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글로비스 / KD센터에 자동화 로봇시스템 구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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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희 기자 sjhj0505@hanmail.n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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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센터에 자동화 로봇시스템 구축 AI·ICT 활용 ‘스마트 물류’ 활성화 추진 계획  현대글로비스가 충남 아산 및 울산 KD센터에 하드웨어 포장 로봇, 포장 박스 제함기 등 포장 관련 자동화 로봇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일부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였다.하드웨어 포장 로봇은 각지에서 입고된 소규모의 KD 부품을 물류 목적지별로 자동으로 분류한뒤, 대형 화물로 재포장하는 시스템이다. 협력사가 납품한 KD 부품 상자들을 물류 로봇이 바코드를 스캔하고 분류한뒤 새로 적재해, 운송이 용이한 대형 파렛트 묶음으로 포장을 완료하는 방식이다. 포장 박스 제함기는 KD 부품 포장용 골판지 박스를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설비이다. 접힌 상태의 압축된 골판지 박스를 제함기에 넣으면 자동으로 틀을 잡고 테이핑해, 수출용 KD부품 포장재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든다. 현대글로비스는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했던 업무를 로봇시스템으로 자동화함으로써 작업 시간 단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하드웨어 포장 로봇은 박스 1개 포장에 걸리는 시간을 기존 수작업 대비 약 4~5분 가량 단축, 연간 제작 물량으로 환산할 경우 약 5,600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작업시간 외에도 KD부품 입고장 및 대기장의 물류 동선을 단축함에 따라 재고 비용 절감 효과도 얻는다. 포장 박스 제함기 역시 기존 수작업 대비 박스 제작 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KD센터에서 매년 94만 종이 박스를 제작해 사용해온 현대글로비스는 포장 박스 제함기를 통해 연간 약 3,400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로봇시스템 도입으로 그동안 중량물을 취급했던 작업자의 위험노출을 최소화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하게 됐다. 기존 무거운 포장재를 운반해야 했던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기존 인력의 숙련 업무 전환으로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자동화 설비 구축을 시작으로 향후 AI, ICT 등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 물류 자동화를 구현하는 ‘스마트 물류’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KD센터는 국내외에서 조달한 자동차 부품을 포장해 해외로 유통하는 물류기지이다. 해외 생산공장에서 차질없이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KD센터에서의 생산 부품 포장과 유통이 완벽하게 이뤄져야 한다. 형태와 크기가 다양한 수만여종의 KD 부품을 수작업으로 포장해야 하므로, KD센터 적소에 인력 배치와 운영이 필수처럼 여겨졌다. 이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현장 생산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세스 개선 방법을 연구했으며, 그 결과 하드웨어 포장 로봇 구축으로 KD센터 자동화를 시작하게 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KD센터 포장 자동화 설비 구축을 스마트 물류를 본격화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삼고 향후 적극적인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글로비스는 종합물류연구소를 중심으로 스마트 물류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종합물류연구소는 미래 기술을 연구를 통해 현대글로비스의 신성장 동력을 찾는다. 현대글로비스가 앞으로 추진하게 될 I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는 물론 빅데이터를 활용한 물류 프로세스 개선 부문 등을 연구한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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