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 / 해외거점 42곳으로 확대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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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거점 42곳으로 확대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 태국법인 설립으로 미얀마·캄보디아·싱가포르·베트남 잇는 아시안 서클체인 완성  한진이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아시아 톱 티어 물류기업 기반을 다진다. 이를 위해 한진은 올해 해외거점을 총 42곳까지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사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한진 전체 매출 가운데 15% 가량을 차지하는 글로벌 사업은 향후 해외거점 지속 확대와 파트너사 발굴 등을 통해 한진의 미래 먹거리를 열어나가고 있는 사업 분야 가운데 하나다. 한진이 신시장 개척 뿐 아니라 국가간 물류망을 활용한 사업 시너지를 위해 해외 거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진의 해외 네트워크는 2022년 12개국 12개 법인 총 28개 거점에서, 2023년 18개국 14개 법인 총 34개 거점으로 크게 확대됐다. 올해는 태국을 비롯해 방글라데시, 모로코, 헝가리 등 22개국에 17개 법인과 총 42거점을 마련해 아시아와 유럽 곳곳을 촘촘히 잇는 물류망 구축에 나선다. 그 일환으로 한진은 지난해 12월 5일 일본법인을 새롭게 설립하는 한편, 오는 3월 태국 법인 설립도 완료해 이커머스를 비롯해 국제 특송, 동남아 국경운송 사업 등을 추진한다. 우선 일본법인의 경우 사가와와 연계해 이커머스 통관 및 특송 서비스와 소비재 관련 포워딩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한진은 사가와의 협력을 통해 한일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뿐만 아니라, 유럽과 중국 및 아시아 전역에서 출발해 일본으로 배송되는 물량에 대해 통관 및 라스트마일까지의 운송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반도체, 자동차 부품,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등의 운송사업에 참여하고, 일본을 연계해 아시아를 넘나드는 포워딩 물량에 대해서도 물량 유치에 나선다. 아울러 전세계로 진행되는 항공 판매대리점 및 콘솔 사업도 신규로 추진함으로써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어 태국 법인의 경우 미얀마,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인도차이나반도를 중심으로 한 물류 서클 체인을 완성하는데 의미가 크다. 한진은 지난해 6월 태국 람차방 항만에 CFS(컨테이너 화물작업장)을 개장한 것을 계기로 태국에 진출했으며, 이들 거점을 연계한 국경 운송사업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태국이 동남아로 유통되는 공산품의 주요 생산기지인 점을 활용, 글로벌 기업의 비딩 참여와 물량 유치에 적극 나선다. 또한 차량 부품과 전자기기, 열대과일 등 아시아발 국내 수입 물량에 대한 해상/항공 포워딩 영업도 활성화하는 한편, 현지 파트너사와 협업해 원거리 내륙 보세 운송 서비스 파이프라인 구축 등에도 힘을 쏟는다. 한진은 “아시아내 신규 거점 활성화를 통한 양적 성장 전략”이라며, “국가 및 지역별 통관 배송 기능과 풀필먼트 역량을 보유한 우수 현지 협업사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신규 거점을 빠르게 안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미주구주 법인 사업도 다각화한다. 이에 따라 한진은 항공화물 34년 경력의 미주 전문가인 장기호 상무를 미주사업총괄 겸 미주지점장으로 영입, 미주 인프라 확충 및 풀필먼트 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해 신규 고객과 협력사를 발굴에 속도를 낸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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