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비어스앤밸류체인 / 자율주행 이송로봇 시연 ‘AMR 시장 공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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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이송로봇 시연 ‘AMR 시장 공략’ 전기차 생산라인에 AGV·무인지게차 840여대 단계별 공급  모비어스앤밸류체인이 자율주행 이송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 시연회를 엠에스오토텍 경주공장에서 지난달 2일 개최했다.시연회에서 모비어스앤밸류체인은 자체 개발한 통합관제시스템 TAMS(Total Autonomous mobility Management System)로 제어하는 AGV와 무인지게차(AFL)를 운행했으며, 차량 프레임을 적재한 2m가 넘는 대형 철제 파렛트를 무인지게차가 오차없이 2단 적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AMR 영업대표 이승철 과장은 “TAMS의 뛰어난 제어 기술력과 AMR의 운송 정확성을 통해 모비어스앤밸류체인 기술 역량에 대한 경쟁력을 방증했다”며, “비대면 소비 확대 및 이커머스 급성장 등으로 물류관리의 복잡성과 고도화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자율 로봇을 기반으로 한 물류자동화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모비어스앤밸류체인은 엠에스오토텍과 명신, 현대차 등과 AMR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엠에스오토텍은 지난해 12월 AGV 및 무인지게차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약 4개월동안 기존에는 작업자가 투입됐던 자동차 부품 생산라인 무인화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생산라인내 특수 파렛트 이송 부문에 AGV 4대, 무인지게차 2대를 도입했다. 명신은 군산공장 전기차 생산라인을 준비하면서 지난해 12월 무인지게차 및 AGV 840여대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구매 확약서를 체결했다. 현재 의장라인과 차체라인에서 테스트를 진행중으로, 20~30여대의 AGV 시운전과 현장 적용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양산라인 적용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AGV 도입 대수를 늘리면서 상용화를 준비중이다. 최근에는 현대차와 고중량 무인지게차 개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무인지게차 2m 높이 철제 파렛트 ±5㎜ 정밀도로 2단 적치  AMR 시연회가 열린 엠에스오토텍 경주공장은 H사 G모델의 차체 프레임 등을 생산한다. 모비어스앤밸류체인은 RG3 차체라인에 AGV 4대와 무인지게차 2대, 통합관제시스템 TAMS를 구축했다.AGV는 서브라인 공정에 빈 파렛트를 투입한뒤 생산부품이 적재된 파렛트를 메인라인 공정으로 이송하고, 메인라인에서 나오는 빈 파렛트를 다시 서브라인 공정으로 이송하는 업무를 반복한다. 무인지게차는 메인라인에서 생산된 프레임을 산업용 로봇이 철제 파렛트에 적재하면, 별도 보관장소로 파렛트를 이송한뒤 2단으로 적치한다. 철제 파렛트는 약 2m 높이로 정확하게 적치하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지는데, 무  인지게차에 설치된 라이다 및 비전센서가 파렛트뿐 아니라 주변 장애물이나 공간을 정확하게 인식하면서 ±5㎜ 오차 범위의 정밀도를 자랑한다.AGV는 마그네틱 방식으로 주행하도록 설계했다. AGV는 바닥 평탄도가 중요한데, 생산라인 바닥에 크랙 등 평탄하지 않은 곳이 많기 때문이다. 반면 무인지게차는 SLAM 방식의 자율주행을 채택했다. 이승철 과장은 “작업환경과 공정에 맞춰 가장 적합한 주행방식을 적용해 물류운영을 최적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GV와 무인지게차는 TAMS로 통합 관리하면서 실시간 운행 현황을 2D 또는 3D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ERP나 WMS 등 상위시스템과 연계해 운송 오더가 내려오면 최적 스케줄링 및 라우팅 계획에 따라 작업이 할당된다. 실제 업무가 시작되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트래픽이 효율적으로 제어된다. 이승철 과장은 “TAMS는 고객사 상위시스템과 유연하게 연동되는 것이 장점”이라며, “TAMS는 모듈별로 구성돼 있어, 고객사 정보시스템에 구현돼 있는 기능이 있다면 그 기능을 제외하고 연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주공장은 작업자와 AMR이 같은 공간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안전을 위해 운행 속도를 낮췄다. 무인지게차의 경우 미리 설정한 일정 범위내에 장애물이 다가오면 일단 정지하도록 프로그래밍했다. 향후 작업자와 공간이 분리되거나 업무가 완전 무인화되면 작업 속도와 생산성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엠에스오토텍은 작업자 근무환경이 열악한 공정에 대한 완전자동화를 목표로 향후 AMR을 확대할 계획이다. 쇼룸·테스트 공간 갖춘 AMR 기술연구소 오픈 모비어스앤밸류체인은 AMR 시장이 단기적으로는 무인화를 통한 효율화, 장기적으로는 물류운영의 생산성 혁신을 위해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보고, AMR 사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쇼룸과 테스트 공간을 갖춘 AMR 기술연구소를 경기도 기흥에 8월중으로 오픈한다. R&D 인력이 기술연구소에 상주하면서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개발된 기술들은 현장에서 바로 테스트하면서, 각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AMR 핵심기술들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명신 군산공장에 단계적으로 공급하는 AMR은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하고, 이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기반으로 대외 고객사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모비어스앤밸류체인은 AMR 도입전 시뮬레이션 솔루션으로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시나리오별 정량적인 효과를 분석해 고객이 효과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약 4주간의 사전컨설팅을 통해 고객사 물류환경에 적합한 AMR 유형을 결정하고,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까지 구축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이승철 과장은 “최근 물류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AMR 구축을 문의하는 기업이 늘고 있으며, 실제 여러 고객사 컨설팅을 진행중”이라며, “효과가 입증되면 다양한 산업의 레퍼런스를 확보해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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