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매거진

독일공작기계협회 기자간담회/“한국은 독일공작기계의 중요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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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게재년/월

2004/05

“한국은 독일공작기계의 중요한 시장”
獨, 올해 9억 2,000만 유로 4% 성장예상

글 : 모덕천 기자

“한국 산업시장은 공작기계 시장의 중요한 요소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세계 생산량에 큰 손실이 있었던 반면, 한국시장은 개정 및 민영화 정책 등 일관된 대응책을 폈습니다”
제11회 서울국제공작기계전 기간에 맞춰 지난달 8일 열린 독일공작기계협회(VDW) 기자 간담회에서 VDW 게하르트 하인 영업담당 이사는 “한국은 일관된 정책을 펴 생산, 소비, 수출, 수입에 있어 전세계 공작기계 시장에서 8번째 큰 시장으로 성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독일의 공작기계산업을 한국에 소개하고, 공작기계산업 파트너인 독일과 한국의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차원에서 개최됐다.
게하르트 이사는 “최근 한국 산업시장의 비약적인 성장으로 기계공구 소비 성장을 두배로 촉진시켰다”며, 이에 따라 “한국은 독일 공작기계의 중요한 시장으로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해 한국은 독일 공작기계분야의 11번째 주요 판매지역으로 두각을 나타냈고, 자재 판매지로도 16번째였다”며 “앞으로도 독일은 한국으로 더욱 많은 자재를 공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기술과 질, 최고 평가받는다”

지난해 독일의 전체생산량은 8%인 8억 8,000만 유로가 감소했으나 기술부문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공작기계 수출은 단지 3% 정도 감소했고 내수판매 손실은 14%를 보였다.
수출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가장 큰 수출시장은 여전히 미국이며, 두번째 중요한 시장은 가장 많은 잠재적인 수요창출을 기대하는 중국이다. 다음으로 영국, 오스트리아, 멕시코, 한국, 밸기에, 더블 경제성장을 이룩한 헝가리다.
게하르트 이사는 “독일내 14%에 달하는 공작기계 소비가 감소했지만, 공작기계 업체들은 전세계 경쟁 지역에서 비교적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 지향 정책으로 공자기계 생산량의 60%가 해외로 나갔으며, 유로 강세로 인해 5%가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2003년 9% 성과를 올린 일본을 따돌리고 수출의 최고 위치를 차지했다”고 했다.
한편 VDW는 올해 독일 공작기계시장을 4%에 이르는 9억 2,000만 유로의 상승을 내다보고 있다. 비즈니스 풍조와 수입주문 경향을 근거로 가장 긍정적인 시장인 아시아와 북아메리카가 있기 때문이다.
VDW는 달러와 엔화보다 유로 강세가 경기성장의 위험 요소중 하나일 수 있다고 내다본다. 독일 공작기계류 가격이 전세계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게하르트 이사는 “독일 공작기계 생산품은 아직까지 가격보다는 질과 기술 면에서 최고로 평가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유로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기술적인 면에서 독일 공작기계 시장은 앞서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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