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공사-중진공 / ‘중소기업 해외진출 날개 단다’ 인천공항 공동물류센터 착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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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해외진출 날개 단다’ 인천공항 공동물류센터 착공 AI·자동화 갖춘 스마트 물류센터 2026년 준공 목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물류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천공항공사)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지난달 27일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에서 ‘중소기업 전용 공동물류센터(이하 공동물류센터)’ 기공식을 개최하고, 오는 2026년말 준공을 목표로 대규모 건설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물류센터 구축은 양 기관이 지난 2021년 체결한 ‘제2공항물류단지 사회가치 사업권 공동개발 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지원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공동물류센터는 2022년 국정과제로 선정된 이래,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의 협업 아래 추진돼 왔으며, 인천공항공사와 중진공은 각각 건축과 물류설비 설치 및 운영사 선정 등의 역할을 분담해 협력하고 있다. 이번에 착공한 물류센터는 연면적 2만 6,129㎡, 지상 4층 규모로, 바이패스 특송장, 상용화주 터미널, 풀필먼트센터로 구성된다. 이는 물류 인프라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스타트업·전자상거래 기업의 물류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딥러닝 기반 AI 비전시스템과 자동화창고 로봇 등 스마트 물류 기술이 도입돼, 물류보관에서 운송, 통관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원스탑 물류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실제 운영에는 삼성SDS, 트랙스로지스코리아, 한국도심공항, 린코스, 삼영물류 등 5개 전문 물류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며, 중소기업은 물량 규모와 상관없이 고품질 물류서비스를 시중보다 1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내에 조성되는 만큼 입주기업은 세제 혜택 및 간소화된 통관절차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중진공은 물류 외에도 금융, 인력 지원, 전문가 컨설팅 등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전방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은 ‘세계로! 미래로,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힘찬 비상을 기원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진행됐으며, 스마트 물류센터 운영에 실제 투입될 로봇이 등장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상징적인 의미를 더했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가 중소기업의 든든한 해외진출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의 세계적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중진공 강석진 이사장은 “공동물류센터는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과 고물류비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물류뿐 아니라 다양한 중진공의 지원사업과 연계해 경쟁력 강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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