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대한통운 / ‘곤지암허브센터 원스탑서비스·QPS 확대’ 이커머스 물류 강화 | |||
 
|
|||
|
|||
|
‘곤지암허브센터 원스탑서비스·QPS 확대’ 이커머스 물류 강화 TES 전략 추진으로 물류서비스 혁신 가속화  “피킹을 제외한 박스 투입부터 포장까지 전 공정이 자동화되어 있는 QPS(Quick Picking System)를 이커머스 물류 표준으로 물류센터에 적용하는 등 CJ대한통운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이커머스 물류에 대응하기 위해 AI·IoT·빅데이터·Optimization 등의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무인물류, 예측물류, 지능물류를 현장에 구현하고 있다”메트로경제가 지난달 26일 개최한 물류&모빌리티 포럼에서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 김영수 상무가 B2C 이커머스에 대응하는 CJ대한통운의 스마트 풀필먼트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전세계 2019년 이커머스 시장은 3조 5,000억달러로, 리테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1%이다. 매년 2% 증가해 2023년에는 6조 5,000억원, 리테일 비중은 22.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에서도 온라인 B2C 신선식품은 전세계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기존의 이커머스를 뛰어넘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연평균 16.2%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켓컬리 등의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 등의 전통적인 유통기업 역시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면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향후 어느 기업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느냐에 따라 기업들의 미래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정KPMG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식품 소매유통 거래규모는 102조원이다. 오프라인 식품유통 거래규모는 82조원으로, 이중 일반식품과 신선식품은 각각 67조원, 15조원이다. 온라인 식품유통 거래규모는 20조원으로, 일반식품 17조 2,000억원, 신선식품이 2조 8,000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온라인 신선상품은 아직 금액이나 비중이 아직 작지만 성장세는 가장 빠르다. 김영수 상무는 “이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므로, CJ대한통운은 이같은 시장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로봇, 비전 테크놀로지, 빅데이터, AI, IoT 등의 4차산업 기술을 효과적으로 결합해 물류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QPS로 온라인 피킹 생산성·효율성 향상 CJ대한통운은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Solution) 전략을 통해 무인물류(ROBOGISTICS), 예측물류(ANALYGISTICS), 지능물류(INTELLIGISTICS)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무인물류는 갈수록 심해지는 인력난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CJ대한통운이 주목하는 분야이다. 김영수 상무는 “최저 인건비 증가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물류현장은 야간근무가 많고 근무환경이 열악해 사람 구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라며, “미국의 경우 화물운전기사의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일만큼 인력난은 전세계적인 문제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인화는 빠른 속도로 기술이 발전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CJ대한통운은 이커머스 물류에 QPS를 적용해 고객이 주문한 아이템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QPS는 3Way 멀티 컨베이어를 활용한 다목적 피킹/분류시스템으로, 박스 공급부터 피킹 이후 포장까지 전공정을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즉, 작업자에게 피킹 주문이 할당되면 상품 기준정보를 기반으로 고객 주문량에 대한 체적을 고려해 박스 사이즈가 결정되고 박스 제함기에서 자동으로 공급된다. 컨베이어는 피킹, 이송, 배출 등 3개 라인이 기본으로, 피킹과 매칭된 작업자에게만 박스가 흘러가고 나머지는 다른 컨베이어로 우회하도록 설계해 작업자 로드 밸런싱이 최적화되고 병목현상 없이 작업 속도가 향상된다. 작업자에게는 피킹위치 및 수량이 표시되고 웨어러블 스캐너로 피킹상품을 인식함으로써 피킹과 검수가 동시에 진행된다. 피킹이 완료되면 상단에 설치한 비전 스캐너가 빈공간을 측정하고 박스내 빈 체적에 맞춰 완충재가 자동으로 공급된다. 김영수 상무는 “QPS를 활용해 B2C인 이커머스 물류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며, “인천자유무역지구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에 설치된 QPS를 다른 물류센터에도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곤지암 허브’ 풀필먼트와 택배 컨베이어로 연결  CJ대한통운이 최근에 오픈한 곤지암 메가허브센터는 이커머스 속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물류 인프라이다.곤지암 센터는 연면적 9만평 규모로, 1층 택배터미널, 2~4층 B2C 풀필먼트 센터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보관창고와 택배 분류장이 층간 컨베이어를 통해 연결돼 있어, 중간 운송 및 하역과정을 거치지 않고 원스탑으로 분류 및 배송이 가능하다. 또한 스몰·미듐·라지 사이즈별 자동 분류 등 무인화설비가 갖춰져 있어 분류에 걸리는 시간이 단축됐다. 따라서 풀필먼트 센터에 입주한 화주는 물동량 출고 이후 중간 과정 없이 바로 컨베이어를 통해 택배터미널로 이동하므로 그만큼 배송주문 마감시간이 늘어나는 효과가 생긴다. 김영수 상무는 “자정에 주문마감하고 바로 배송할 수 있으므로 당일배송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CJ대한통운은 반복 적재와 피킹 작업 자동화를 위해 무인지게차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센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물류센터 운영을 최적화하고 있다. 김영수 상무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물류센터 전체 프로세스를 효울화하고 무인지게차를 통한 피킹과 적치 자동화, 소터 등의 자동화설비를 활용한 분류 자동화, QPS를 통한 온라인피킹 등으로 물류센터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자율주행과 연계해 라스트마일까지 무인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