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진이엔지 / 차세대 먹거리 ‘무인지게차’ 집중 육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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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먹거리 ‘무인지게차’ 집중 육성 커스터마이징 통해 물류현장 및 업무에 최적화   태진이엔지가 미래 먹거리로 무인지게차를 선택, 이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물류산업에서의 자동화·무인화는 이미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향후 무인화 필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태진이엔지는 무인지게차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니즈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토비카 사업부문 영업팀 오재선 부장은 “AGV 위주로 개발 적용되던 무인운반차가 최근 무인지게차로 진화하고 있다”며, “태진이엔지는 지게차 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무인지게차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태진이엔지는 물류운반기기 브랜드 ‘토비카(TOVICA)’를 통해 테이블 리프트, 견인트럭, 파렛트트럭, 지게차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게차 주력 제품은 리치타입 입승식 전동지게차 TSR시리즈와 전륜구동 입승직 전동지게차 TSC시리즈로, 특히 TSC시리즈는 입승식 리치와 좌승식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즉, 좌승식의 특징인 전륜구동을 적용해 등판능력을 향상시켰으며, 입승식으로 전장 길이를 줄여 최소 회전반경이 1,420㎜에 불과하다. 따라서 협소한 작업환경에서도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실내외에서 기동력을 발휘할 수 있다. 태진이엔지가 현재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무인지게차 플랫폼 개발로, 지난 2016년 런칭한 이후 다양한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무인지게차는 관제시스템의 지시에 따라 최적의 경로로 자율주행하며 작업명령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현장에서 운영된다. 태진이엔지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무인지게차 플랫폼을 AGV관련 기업 등에 공급하고 있다. 오재선 부장은 “태진이엔지는 무인지게차를 구성하는 요소중 하드웨어인 지게차를 생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물류현장 환경과 무인지게차 업무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한 지게차를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태진이엔지는 기존 다양한 물류운반기기 라인업을 기반으로 하이 마스트 지게차부터 전동파렛트 제품까지 무인지게차로 공급하고 있다. 과수농가에 적합 ‘험지형 지게차’ 개발  무인지게차는 두뇌 역할을 하는 컨트롤러와 심장 역할을 하는 구동모터, 신호를 감지하는 센서가 잘 조화돼야 오차없이 정확하게 운행할 수 있다. 특히 센서의 경우 위치나 각도에 따라 통신 수준이 달라지기 때문에 각각의 위치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태진이엔지는 지난 3년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어떤 센서가 어떤 위치에 적합한지 등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왔다. 오재선 부장은 “무인지게차는 장비에 최적화된 센서를 사용해야 오동작을 방지할 수 있는데, 그동안 제품을 생산하면서 토비카가 사용하는 컨트롤러에 최적화된 센서와 이를 이상적으로 구현하는 것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며, “제원에 대한 분석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제는 고객에게 역제안을 하며 상생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한 토비카가 전자식 조향장치, 전자식 브레이크 등 전자식 부품을 사용하는 것도 무인지게차에는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압식은 기계적인 장치가 많아 관제시스템의 신호를 받고 동작하는 메카니즘이 복잡하지만, 전자식은 더 빠르고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태진이엔지는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무인지게차를 공급하고 있다. 현장마다 취급하는 물품과 환경, 무인지게차가 하는 업무가 다르기 때문이다. 오재선 부장은 “지게차가 사물을 인식하는 방식을 물류현장에 최적화해야 하기 때문에 이에 맞춰 센서의 종류와 수가 결정되고, 취급하는 물품 종류나 업무 방식에 따라 적합한 지게차를 선택한다”며, “작업자가 직접 운전하는 유인운행 등의 기능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태진이엔지는 무인지게차 외에 과수농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험지형 지게차도 개발했다. 사과나 배 등 과수의 경우 수확하면 플라스틱 박스 등에 담아 농로를 통해 이송하는데, 농로가 협소해 20~30㎏의 박스를 인력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태진이엔지는 노면이 고르지 못한 곳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타이어를 부착한 4륜구동 방식의 지게차를 선보였다. 험지형 지게차는 향후 일반적인 지게차가 다니지 못하는 험한 환경의 산업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태진이엔지는 2,400평 규모의 신공장을 구축해 내년 1월에 물류운반기계 사업부를 이전할 계획이다. 태진이엔지는 산업용 및 실험실가구 브랜드 티젠과 물류운반기계 브랜드 토비카 2개 사업부로 구성돼 있는데, 현재 한 곳에서 모두 생산하고 있다. 신공장 신축으로 토비카가 이전하면 특색에 맞게 제조라인이 구성돼 생산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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