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산업차량 / 지게차·다운스트림·물류자동화 아우르는 ‘종합 물류서비스 기업’도약 선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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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차·다운스트림·물류자동화 아우르는 ‘종합 물류서비스 기업’도약 선언 2025년 매출 2조원 글로벌 시장점유율 10% 달성 목표  두산산업차량이 지게차 제조를 넘어 다운스트림 서비스와 물류자동화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종합 물류서비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했다.두산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2025년 글로벌 매출 2조원 시장점유율 10% 달성을 통해 Tier1 그룹으로 도약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Jump up 2025’ 비전을 발표한바 있다. 이에 리튬이온배터리 전동지게차 출시 등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지게차렌탈, 중고차 매매서비스 등 다운스트림 사업을 위한 두산로지피아 1호점을 평택에 설립했다. 특히 지난 4월에 개최된 국제물류산업대전에서는 무인지게차를 선보이면서 물류자동화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두산 동현수 부회장은 지난달 10일 개최한 선포식에서 “지난 3~4년간 두산산업차량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매출 확대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으며, 지난해부터는 전동지게차 라인업 확대,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한 차세대 모델을 선보이는 등 제조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두산로지피아 등 다운스트림 기반을 마련해왔다”며, “지게차 제조, 다운스트림 서비스, 물류자동화 솔루션을 통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종합물류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이커머스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주문채널 및 처리 물품이 다양해지고 물동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물류자동화 니즈가 확대되는 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두산은 삼오물류정보를 인수해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을 설립함으로써 향후 두산산업차량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협동로봇, 드론용 연료전지 등 두산 계열사의 핵심역량과도 접목해 자율주행 지게차, 물류용 협동로봇, 드론 등 장기적으로는 성격이 다른 물류시스템간 통합으로까지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두산산업차량이 변화를 모색하는 것은 4차산업혁명으로 물류환경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의 발전과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무인화·자동화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으며, 물류정보 관리를 위한 디지털화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친환경을 넘어선 필환경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두산산업차량 곽상철 부사장은 “4차산업혁명으로 위기와 기회가 같이 공존하는 이때, 고객의 니즈와 가치를 파악하고 이를 활용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2025년에 글로벌 Tier1 기업으로 도약하지 않으면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정신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및 보급형 지게차 강화 ‘투트랙 전략’ 추진  두산산업차량의 종합물류서비스 사업은 ▲지게차 제조 ▲다운스트림 서비스 ▲물류자동화 솔루션 등 세 영역으로 구성된다.곽상철 부사장은 “두산산업차량이 보유하고 있는 제조·판매역량과 국내 및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토탈 물류장비 풀 라인업 확보와 신물류서비스 신사업 진출이라는 2가지 전략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며, “지게차의 경우 그동안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생산하던 것에서 벗어나 보급형을 포함한 전동장비 풀 라인업과 물류장비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신물류서비스 신사업으로 다운스트림 사업 글로벌 확장, 공장 및 창고 물류자동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lass1~Class5를 아우르는 글로벌 지게차 시장규모는 20조 5,000억원으로, 서유럽 6조 4,000억원(31%), 북미 5조 5,000억원(27%), 중국 4조 1,000억원(20%), 신흥시장 3조 9,000억원(19%), 한국 6,000억원(3%)의 구성을 보인다. 그동안 엔진지게차와 선진시장에 집중했던 두산산업차량의 주력시장은 5조원 규모로, 사업 확대시 성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회사는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산산업차량은 엔진지게차와 전동지게차 모두 시장과 고객을 타깃팅한 프리미엄 및 보급형 제품을 확대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두산산업차량은 전동지게차 라인업을 강화한다. 선포식에서 리튬배터리 좌승식 지게차, 입승식 카운터발란스 지게차, 하이레벨 오더피커, 컴팩트 더블 스태커, 싱글 스태커, 고정식 라이더 파렛트트럭, 워키 파렛트트럭, 플랫폼 파렛트트럭 등의 신제품을 포함한 전동지게차 풀 라인업 18종을 모두 소개했다.곽상철 부사장은 “오더피커 등 고사양 전동지게차부터 파렛트트럭에 이르기까지 모든 라인업을 갖췄다”며, “신제품의 경우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동지게차 글로벌 보급형은 개발중으로, 2020년 중국 공장에서 생산해 신흥시장뿐 아니라 선진시장에서도 판매할 것”이라며, “신제품, 신사업, 신규 고객의 비중을 늘려 2025년까지 매출을 현재의 2배 이상인 2조원대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엔진지게차의 경우 배기규제 Tier5에 맞춰 제품을 전체적으로 다시 디자인해서 차세대 엔진지게차를 새로 개발할 예정이다. 스마트 물류장비도 강화한다. 두산산업차량은 지게차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지게차 관리시스템 Lin-Q와, 지게차 전방 및 후방에 설치된 4대의 카메라로 운전자가 화면을 통해 360도 뷰를 확인할 수 있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Safety Vision을 이미 도입해 현장에 적용했다. 이외에 지난 4월에 선보인 무인지게차는 9월에 납품할 예정이다. 글로벌 AGV 시장은 2018년 4조 7,000억원에서 2021년 8조 3,000억원 규모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될 만큼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이중 제조물류자동화 시장은 2018년 9,000억원에서 21년 2조 5,000억원으로 증가하고, 유통물류자동화 시장은 같은 기간동안 3조 8,000억원에서 5조 6,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두산산업차량은 무인지게차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라인을 보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두산 로지피아 2호점 하반기 영남지역 설립 예정  두산로지피아로 대표되는 다운스트림 서비스도 종합물류서비스 사업의 한 축을 이루게 된다. 두산산업차량은 2015년 러시리프트를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 애틀란타에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팩토리 스토어를 설립하는 등 유럽 및 북미시장에서의 다운스트림 기반을 마련했다. 국내는 지난해 평택에 설립한 두산 로지피아 1호점을 기반으로 지게차의 부품 조달부터 지게차 임대, 중고 수리(Refurbish)와 중고 매매, AS까지 포괄하는 다운스트림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전국에 97개 파트너와 함께 하고 있다. 곽상철 부사장은 “올해 하반기에 두산 로지피아 2호점을 영남지역에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국 산동과 미국 동부에도 거점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다운스트림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선진업체와 다운스트림 사업을 경쟁해야 하는 만큼 주력시장 및 도시에서 우선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고물류자동화 사업은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하 DLS)와 함께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DLS는 물류 전과정에 필요한 자동화설비와 이를 제어하고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곽상철 부사장은 “두산산업차량이 보유한 풀 라인업 물류장비 하드웨어 및 AGV 기술과 DLS의 SI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해 사업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DLS 김한성 대표는 “최근 몇 년간 전세계에서 다양한 물류설비와 기술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역시 GTP시스템 등 Level4 수준의 물류 자동화설비가 일부 대기업을 중심으로 구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DLS는 Level4~5에 포커스를 맞추고 무인지게차 등 두산산업차량의 하드웨어를 활용해 차별화된 물류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제품·신사업 비중 2024년 59%로 확대 두산산업차량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12.8%의 성장을 통해 올해 9,551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비전 ‘Jump up 2025’ 달성을 위해 1단계로 ‘Core Competency 2020’ 전략을 통해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신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기 때문이다. 2020년 이후에는 지게차 라인업 강화와 신사업 추진을 통해 신제품 및 신사업 비중을 2024년 59%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곽상철 부사장은 “프리미엄 및 보급형 지게차 공급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그동안 진입하지 못했던 새로운 업스트림 시장을 공략하고, 완성차 시장의 1.5배인 약 30조원의 다운스트림 시장 역시 글로벌 다운스트림 플랫폼을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Jump up 2025’목표롤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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