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 홈에버 인수로 102개 점포 구축, 이마트와 2강체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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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버 인수로 102개 점포 구축, 이마트와 2강체제 2조 3,000억원에 36개점 인수, 12개월내 홈플러스 점포로 전환 ■글 : 송세라 기자(srsong@ulogistics.co.kr)  홈플러스가 홈에버를 인수함에 따라 그동안 1강(이마트) 2중(홈플러스, 롯데마트) 1약(홈에버) 체제를 유지하던 대형마트 시장이 2강(이마트, 홈플러스) 1중(롯데마트)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홈플러스는 지난달 홈에버 36개점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자산 및 총 부채를 포함해 약 2조 3,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홈플러스는 기존에 영업 중이던 홈플러스 66개점에 홈에버 36개점을 더해 102개의 점포망을 구축하게 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탄탄한 발판을 마련했다. 더불어 현재 112개 매장을 가지고 있는 이마트를 바짝 추격하게 됐다. 홈플러스가 인수한 홈에버 36개점의 영업면적은 총 28만㎡, 임대매장은 12만 5,000㎡이며, 이중 21개는 자가 점포이거나 부지임대 점포이고 나머지 15개는 임대 점포다. 이들 점포는 앞으로 12개월 내에 홈플러스 점포로 전환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이번 홈에버 인수로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과 가치 제공 ▲협력회사에게 공정거래 및 규모의 경제 실현 ▲새롭고 모범적인 노사관계 모델 제시 ▲대규모 외자유치를 통한 국가경제 기여 및 국가 이미지 제고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하며, 업계내 위상 강화로 브랜드 가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홈에버 매장이 홈플러스 점포로 통합됨에 따라 빠른 매출성장이 기대되는 한편, 2년차부터는 실질적인 이익실현을 내게 될 것이라고 홈플러스측은 밝혔다. 홈플러스 이승한 사장은 “이번 인수로 상품구색, 가격, 서비스, 문화평생교육 등에서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과 가치를 제공하는 한편, 협력회사에게는 규모의 경제를 통한 수익증대 기회와 경쟁의 균형을 통하여 공정거래 및 기존 거래관행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테스코의 테리 리히(Terry Leahy) 회장은 “지난 9년간의 성장으로 홈플러스는 테스코 그룹의 중요한 사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해외 사업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는 테스코 그룹이 한국 시장과 홈플러스에 대해 투자를 지속해 나갈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한편, 홈에버 노사갈등과 독과점규정은 홈플러스에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홈에버는 노조와 지난해부터 비정규직 전환 문제로 극심한 갈등을 겪어왔으며, 대형마트 상위 3사의 시장점유율이 75%를 넘을 경우 공정위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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