간은 5~3년은 17%, 3~2년 25%, 2~1년 33%, 1년 이내 25%로 2년 미만이 절반을 넘었다.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 환경은 웹 환경이 66%, BPM 전용 애플리케이션 사용은 17%, 둘 다 사용하고 있다는 업체도 17%로 나타나 웹 환경을 더 선호했다. BPM 도입시 들어간 예산은 1억원 이하가 8%, 1~5억원 50%, 5~10억원 25%, 20~50억원 17%였다. 도입이유는 경영개선 및 가치창출을 위해 50%, 최고경영자의 강력한 추진 때문에 42%, 동종업체 및 경쟁업체의 성공사례를 보고 벤치마킹 차원이 8%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BPM 도입은 경영개선 및 가치창출이라는 목표뿐 아니라 최고경영자의 의지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나타냈다. 업무전반에서 BPM의 활용도를 묻는 질문에 0~10%는 42%, 10~20%는 25%, 20~40%는 25%로 나타나 활용도가 높지 않은 의견이 많았지만, 80~100% 활용한다는 의견도 8%가 있었다. 이에 따라 BPM을 도입하고도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음을 알 수 있다. BPM 적용 영역에 대해서는 핵심업무 42%, 지원업무 25%, 특정업무 25%, 전사업무 8% 순으로 나타나 핵심, 지원업무 등에는 적용하고는 있으나 아직 전사 업무에 적용하는 곳은 많지 않았다. BPM시스템 활용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0~10%가 25%, 10~20%가 42%, 20~40%가 8%, 60~80%가 8%, 80~100%가 17%로 나타나 활용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BPM 도입 운영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활용도가 낮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조직구성원들의 IT마인드 부족에 따른 거부감이 43%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도입된 BPM의 낮은 기능과 성능, 보유중인 PC를 비롯한 하드웨어 인프라 부족, 공급업체의 사후관리 부족이 각각 8%를 차지해 비효율적인 운영과 사후관리의 부족 등에 대한 지원체계의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BPM의 도입으로 인한 시스템 안정성, 응답시간, 데이터 처리속도, 사용의 용이성에 해당하는 정보시스템의 품질 향상에 대해서는 전혀 없다는 의견이 17%나 있었지만, 많은 경우 BPM 시스템 도입으로 인해 정보시스템의 품질향상 효과는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정확성, 신뢰성, 통합성에 해당하는 정보의 품질향상 측면에서도 약간 있음은 50%, 보통 25%, 높음 17%, 매우 높음이 8%로 나타나 정보 자체의 품질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 업무처리 능력 및 성과 개선에 대해 약간 있음은 33%, 보통 17%, 높음 33%, 매우 높음이 17%로 나타나 사용자 업무처리 능력 및 성과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묻는 질문에서 전혀 없음은 8%였지만, 약간 있음 33%, 보통 17%, 높음이 33%였으며 매우 높음도 17%로, 의사결정의 신속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계획수립 능력의 향상에 대해 전혀 없음은 8%, 약간 있음 34%, 보통 25%, 높음 25%, 매우 높음이 8%로 나타나 계획수립 능력의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매출액 증가, 원가절감, 영업이익률과 관련이 있는 직접적인 재무성과는 전혀 없음이 17%, 약간 있음 42%, 보통 25%, 높음이 8%로 나타나 어느 정도는 직접적으로 재무성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회사 이미지 제고에 대해 전혀 없음은 17%, 약간 있음 17%, 보통 25%, 높음 33%, 매우 높음도 8%로 나타나 BPM 도입은 회사 이미지 제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PM 시스템 특성 성공적인 BPM 도입 및 운영을 위해서는 46%가 최고경영자의 강한 의지를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활용으로 인한 성과에 대한 충분한 보상 20%, 조직구성원들의 IT에 대한 인식제고 18%, 충분한 교육 11% 순으로 나타났다. BPM 솔루션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나 기술에 대해서는 비즈니스룰 엔진 24%, 분석 보고 및 성능 평가 19%, 통합된 플랫폼 19% 순으로 대답했다. BPM 시스템을 적용 도입하는데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전사적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재설계 67%, 비즈니스 프로세스 정의 24% 순으로 나타나 BPM 도입시 기업 프로세스의 정리에 대해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BPM 솔루션의 부족함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프로세스 모델의 표준화 45%, 다른 시스템과의 조화 22%, 분석적인 보고 및 모니터링 능력 9%로 대답해 현재 BPM 시스템들은 이종 시스템간의 모델이나 시스템간의 상호교환, 상호운용에 문제가 있음을 나타냈다. 시사점 보고서는 BPM 시스템을 아직 도입하지 않은 기업이 87%에 달해 도입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미 BPM을 도입한 기업에서도 활용도가 낮아 도입업체의 효율적인 운영 및 사후관리 지원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을 위한 BPM 시스템 개발 및 도입 방안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BPM 선호도 면에서 국산이 회산에 비해 앞서 있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BPM에 대한 적용 관심도가 낮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회 선진기업들의 BPM 도입 실태를 분석하고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함으로써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BPM 시스템을 공급하는 업체들도 표준을 준수한 시스템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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