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마토운수 / 지역 노선버스 활용 ‘택배 수송’ 시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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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노선버스 활용 ‘택배 수송’ 시동 버스회사 수익창출·야마토운수 시간 및 비용 절감 ‘윈윈’  일본 야마토운수가 지역버스를 활용한 택배 수송에 나섰다고 KOTRA가 밝혔다. 버스회사는 수익을 창출하고 야마토운수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윈윈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일본은 전자상거래 시장이 확대되면서 택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경제산업성에 의하면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2016년 15조 1,358억엔으로 5년 전보다 약 1.8배 확대돼 매년 10% 전후로 꾸준히 성장 중이며, 국토교통성 조사에 따르면 트럭 운송을 통한 택배 취급 실적은 2015년 37억 4,500만건으로 2020년 이전에 40억건 돌파가 당연시되고 있다. 이처럼 택배물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택배업계는 심각한 인력난으로 이를 배송해 줄 일손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중산간지역은 급격한 인구유출과 노령화 심화로 물류 운용에 필요한 인력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어, 택배기사 1인당 관할지역이 넓어지는 등 택배물류 효율 저하에 따른 채산성 악화가 심해지고 있다. 이에 야마토운수는 노선버스로 택배를 수송하는 시범사업을 진행중이다. 2015년 이와테현을 시작으로, 미야자키현, 북해도, 쿠마모토현에 이어 지난 6월에는 효고현까지 현재 총 5개 지역에서 해당지역 노선버스회사와 업무를 제휴해 버스를 활용한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선버스가 택배트럭으로 운행하는 구간의 일부를 대신 수송하는 것이다. 즉, 야마토운수가 자사의 물류거점에서 운반해온 화물을 노선버스에 싣고 다른 지역의 정류장에 도착하면 관할지역 야마토운수 택배기사가 화물을 받아 고객에게 배송한다. 노선버스와는 협무협약을 통해 좌석의 일부를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고, 버스 외관도 택배수송 노선버스임을 알 수 있게 꾸몄다. 이처럼 노선버스를 활용한 택배 수송으로 버스회사는 노선망의 유지로 연결되는 새로운 수입원을 확보할 수 있으며, 야마토운수는 택배기사가 집배지역 순환중 택배터미널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대폭 절감돼 택배물류 효율이 증대된다. 이세경 도쿄무역관은 “화물을 하차하는 정류소를 중심으로 택배물류업체에서 원격관리 가능한 택배보관함의 설치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 택배보관함에 보관된 화물을 인접 주민이 배송해 주는 공유경제 방식 물류운송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은 오는 9월부터 버스나 택시도 택배화물을 운송할 수 있게 된다. 운송 물류업계의 심각한 인력난을 완화하기 위해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과 도로교통법상 관련 규제를 완화해 여객과 화물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도록 새 지침을 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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