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림지주 / NS쇼핑 인수로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 탄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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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쇼핑 인수로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 탄력’ 쇼핑플랫폼 구축·미래 성장동력 확보 ‘선택과 집중’  하림지주가 NS쇼핑을 완전 인수하고 양재동 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을 가속화한다.하림지주와 NS쇼핑은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한 사업구조 재편으로 NS쇼핑의 식품전문 플랫폼을 구축하고 최대 역점 사업인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함으로써, 강력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S쇼핑은 지난달 19일 이사회를 열고 경영 효율성 제고와 사업 역량 재편을 목적으로 하림지주와의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하림지주도 NS쇼핑의 주식교환 결의가 그룹내 사업포트폴리오 명확화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유효하다고 판단해 이사회를 열어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하림지주는 신주발행을 통해 NS쇼핑 주주들(NS쇼핑 자기주식 및 하림지주 소유 주식 제외)에게 1:1.41347204 비율(NS쇼핑 1주당 하림지주 1.41347204주)로 주식을 교부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한다. NS쇼핑은 향후 가칭 NS홀딩스(투자법인)와 NS쇼핑(사업법인)으로 사업 분할을 한 뒤 NS쇼핑은 현재의 홈쇼핑사업에 주력하고, 하림산업 등 자회사를 보유한 NS홀딩스는 하림지주와 합병함으로써 하림산업 등 자회사들을 하림지주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양재동에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하림산업(NS쇼핑 자회사)을 하림지주 직할 자회사로 만들어, NS쇼핑의 투자 부담을 덜어내고 해당 사업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양사는 2022년 1월 11일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주주총회일로부터 2022년 2월 3일까지 23일간 합병반대주주의 주식매수청구가 가능하도록 해 이해관계자 보호 절차도 적법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NS쇼핑 자회사 투자부담없이 본업에 집중 여건 마련 양사의 이번 포괄적 주식교환 결정은 도시첨단물류단지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해 하림그룹 전체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한 전략이다. 현재 NS쇼핑은 오픈마켓·SNS·모바일·라이브커머스·메타버스 등 미디어환경의 급변으로 주력사업인 TV홈쇼핑이 성장한계에 부딪힌 실정이다. 또한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 물류부지에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추진중인 하림산업을 비롯해 글라이드, 엔바이콘 등 신사업을 추진하는 자회사들에 대한 지속적인 자금 투입 등으로 재무적 부담을 안고 있다. 따라서 NS쇼핑은 자회사의 대규모 신규사업 추진에 따른 재정적 부담에서 벗어나 식품전문채널로서의 본업에 집중함으로써, 미디어 환경변화에 따른 대응력을 키우고 쇼핑플랫폼 구축 등 미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경영여건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NS쇼핑은 자회사인 하림산업 등을 투자 여력을 가진 하림지주의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구조 변경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제고하고, 하림지주는 하림산업이 추진하는 도시첨단물류단지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확보해 그룹 전체의 시너지를 만들기 위해 이번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했다. 도시첨단물류단지 실수요검증 절차 진행중 대지면적 9만 4,949㎡에 연면적 140만 7,913㎡ 규모로 추진되는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은 하림그룹의 최상위 지주회사인 하림지주가 나서서 그룹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됨으로써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를 통해 내부적으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물류·유통산업 및 연관 산업의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도시첨단물류단지는 하림과 서울시의 용적률을 둘러싼 갈등으로 인해 사업이 계속 지연돼 왔다. 하림산업은 그린&스마트 도시첨단물류시설과 R&D 등 지원시설로 구성된 복합공간 건설을 목표로, 지하 7개층에 최첨단의 유통물류시설을 조성하고 지상 70층에는 업무시설, R&D시설, 컨벤션, 공연장, 백화점, 호텔, 주거시설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하림산업이 추진하는 복합공간은 용적률이 800%로, 동일한 여건의 다른 대규모 부지들처럼 400% 이하의 용적률 기준으로 적용해야 한다며 제동을 걸었다. 이에 하림산업은 “서울시가 위법·부당하게 업무를 처리했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고, 감사원은 “서울시가 행정 처리 과정에서 혼선을 빚어 사업추진이 지연됐다”며 하림산업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현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은 서울시의 요청에 따라 실수요검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시 담당부서와의 사전협의 및 자문을 통해 도시첨단물류단지계획(안) 신청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 하림지주는 “도시첨단물류단지는 단순히 물류 처리를 자동화·정보화·첨단화하는 개념을 넘어서, 유통과 물류의 융복합하는 새로운 비즈니스가 탄생하는 산실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구조 재편으로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함으로써 디지털 경제시대 필수적인 도시인프라를 제공하는, 한편 이곳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에너지를 그룹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NS쇼핑은 “기존 TV홈쇼핑 사업 기반에서 디지털 환경에 걸맞은 쇼핑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양한 컨텐츠 개발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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