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학회 / 롯데쇼핑, 멀티 유통채널 통해 윈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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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멀티 유통채널 통해 윈윈 러시아 이어 중국, 베트남에도 잇달아 진출 ■글 : 송세라 기자(srsong@ulogistics.co.kr)  유통학회가 지난달 24일 개최한 유통포럼에서 롯데쇼핑 이철우 사장은 ‘국내외 유통환경의 변화와 백화점 산업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국내 소매시장은 규모가 15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형마트는 32조 3,000억원, 온라인은 23조 3,000억원, 백화점은 19조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2002년 대형마트에게 추월당한 백화점은 온라인에게도 뒤쳐지는 등 점차 쇠퇴기에 접어들고 있는 실정이다.롯데쇼핑은 백화점 55%, 대형마트 30%, 편의점 5.7%, 홈쇼핑 5.2%, 수퍼마켓 4.2% 등 다양한 소매업태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롯데쇼핑의 총매출은 14조 2,000억원으로, 이중 롯데백화점 시장점유율은 55%, 7조 8,000억원이다. 신세계 26%(3조 6,000억원), 현대 19%(2조 7,000억원)를 제치고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이철우 사장은 “2011년에는 롯데백화점이 9조 5,000억원으로 57%, 신세계가 4조 6,000억원으로 22%, 현대는 3조 9,000억원으로 21%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쇼핑은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맞춰 고객 특성에 맞는 차별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사장은 “과거에는 재래시장 외에 유통은 백화점이 유일했기 때문에 모든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규모를 크게 해 모든 상품을 다 구비했지만 지금은 다양한 유통채널이 생긴 만큼, 롯데 역시 이에 맞춰 광역 및 지역백화점과 고급화한 애비뉴엘, 패션부문을 차별화한 영플라자 등 4가지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차별화와 고급화에 초점을 맞춰 이를 좀더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롯데쇼핑은 카테고리킬러인 토이자러스, 제조소매업인 자라 및 유니클로 등을 비롯해 롯데홈쇼핑을 운영하는 등 멀티 유통채널 구축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규모의 경제에 의한 구매력을 증대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Retail과 Entertainment, Hotel 등을 통합한 복합쇼핑몰을 건설할 방침이다. 김포 Sky Park를 비롯해 코엑스 1.5배 규모인 잠실 Lotte World, 120층 규모의 부산 Lotte World, 김해에 들어서는 25만평 규모의 Premium Outlet 등이 공사에 착공했거나 준비단계에 있다. 이철우 사장은 “복합쇼핑몰에는 호텔, 마트, 백화점, 카테고리킬러, SPA 등이 모두 모여있어 원스톱쇼핑이 가능하고, 특히 프리미엄 아울렛의 경우 파주, 대구, 광주 등에도 부지를 확보해 놨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쇼핑은 세계적인 유통기업을 지향한다는 목표 아래, 세계시장에도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국내 백화점으로는 처음으로 러시아에 이미 진출했으며, 중국은 오는 6월 북경백화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대형마트의 경우, 중국 마크로 10개점을 인수해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며, 베트남 역시 올해말 매장 오픈을 목표로 현재 공사중이다. 이철우 사장은 “롯데쇼핑은 창의와 변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를 감내하며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변혁중”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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