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즈비전 / 중국 ‘이러고 홈쇼핑’ 개국, 광동성에 방송 송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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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러고 홈쇼핑’ 개국, 광동성에 방송 송출 2010년 700억원 매출 및 중국 TOP3 홈쇼핑 업체 도약 목표 ■글 : 송세라 기자(srsong@ulogistics.co.kr)  우리홈쇼핑(현 롯데홈쇼핑)의 최대 주주였던 아이즈비전이 중국 TV홈쇼핑 방송을 개국하고 본격적으로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2005년말 우리홈쇼핑 매각 이후, 통신 및 유통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는 아이즈비전은 중국 홈쇼핑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현지 법인 ‘광동이락구백화유한공사’를 독자적으로 설립하고, 광동성에서 지난달 11일 TV홈쇼핑을 개국했다. 광동성은 중국 최대 소비시장이자 경제규모 1위로 약 1억 2,0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홈쇼핑 채널명은 ‘이러고 홈쇼핑’으로, ‘eLuckyGo’의 중국어인 ‘이러고’는 ‘즐거운 구매’를 의미한다. 이번 아이즈비전은 중국 홈쇼핑 시장 진출은 2005년 우리홈쇼핑 지분 매각 후 중국 광전총국 방송문화 기관의 자회사인 문도공사를 파트너로, 중국 광동성 현지에서 약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루어졌다. 아이즈비전은 중국 홈쇼핑 법인 설립을 위해 지난해 자본금 30억원 등 총 60억원(4,600만 RMB)을 단독으로 투자한데 이어, 향후 3년간 1,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택배가 물류서비스 제공 이번에 개국한 이러고 홈쇼핑은 300만이 넘는 가시청 가구를 확보하고 지난 2월 25일부터 시험 방송을 하고 있으며, 올해중 1,000만 가구까지 가시청 가구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홈쇼핑 오픈을 위해 국내 홈쇼핑 전문인력을 현지에 파견해 방송시설을 구축하는 한편, 120여명의 현지 홈쇼핑 전문 인력을 채용했다. 이러고 홈쇼핑의 주력 판매 상품군은 가전, 이미용, 생활주방 상품 등이며, 특히 시험방송 기간중 삼성전자 최신 휴대폰 모델 등 가전제품이 크게 인기를 끌어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이러고 홈쇼핑의 한국 상품 매출 비중은 현재 5~6%를 점유하고 있으며, 매출 기여도가 높은 만큼 향후 점진적으로 판매 비중을 확대해, 올해 연말에는 10%, 내년에는 20% 이상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중국내 물류서비스는 현대택배가 담당한다. 아이즈비전은 지난 2월 현대택배와 중국홈쇼핑 물류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택배는 광동성에 홈쇼핑 전담 물류센터를 확보했으며, 현대택배가 자체 개발한 아이즈비전 전용 WMS와 COD(Cash on Delivery) 정산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현대택배는 중국 현지에서의 택배 및 3PL사업을 강화할 수 있는 동력을 갖게 됐으며, 아이즈비전은 TV홈쇼핑 서비스의 핵심인 차별화된 물류서비스와 함께 중국내 물류센터 운영 및 B2C 배송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1년여간 이번 중국 홈쇼핑 물류서비스를 준비했던 현대택배는 중국 광동성에 대한 물류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시작한 후, 상해, 북경, 청도 등 중국 전역으로 택배 및 3PL서비스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리홈쇼핑 경영 노하우 발휘 이번 아이즈비전 홈쇼핑 개국은 최근 CJ홈쇼핑 및 GS홈쇼핑의 중국 TV홈쇼핑 사업 강화와 현대홈쇼핑의 중국 TV홈쇼핑 사업 철수 등 국내 업체들의 명암이 교차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져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아이즈비전은 우리홈쇼핑을 경영하면서 축적한 홈쇼핑 사업 경험이 있는데다 선발업체들의 중국진출 실패 사례를 통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며 자신하고 있다. 특히 국내 홈쇼핑 시장이 2002년 월드컵을 전후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것처럼 중국 역시 올림픽을 기점으로 홈쇼핑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올해를 중국진출의 적기로 보고 있다. 아이즈비전은 중국 홈쇼핑 시장이 성장 초기단계로, 현재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유통시장의 비약적 성장과 어우러지면 그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중국 TV홈쇼핑 시장은 CJ홈쇼핑, GS홈쇼핑 등 대기업들이 진출이 주를 이뤘었는데, 최근에는 아이즈비전뿐 아니라 미디어플렉스, 네오웨이브 등 코스닥 등록업체들의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2012년 1,200억원 매출 달성 목표 이러고 홈쇼핑은 2010년 중국내 TOP3 홈쇼핑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 413억원 달성에 이어 연평균 매출 성장률 30% 달성을 통해 2010년에는 700억원, 2012년에는 1,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방송 개국 2년차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고, 2010년에는 영업이익 125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러고 홈쇼핑 이재용 사장은 홈쇼핑 방송 개국 기념사를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의 홈쇼핑 사업 경영 노하우를 중국 유통시장 특성에 맞게 접목시키되, 차별화된 서비스와 상품 제공으로 고객의 즐거운 쇼핑문화를 선도함으로써 2010년 중국 홈쇼핑 업체 3위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이즈비전 임채병 부회장은 “향후에는 24시간 홈쇼핑 전용 채널을 확보하고, 온라인 쇼핑몰과 카탈로그 홈쇼핑 등 유통사업 영역을 확대해 중국 홈쇼핑 법인이 중국 전지역을 커버하는 TV홈쇼핑 및 온라인 전문 유통기업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중국사업 청사진을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국 이러고 홈쇼핑과 한국내 온라인 유통관계사인 아이즈글로비스의 시너지를 살려 한국 및 중국시장의 경쟁력 있는 우수상품 발굴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즈비전은 2010년까지 미디어·유통·통신의 3분야를 접목시킨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 아래, 매체 및 기술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채병 부회장은 “적자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경쟁력 있는 사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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