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현산업 / 자체 구동 ‘파워몰러’ 기반 시스템 영업 강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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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세라 기자 srsong25@naver.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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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구동 ‘파워몰러’ 기반 시스템 영업 강화 인천공장 생산 자동화라인 구축으로 가격경쟁력 제고 목표   롤러 및 컨베이어 전문기업 은현산업이 기존 파워몰러 위주 단품 및 유닛 납품에서 시스템 위주 공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천공장 자동화를 추진한다.1996년 설립한 은현산업은 1997년 일본 이토덴키와 한국총판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고 파워몰러를 국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파워몰러는 롤러 내부에 모터와 감속 기어를 내장한 제품으로, 상품 이송에 필요한 부분만 구동하므로 컨베이어 존 단위로 상품을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기술개발부 박경원 이사는 “모터를 내부에 설치해 자체 구동하는 롤러를 생산하는 곳은 이토덴키, 인터롤 등 소수에 불과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파워몰러에 대한 수요가 매우 많다”며, “최근 자동화수요가 높아지면서 국내 파워몰러 판매도 최근 5년간 20~30%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워몰러는 자체 구동으로 유압이 필요없으므로 컴팩트한 구성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소음과 진동이 적고 에너지 절약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설치가 간편하므로 기존 라인에 추가하기가 쉽고, 유지보수가 용이해 설비가 장시간 중단되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방수등급이 IP65로 물청소가 가능해 식품라인에 많이 들어간다. 또한 -30℃에서도 작동 가능하므로 냉동창고에서도 수요가 높다. 이외에 전원이 DC 24V로 저전압을 사용하기 때문에 감전사고 위험이 없으며, 모터의 토크는 손으로 정지할 수 있는 정도여서 손 끼임 등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박경원 이사는 “은현산업 거래처가 9,700여개에 이를 정도로 파워몰러는 업종을 불문하고 컨베이어를 사용하는 곳에는 많이 들어가 있다”며, “심지어 대형병원의 경우 의약품 이송 등을 위해 천정에 컨베이어 라인을 설치하는데, 그곳에도 파워몰러가 설치돼 있다”고 소개했다. 방향 전환 설비 ‘F-RAT·팝업 디버터’ 수요 증가  은현산업은 파워몰러를 활용한 직각이송장치인 ‘F-RAT’, 방향을 전환시키는 휠소터인 ‘팝업 디버터’ 등도 공급하고 있다. F-RAT는 상품의 방향을 직각으로 전환시키는 설비로 시간당 2,000개 처리 가능하다. 설치와 제어가 간단하며 150㎜의 낮은 높이에서도 라인을 구축할 수 있어,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F-RAT 역시 유압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설비가 심플하다. 박경원 이사는 “업다운으로 방향을 전환시키는 기존 물류설비들은 에어실린더 등이 필요하지만 F-RAT는 파워몰러로 업다운하므로 유압이 필요없다”며, “분기점을 설치해 전후좌우 컨베이어와 조합해 라인을 구축할 수 있으며, 모듈화되어 있어 라인 설계가 간단하다”고 밝혔다. 팝업 디버터는 최근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설비이다. 롤러가 상하작용을 하면서 상품의 방향을 30도와 45도로 전환시킨다. 팝업 디버터는 속도는 60m/m, 하중은 최대 50㎏이며 시간당 2,000개를 처리할 수 있다. 이외에 컨베이어 라인 중간에 설치해 작업자의 동선을 확보하는 슬라이드 오픈 게이트(Slide Open Gate) 등도 있다. 버튼으로 개폐가 가능하다. 중·고하중용 설비 라인업 강화 계획  은현산업은 2020년까지 중견기업으로 도약하는 목표 달성을 위해 인천공장을 자동화하고 시스템 영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현재 롤러는 중국산 제품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가격이 지속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은현산업은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재 수동으로 작업하는 인천공장에 자동화라인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간당 처리량을 늘리고 인력난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원 이사는 “초기 투자비가 들어가지만 자동 생산라인을 구축하면 생산비용을 낮출 수 있어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고, 대량생산으로 고객이 원하는 납기에 맞출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단품과 각 유닛을 토탈로 제공하는 시스템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자동화 유닛을 업그레이드 해 중·고하중용 설비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경원 이사는 “파워몰러를 활용해 시스템 장비를 개발할 것”이라며, “회사가 한단계 성장하고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사업이 필요하므로 이를 중점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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