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dustry 4.0 시대 물류전략 / ‘자동화·무인화 확대’ 스마트 물류기술 주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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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무인화 확대’ 스마트 물류기술 주목 수요 예측 기반 가치창출형 서비스 중요  Industry 4.0 시대를 맞아 물류는 어떻게 변화하고 향후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고민해 보는 ‘글로벌 물류서비스기업 발전전략 설명회’가 지난달 26일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기계식 생산설비가 발명된 1차 산업혁명을 거쳐, 대량생산 체계가 구축된 2차 산업혁명, IT를 활용한 자동화 생산체계 단계인 3차 산업혁명을 지나 현재 가상과 현실이 접목된 고도의 자동화·최적화 체계인 Industry 4.0 시대가 도래했다. 물류 역시 수송의 기계화로 대량수송이 시작된 이후 하역의 자동화로 물류센터 및 항만 하역이 기계화됐으며, WMS나 TMS 등의 IT시스템 활용 확산으로 효율적인 물류관리가 크게 진전된 이후 현재 자동화·무인화가 확대되고 있다. CJ대한통운 TES전략실 정태영 상무는 “4차 산업혁명의 여파로 기업의 공급망 관리는 디지털화에 기반해 빠른 속도로 고도화될 전망으로, 자동화 신기술을 통한 스마트한 물류기술이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물류트랜드를 살펴보면, 유통과 물류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유통기업이 물류시장에 진입하고 유통과 물류를 융합한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 또한 e커머스 성장세가 지속되고 O2O 융합 유통채널이 확산되면서 도심형 라스트마일이 강조되고, 이는 딜리버리 리드타임 단축 경쟁으로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과거 물류가 비용을 줄이는 것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차별화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수요 예측을 통해 가치창출형 서비스가 중요해지고 있다. 정태영 상무는 “이처럼 물류 트랜드가 변화하면서 ▲공급망 전반의 가시성 확보 ▲예측정보 기반 운영계획 수립 ▲e커머스 역량 확보 ▲신속한 배송 등이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미래 물류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CJ대한통운이 글로벌 선도기업들의 최근 M&A 현황을 분석한 결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로봇, 웨어러블 디바이스 관련 기술이 미래 물류기술의 패러다임을 주도할 것으로 분석됐다. CJ대한통운은 진화하는 물류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해 테크놀로지와 시스템, 엔지니어링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즉, 현장을 자동화하고 전체 시스템을 고도화한 뒤 현장과 시스템을 잇는 최적화된 엔지니어링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장소에 완벽한 상태로 화물정보 제공과 함께 신속 정확하게 배송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RFID, IoT, Wireless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물류현장에 필요한 기술들을 계속 개발하고, 모니터링 앤 컨트롤 센터를 활용해 물류와 정보의 흐름은 물론 전체적인 고객 데이터와 같은 비정형 데이터 분석 정보를 통한 경영활동 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드론이나 무인자동차 등의 기술개발을 통해 라스트마일에서도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정태영 상무는 “테크놀로지, 엔지니어링,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한단계 높은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밝혔다. 현대로지스틱스 통관 차별화 전략 추진 현대로지스틱스 김치원 실장은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물류산업으로 국제특송에 주목했다. 4차 산업혁명에서 데이터는 신규 에너지 역할을 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고객은 가성비를 점차 중시하고 있으며, 유통사들은 출혈경쟁 속에서 창고/통관/배송서비스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추세이다. 김치원 실장은 “3가지를 종합해보면 가성비를 중시하는 현 고객군은 풍부해진 빅데이터와 글로벌 상품정보에 기반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글로벌 유통사를 통한 제품구매에 적극적이기 때문에 국제특송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며, “정부 역시 국제특송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아태지역 국제특송 거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중국 직구 규모는 2013년 13조원에서 2015년 42조원으로 증가했으며, 2020년에는 14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한국 비중 역시 2015년 4.1%에서 2020년 14.1%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치원 실장은 “한국 직구의 경우 2015년은 잠시 주춤했지만 역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의 비중이 아직 높지만 미국외 직구시장도 개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활성화하는 것은 물류회사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제특송이 활성화되면서 특송사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현대로지스틱스는 특송사업을 진행하면서 통관에서의 차별화 전략을 추진했다. 서정원 부장은 “글로벌 특송사의 경우 목록통관외에 절차가 까다로운 일반통관은 아웃소싱을 하고 있지만, 현대로지스틱스는 일반통관되는 분류기능까지 시스템으로 구현했다”며, “특히 중국 역직구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과 플랫폼 사업자가 현대로지스틱스를 선호하는 결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국의 경우 중국내 주문정보와 통관정보, 결제정보 등을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는게 회사측의 분석이다. 서정원 부장은 “플랫폼 사업자에게도 주문 오더건별로 주문부터 배송까지 단계별로 어느 단계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통관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로지스틱스는 역직구 전용센터 및 직구 자동분류기를 설치했다. 역직구 전용센터는 1,300평 규모로 1일 최대 3만 5,00건을 처리할 수 있다. 인천공항에 위치한 해외직구 특송장은 600평 규모로 자동분류기를 포함해 컨베이어시스템, 엑스레이 등 세관에서 요구하는 까다로운 승인 요건에 맞춰 설비를 구축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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