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오토플랫폼 / 최대 10시간 사용 가능 'BYD 전기지게차' 출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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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시간 사용 가능 'BYD 전기지게차' 출시 5년 1만 시간 배터리 무상 보증 '품질 자신'  2시간 30분 충전으로 최대 10시간 사용할 수 있는 BYD 전기지게차가 국내에 출시됐다. 코오롱오토플랫폼은 지난 6월 BYD와 총판 계약을 맺고 제품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전기지게차 판매를 본격화했다. 코오롱오토플랫폼은 2017년 1월 코오롱글로벌의 100% 자회사로 출발했다. IT를 기반으로 자동차 토탈 플랫폼 회사를 지향하며 ▲BYD 비즈니스 ▲Auto Ground ▲Auto Mall ▲Auto Care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BYD 비즈니스는 전기지게차를 시작으로 향후 전기버스 및 전기승용차까지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uto Ground는 자체 인증과정인 AG인증을 통과한 수입중고차를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서비스이다. 수입중고차 복합 쇼핑몰 Auto Mall과 정비 및 부품유통사업 Auto Care는 사업 준비중이다. ‘리튬인산철 배터리 적용’ 지게차 수명 연장 BYD 전기지게차의 가장 큰 특징은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와 동일한 모델로 BYD가 직접 생산하며, 일반 전동지게차가 사용하는 납산 배터리보다 수명이 길고 유지보수가 간편하다. 즉, 납산 배터리는 수명이 1,000사이클로 2~3년마다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지만,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4,000사이클 이상으로 10년 이상 사용 가능하다. 전기차사업부 이철주 본부장은 “사이클 하강 곡선이 75%에 도달하는 시간이 리튬인산철 배터리와 납산 배터리가 각각 1만시간, 2,000시간 사용 이후”라며,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성능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면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납산 배터리는 잔량이 20% 이상 남았을때 충전을 시작해야 배터리 수명이 단축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지만,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잔량과 상관없이 수시 충전해도 배터리 수명에 아무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충전 시간도 큰 차이를 보인다. 납산 배터리는 완충하기까지 5~8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사용 시간은 4~5시간에 불과하다. 그러나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540Ah 기준으로 2시간 30분 충전후 연속 8시간, 최대 10시간 사용 가능하다. 270Ah는 2시간 30분 충전, 급속 1시간 30분 충전으로 연속 4시간 최대 6시간 사용 가능하다. 이철주 본부장은 “주야간으로 작업하는 현장의 경우 일반 전동지게차는 2대가 필요하지만, BYD 전기지게차는 주간 작업 완료 후 쉬는 시간 충전만으로 야간에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증류수 보충이 필요없어 수소가스 발생이나 폭발 위험성이 없으며 유지보수도 간단하다. 이철주 본부장은 “지게차 렌탈기업의 경우 증류수 보충을 위해 인력을 파견할 필요가 없으므로 비용 절감에 매우 유리하다”고 밝혔다. -40℃의 초저온환경에서도 60% 이상의 배터리 성능이 발휘돼 작업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운전자 안전성·편의성 강화  이외에 BYD 전기지게차는 리어 틸트 스피드 컨트롤 및 포워드 틸트각 컨트롤 기능을 탑재해 운전자가 지게차를 안전하게 컨트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트윈모터를 기본으로 장착해 좌우 회전 출력 제어로 조작 안전성 및 회전 반경에 유리하다. 운전자 안전성도 강화했다. 주행시 안정적인 코너링 조작으로 전복 등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코너링 자동감속시스템, 경사로 주행시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보조하는 제동 보조시스템이 적용됐다. 또한 과적을 방지하기 위해 적재량에서 10%가 초과되면 리프팅 모터 작동이 제한된다. BYD 전기지게차 차체는 스틸을 사용해 견고하게 제작했다. 이철주 본부장은 “납산 배터리에 비해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가벼워 차체는 플라스틱보다 무거운 스틸 소재를 사용했다”며, “부딪히면 깨지기 쉬운 플라스틱에 비해 튼튼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기버스에 탑재하는 다기능 TFT 스크린을 적용해 주행속도, 배터리 잔량, 시계, 작동 시간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기능 세팅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했으며, 3단 마스트 정착시에도 전방 시야가 충분히 확보되도록 설계됐다. 코오롱오토플랫폼은 BYD 전기지게차 배터리 보증기간을 5년 1만시간으로 책정했다. 이철주 본부장은 “전기차에 들어 가는 배터리가 지게차에 그대로 사용돼 에어컨이나 히터를 장착해도 될 정도로 용량이 크고 효율이 좋다”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으로 보증기간을 5년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디젤지게차 대체 기대 코오롱오토플랫폼은 물류센터에서 많이 사용하는 카운트발란스 2.0, 2.5, 3.0, 3.5를 주력 모델로 내세우고, 이외에 입승 보행식 2톤 파렛트 트럭, 입승식 1.4톤 스태커, 좌승식 1.6톤 리치트럭 등의 라인업을 갖췄다. 이중 3.5톤은 디젤시장을 대체할 타깃 모델로 보고 있다. 이철주 본부장은 “전기지게차 파워가 디젤지게차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며, “유류비와 환경 등을 고려할 때 전기지게차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격은 전동지게차보다 약 1.5배 높게 형성돼 있다. 그러나 10년 동안 배터리 교체없이 전동지게차 2대 몫을 하는 만큼 가성비가 월등히 높다는 것이 이철주 본부장의 설명이다. 또한 하나캐피탈과 업무협약을 통해 저리유예할부 등 다양한 금융상품도 개발하고 있어 고객의 선택의 폭이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주 본부장은 “전기지게차의 연착륙 지원을 위해 하나캐피탈은 초기 유예할부 방식으로 운영하고 향후 시장변화에 맞는 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유지보수 서비스는 홍진기업에서 제공한다. 홍진기업은 전국에 16개 협력업체를 갖추고 3,000대 이상 렌탈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갖춘 기업이다. 홍진기업은 전기지게차의 전문적인 AS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 BYD를 방문해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홍진기업 홍진기 사장은 “기존의 전동지게차와 구조는 같고 다만 리튬인산철 배터리로 구동된다는 점이 다른 점”이라며, “배터리 등에 대해 일정시간 교육을 받으면 전문적인 AS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홍신기업은 9월까지 1급 정비공장을 구축해 전기차 AS를 특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와 함께 산학협력으로 전기차 정비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홍진기 사장은 “전기지게차를 포함한 전기차 산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현재 전문가를 양성하는 곳이 전혀 없다”며, “산학협력으로 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에 2018년도에 전기차 학과를 정식으로 신설하고 기능사를 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2학기에는 홍신기업이 전문 AS인력을 위탁교육을 맡기는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YD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기업 ‘배터리 기술력 우수’  1995년 배터리 제조기업으로 시작한 BYD는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기업으로, 2016년 매출 1,007억위안(한화 약 17조원), 영업이익 72억위안(한화 약 1조 2,0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기차 핵심인 배터리 기술기반의 전기차 제조 인프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기차 관련 1만 2,000개 특허를 보유하고 R&D 연구인력만 2만명에 달한다. 자체 배터리 공장을 운영하면서 강력한 배터리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매년 30% 이상의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분야는 전체 매출의 50%까지 성장했다. 전기버스 k9, 전기승용차 E6과 함께 버스 및 택시 등의 영업용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전기버스는 유럽과 미주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37개국 170개 도시에 수출하고 있다. 2015년 전기버스 판매대수는 약 6,000대이다. 현재 심천 본사를 중심으로 중국내에만 8개 공장을 운영중이며, 올해 프랑스, 헝가리, 에콰도르 공장 건설 협약을 완료하는 등 전세계 신규 공장을 지속적으로 설립할 계획이다. 특히 배터리는 2020년까지 현재의 3배 수준으로 증산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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