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 중국 물류·유통시장 전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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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도로운송 ‘맑음’, 철도·항공 ‘보통’ 전망 소비시장 활성화로 유통시장 성장세 촉진, 백화점 활황 예상 ■글 : 송세라 기자(srsong@ulogistics.co.kr)  지난해 중국 물류업은 여전히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올해 역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통업의 경우 소비시장이 확대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전경련 중국산업연구센터는 ‘중국의 산업별 2008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2010년 중국의 사회물류 총액은 95~100조 위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3분기 동안 중국 물류수요 규모가 계속 확대되면서 사회물류총액은 53조 7,000억 위앤으로 동기대비 25.5% 증가했다. 사회물류 총비용 규모 역시 꾸준히 확대돼, 3조 283억 위앤으로 동기대비 15.4% 증가했으나, 사회물류 총비용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2%로 전년대비 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기초시설 역시 예전보다 많이 개선됐으며, 배송, 유통가공, 포장 등 물류업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國家發展改革委員會, 國家統計局 등에 따르면, 2007년 사회물류총비용은 약 4조 2,300억 위앤으로 증가폭이 2.5% 둔화됐으며, 사회물류총액 규모는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교통운송업은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반적으로 양호한 추세를 유지했다. 도로의 여객운송량과 회전량은 여전히 최대규모를 유지했으나, 증가속도는 수로와 항공에 비해 낮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민항의 여객운송량과 회전량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각종 운송방식의 화물운송량 증가율은 더욱 상승했으며, 철도를 제외한 다른 운송방식의 여객량 역시 모두 증가했다. 고정자산투자를 보면, 민항의 증가속도가 가장 빨랐고(22.8%), 이어서 수로(17.2%), 도로(12%), 철도(7.9%) 순으로 나타났다. 증가속도는 수로운송이 기본적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을 제외하고 다른 운송방식은 모두 전년 동기 증가수준을 밑돌았다. 특히 지난해 중국의 연해항구가 본격적인 완공단계에 접어들면서 항구 처리능력이 크게 강화돼 시설부족 현상은 크게 완화됐다. 지난해 전체 신규 증가한 정박장은 200개 전후로, 이 가운데 심수 정박장은 약 150개이며, 신규 증가한 정박장의 설계상 총통과 능력은 약 5억 6,000톤이다. 지난해 11월 현재 중국의 항구 컨테이너 물동량은 1억 TEU를 돌파했는데, 이는 당초 목표보다 3년 앞당겨 실현한 수치이다. 지난해 전체 물동량은 1억 1,600만 TEU수준으로 증가속도가 약 25%에 달했으며, 국제 환적량은 600만 TEU를 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작년 전체 항구 화물물동량 증가속도는 15% 전후로, 그중 석탄 운송량은 약 4억 7,000만톤에 달해, 동기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항구물동량 13% 증가 예상 항만업의 경우, 올해는 전체적으로 양호한 상황을 유지하면서 증가속도는 예년에 비해 다소 둔화되는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항구물동량 증가속도는 약 1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중국의 대외무역 증가속도는 21%,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속도도 20% 전후로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長三角지역의 경쟁압력이 뚜렷하게 완화됨에 따라, 2008년 上海港의 컨테이너 기준요금률은 10~21% 상향조정될 예정으로, 上海港과 蘇州港이 협력관계를 형성한다면 많은 이윤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珠三角과 渤海灣지역의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기 때문에, 단기간내에 급격한 가격상승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天相顧問投資有限公司에 따르면, 도로운송업은 여전히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 도로 여객화물 회전량은 두자리수의 증가속도를 계속해서 유지할 가능성이 크며, 관련 상장기업의 순이윤 증가율도 20%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上海證券에 따르면, 철도운송업은 광산자원, 제련물자, 식량 등 대종화물 및 소비류 상품의 활발한 수요로 화물운송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철도의 여객운송량 증가속도는 주민 외출량의 증가속도와 동일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철도건설과 개조는 비교적 장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운송력이 단기간에 신속히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므로, 단기적인 철도운송의 수급 불균형은 계속해서 존재할 것이다. 올해 철도 여객화물 운송량은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유지할 것이나, 증가폭은 7~8% 수준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양상을 나타낼 것이다. 올림픽·엑스포, 항공운송 성장 견인 항공운송업은 올림픽과 세계 엑스포라는 큰 호재가 향후 수년간 민항업의 고속성장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호재로 인해 향후 3년 민항업의 수요 복합증가율은 18~22%에 달해, 2000년 이후 평균 증가속도에 비해 2~6%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항공운송 수요량은 급격한 증가추세를 유지하는 반면, 중국내 항공운송 능력 성장속도가 완화됨에 따라 내부 수요는 증가세가 다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경올림픽은 운송수요를 1.5~2% 정도 더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수급모순은 항공여객율과 적재운송율을 1.5% 전후로 제고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소매업 경기지수 최고점 기록 유통업은 지난해 중국의 사회소비품 소매총액 증가속도가 15%를 초과하고, 11월(8,105억 위앤)의 동기 대비 증가속도가 18.8%에 달하면서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國家信息中心에 따르면, 2007년 전체 사회 소비품 소매총액의 증가폭은 16.5% 전후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소매업의 경기지수 역시 사회 소비품 소매총액의 급속한 증가로 인해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며, 지난해 10월 소매업 경기지수는 200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주요 소매기업의 판매수입도 뚜렷하게 증가했다. 1~9월, 전국 1,000개 주요 소매기업의 판매수입은 동기 대비 16.3% 증가하며 산업 평균수준을 초과했다. 수입 증가속도가 가장 급격했던 업태는 백화점(18%), 대형종합수퍼(17.4%), 전문매장(15.6%)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유통시장 두자리수 성장 예상 國家信息中心經濟豫測部에 따르면, 올해 중국 소비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증가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몇년동안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거시경제 경기지수, 비교적 높은 신규 취업인구의 증가, 주민소득 증가, 소비구조 고도화에 따른 강력한 소비 촉진작용 등이 신장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개최되는 북경올림픽은 올림픽 특수를 촉진하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올해 상품 소매가격의 상승폭 하락은 소비품 소매액의 명목증가율에 일정한 영향을 미쳐, 명목증가율 지표는 지난해에 비해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사회 소비품 소매액의 명목증가율은 15.8% 수준으로 지난해 16.4%에 비해 0.6% 감소하나, 실제증가율은 12.5% 전후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武漢新蘭德證券投資顧問有限責任公司에 따르면, 2008년 중국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의 명목증가율은 16.5~17%, 실질증가율은 12~12.5% 수준으로 예상된다. 소매업은 양호한 거시경제환경의 영향하에, 계속해서 활황세를 유지할 것이다. 백화점 이윤증가율 50% 수준 전망 올해 소매업의 영업수입은 동기대비 23~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海通證券의 분석에 따르면, 장기적인 소비경기와 소비승격 주기의 영향을 받아 중국 대다수 지역의 현대식 백화점 업종은 올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구조의 고도화가 계속해서 진행되는 만큼, 백화점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되며, 종합이윤수준은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주요 백화점 기업은 부단한 규모 확대를 통해 업스트림 공급업체에 대한 협상능력을 강화, 이윤율 제고를 실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상업부동산임대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의 경영수익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다만 신규매장의 이윤율에는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이같은 백화점의 활황으로 순이윤이 연평균 27~3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소득세 조정의 영향을 받아 올해 백화점의 이윤증가율은 50% 수준(2006년 실제세율은 34.63%)에 접근한 후 안정적인 성장기(25~30%)에 진입할 것으로 분석된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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