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우비즈 장팔선 대표 / "가격이 아닌 실력과 진정성으로 승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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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아닌 실력과 진정성으로 승부" 물류 웹 2.0 통한 차별화 전략 모색중 글 : 송세라 기자(srsong@ulogistics.co.kr)  “물류시스템을 구축할때 플래닝 솔루션 등을 스킵하는 경우가 많은데, 물류프로세스를 정립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스템을 구축하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시스템은 프로세스를 정립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플로우비즈(FLOWBIZ)는 SCM/Logistics/IT 전문 컨설팅업체로, 전략 컨설팅, 물류 엔지니어링,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장팔선 대표는 그간 다수의 물류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경험을 가지고 있는 SCM 전문가로, 지난해 8월 플로우비즈를 설립했다. 사실 국내에서 컨설팅 사업을 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컨설팅이 아직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팔선 대표 역시 “외국계 기업에 비해 국내 컨설팅 업체는 일단 단가가 낮고, 이마저도 제대로 평가해 주지 않는 경우가 부지기수”라고 밝혔다. 그러나 프로세스를 잘 모르는 시스템 업체들이 컨설팅을 하면, 제대로 된 아웃풋이 나오지 않는데다, 자사 솔루션에 유리하도록 결과를 내놓는 일이 많아 시장이 어지러워졌다고 보고 있다. 이에 객관적인 입장에서 화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줄 수 있도록 컨설팅업체를 직접 설립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플로우비즈는 단순히 가격으로 경쟁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최근 컨설팅을 시작한 한 회사의 경우도 플로우비즈 보다 반값으로 비딩에 참여했지만, 플로우비즈는 과감하게 제값을 받고 좋은 컨설팅을 제대로 해주겠다는 마인드로 가격을 내리지 않았다. 그 회사 역시 컨설팅 경험과 실력을 제대로 평가해 플로우비즈를 선택했다. 장 대표는 물류컨설팅은 단순히 물류 부문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경영전략, 영업, 마케팅, 경영 등 회사 전반적인 것을 컨설팅하는 것이라며, 솔루션 하나를 바꾸기 위해서가 아니라 거시적으로 크게 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회사 거점을 옮기는 경우, 단순히 물류 인프라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영업이나 중장기적인 사업전략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처음부터 이를 고려해 전체적인 밑그림을 제대로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장 대표는 밝혔다. 1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SCM 및 컨설팅을 해온 장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진정성이다. 당장 눈앞의 이익보다, 상대방이 어떤 정보가 필요한지,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단기적인 성과에 만족해하지 않고, 진정성을 가지고 고객을 대하면 고객도 이를 알아준다는게 장 대표의 믿음이다. 플로우비즈가 설립 1년만에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장 대표의 이런 진정성 때문이다. 장 대표는 올해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좀더 차별화된 전략을 세우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특히 요즘은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웹 2.0 시대인 만큼, 물류 역시 고객사와 서로 교류하고 공감할 수 있는 물류 웹 2.0을 만들기 위해 방법을 고민중이다. “DB를 통해 서로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여러 사례들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메일링 서비스 등 지식을 제공하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면서 물류가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장 대표는 밝혔다. 또한 내수시장이 점점 어려워지고 시장 자체가 글로벌화되고 있지나, 국내 업체는 아직 세계 시장으로 나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들 업체가 성공적으로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하고 싶다고 장 대표는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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