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 전국 물류창고·택배터미널 1,400여곳 방역 점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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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물류창고·택배터미널 1,400여곳 방역 점검 방역지침 준수·의심환자 대응체계·위생관리 등 확인  정부가 수도권 물류센터에서 잇달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전국 물류창고와 택배터미널 등 1,400여곳에 달하는 주요 물류시설에 대한 방역 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2월부터 택배업계를 대상으로 ▲방역지침(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등) 시달 ▲현장 점검(총6회) ▲공적 마스크 배부(17만장, 6개사) 등 감염병 예방조치를 시행해 왔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물류시설로 범위를 넓혀 방역 점검을 더욱 강화한다는 입장이다.지난달 쿠팡 부천물류센터에 이어 마켓컬리 장지동 상온1센터에서도 물류현장 작업자의 코로나19 확진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물류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이후 쿠팡 고양물류센터에서는 사무직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들 3개 물류센터는 폐쇄 조치에 들어갔다가 일부는 다시 운영을 재개했다. 물류센터는 한정된 공간에서 다수의 근무자가 밀접한 상태에서 작업을 해야 하는 특성으로 인해 정부는 물류시설을 고위험 사업장으로 보고, 우선 종사자의 다양한 고용형태를 고려해 아르바이트 등 일용직 근로자와 외부 출입자에 대해서도 출입명부와 연락처를 작성하도록 했다. 또한 의심증상이 있는 근로자의 출근 자제, 작업중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안내하고, 관계부처 등과 협의해 물류시설에 대한 별도의 방역지침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물류사업장에서 실내 휴게실, 탈의실 등 공동공간 이용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한번에 여러 명이 함께 이용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택배터미널, 물류창고 등 주요 물류시설을 대상으로 현장방역 점검도 추진한다. 점검대상은 전국 영업용 물류창고 1,321곳과 택배터미널 84곳이다. 점검 내용은 ▲방역지침 준수 ▲질병의심환자 대응체계 ▲출입자 명부 작성 ▲종사자(아르바이트생 포함) 연락망 ▲방역물품 구비 ▲종사자 위생관리 등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1차적으로 시설물 관리자가 체크리스트에 따라 자체 점검을 시행하고, 지자체에서 자체점검 결과를 확인하는 동시에 직접 점검도 시행토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설물 관리자는 6월 4일까지 국토부 방역 점검 체크리스트에 따라 시설 자체 점검을 해야 한다. 이와 별도로 정부는 6월 11일까지 지방자치단체별 점검과 국토부·지방자치단체 합동 점검도 시행하기로 했다. 합동 점검시 수도권 대형 물류시설 30개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 및 종사자 위생관리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김강립 총괄조정관은 “물류시설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현장전검 이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와 현장점검 결과를 반영해 물류시설 생활방역지침을 추가적으로 보완하는 한편, 앞으로도도 관계부처들과 협력해 물류시설내의 코로나19 감염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방역조치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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