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HL그룹 / 물류자동화 로봇 ‘스트레치’ 1,000대 추가 도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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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자동화 로봇 ‘스트레치’ 1,000대 추가 도입 보스톤 다이내믹스와 손잡고 로봇 공동개발·현장적용 확대  DHL그룹이 1,000대 이상의 추가 ‘스트레치(Stretch)’를 도입하기 위해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전략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DHL은 기존에 도입한 박스 처리 전용 로봇 스트레치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반으로, 컨테이너 하역 자동화를 위해 전세계적으로 1,000대 이상의 추가 로봇을 배치한다. 또한 향후 박스 피킹과 같은 다양한 활용 사례를 포함해 로봇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양사는 물류자동화에서 실질적인 개선을 이끌어냈다. DHL그룹의 계약 물류사업부 DHL 서플라이체인은 2023년 북미지역에 스트레치를 상업적으로 도입한데 이어, 최근에는 영국과 유럽 전역으로 확대 배치하고 있다. 현재까지 도입된 스트레치는 시간당 최대 700개의 박스를 하역할 수 있다. 날이 덥거나 추운 환경에서의 육체노동 강도를 줄임으로써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 향사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같은 긍정적 결과는 이미 영국 프로젝트에서 입증된바 있다. 이에 따라 DHL과 보스톤 다이내믹스는 컨베이어와 파렛타이저를 통합한 엔드 투 엔드 자동화 솔루션을 바탕으로 한 공동 제품 개발도 추진해왔다. DHL그룹은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다른 사업부로의 로봇 기술 확장을 적극 모색중이다. 특히 DHL 서플라이체인내 가장 노동 집약적 작업인 박스 피킹을 다음 핵심 적용 분야로 설정하는 등 스트레치의 활용 영역을 컨테이너 하역을 넘어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DHL은 단순히 범용 기술 솔루션 도입에 의존하지 않고, 신생 및 기존 로봇 기술 기업들과의 공동 개발 중심의 파트너십 모델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업계 최고 수준의 자동화 전략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DHL과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협력 모델이 대표 사례이다. DHL은 첨단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실제 운영 환경을 제공하고, 핵심 피드백과 업계 특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양사는 전통적인 공급업체 관계를 넘어 실제 운영 환경에서 솔루션 공동 개발, 실시간 테스트, 실증 운영 등으로 협업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DHL은 핵심 물류 역량에 집중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물류업계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스트레치와 같은 솔루션의 발전과 동시에 사업 부문간 추가적인 시너지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HL 서플라이체인 샐리 밀러 글로벌 CIO는 “DHL그룹은 ‘디지털 혁신의 가속화’라는 의제 아래 모든 운영 및 사업 부문에서 로봇 기술과 자동화의 영향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보스턴 다이내믹스와의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보다 탄력적이고 대응력이 뛰어난 스마트 솔루션 구축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DHL그룹은 지난 3년 동안 계약 물류사업부의 자동화 부문에만 약 10억유로(한화 약 1조 5,700억원)를 투자했다. 현재 전세계 네트워크에서 7,500대 이상의 로봇, 20만대 이상의 스마트 단말기, 약 80만개에 이르는 IoT 센서를 활용중이다. 또한 전세계 DHL그룹의 물류창고중 90% 이상이 최소 1가지 이상의 자동화 또는 디지털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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