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정사업본부 / 초소형 전기차 1,000대 도입 추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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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전기차 1,000대 도입 추진 이륜차 대체 ‘집배원 안전사고 감축 기대’  우정사업본부가 8월까지 전국 235개 우체국에 초소형 전기차 1,000대를 도입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안전성, 생산성 등 효과를 분석해 본 사업 도입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편사업용 초소형 전기자동차 시범사업 설명회’를 지난달 17일 개최, 초소형 전기차 도입계획과 선정기준 등을 발표했다. 우정사업본부의 전기차 도입은 우편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집배원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서이다. 편지는 줄고 소포는 증가하는 우편물량 변화에 따라 약 35㎏의 적은 적재공간의 기존 이륜차 중심의 배달체계는 한계가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연평균 약 300여건 이상 발생하는 집배원 안전사고중 이륜차 사고율이 약 84%에 달한다. 따라서 이륜차 안전사고를 감축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배달장비인 초소형 전기차로 단계적 전환을 추진한다.  이번에 도입할 초소형 전기차는 관계법령에 따라 안전·환경인증을 통과하고 우편배달환경에 적합한 운행거리, 적재능력 등 우본 구매규격지침을 충족한 차량이다. 운행거리는 우편산업용 주행모드로 시험측정시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상온 60㎞ 이상, 저온은 상온 주행거리의 60% 이상이 돼야 하며, 운전석을 제외한 적재공간은 0.4㎥ 이상, 적재중량은 차량중량을 제외한 100㎏을 초과해야 한다.안전장치는 접근경보음 발생장치 등의 후방보행자 안전장치 및 OBD 등의 차량상태진단기, 블랙박스가 구비돼야 하며, 냉난방장치 및 원격잠금장치 등의 집배원을 위한 편의장치도 마련돼야 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제안서 평가와 현장 테스트를 종합평가해 고득점 순으로 복수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초기 구매비용 부담, 기술발전에 따른 빠른 교환 주기, 유지관리 효율성 등을 반영해 5년간 임차를 통해 전국 우체국에 배치된다. 특히 올해 도입 예정인 차량은 국내에서 조립·생산하고 핵심부품인 배터리는 국내산을 장착한 차량이며, 주요 부품에 대한 국산화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관련 시장의 지속 성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성주 본부장은 “초소형 전기차 도입을 통해 집배원의 안전사고 발생을 대폭 줄이고, 날씨 등으로부터 영향을 덜 받음으로써 직원들의 근로여건이 큰 폭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초기 초소형 전기차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계기는 물론, 친환경 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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