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홈쇼핑 / 인터넷몰·모바일 등 신사업 강화로 매출 급성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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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몰·모바일 등 신사업 강화로 매출 급성장 베트남 진출로 동남아시장 영역확대 초석 마련  홈쇼핑업체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국내 취급고 기준으로 누적 매출액이 2조 4,500억원에 달하는 등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2007년 우리홈쇼핑을 인수하면서 홈쇼핑사업에 본격 진출한 롯데홈쇼핑은 TV홈쇼핑은 물론 인터넷쇼핑몰 등 각 사업 영역의 시너지를 통해 1, 2위 홈쇼핑 업체들을 추격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과 카탈로그 매출이 급증하면서 성장세가 빨라지고 있다. 롯데홈쇼핑의 인터넷쇼핑몰인 롯데아이몰은 2008년 대비 지난해 240%의 매출 신장을 보이며, 롯데홈쇼핑 취급 물량의 약 32%를 차지했다. 롯데홈쇼핑은 “롯데아이몰은 방송·인터넷·카탈로그 등 다양한 매체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한번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과 각 연령대의 고객이 선호하는 맞춤식 상품 개발 등 제품 차별화가 강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롯데백화점과의 소싱을 통해 백화점 상품과 연계함으로써 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고객들이 고가의 제품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카탈로그는 지난 2008년 롯데홈쇼핑의 전략상품 육성과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첫 선을 보인 이후, 창간해 대비 2011년 3배 이상 신장했다. 카탈로그는 30~40대 여성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화장품, 패션잡화 등 패션·뷰티 상품군 비중을 늘리면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2010년 12월호에서는 업계 최초로 QR코드 쇼핑영상 서비스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 롯데홈쇼핑은 TV홈쇼핑의 성장동력으로 신매체사업을 추진, M커머스, T커머스 등 뉴미디어 사업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모바일 커머스 사업은 기존 일반 휴대폰 이용자를 위한 WAP(Wireless Application Protocol, 이동 통신사 무선 인터넷 표준 규격) 전용 ‘모바일 롯데횸쇼핑’ 서비스 개시를 시작으로, 홈쇼핑 상품은 물론 백화점 상품까진 선택의 폭을 다양하게 했다. 현재 모바일 롯데홈쇼핑은 매월 4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하루 평균 5만명 정도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M커머스 TFT를 구축하고 스마트폰이 가지는 개인화의 특성을 살려, 고객 개개인의 성별, 나이, 취향에 따라 최적화된 쇼핑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중국·동남아시장 중심으로 적극적인 해외진출 모색 또다른 신성장동력인 해외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중이다. 현재 대만, 중국에 이어, 지난달에는 베트남에 진출, 동남아시장으로의 영역 확대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롯데홈쇼핑은 베트남의 대형 미디어그룹 ‘닷비엣(DatVietVAC)’과 합작법인인 ‘롯데닷비엣(Lotte Datviet)’을 설립하고 지난달 10일부터 하노이, 호치민 등 인근 지역 150만 시청가구를 대상으로 24시간 방송을 시작했다. 전략적 파트너쉽 제휴를 통해 롯데홈쇼핑은 국내에서 쌓은 홈쇼핑 사업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방송 운영을 담당하고, 닷비엣은 현지에서 채널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대형 미디어그룹인 닷비엣은 지난 1994년 설립 이후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에 9개의 자회를 두고 광고·영화·드라마 제작, 이벤트 사업, 채널 운영 등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약 1,200억원 정도이며, 세계 최대 광고전문회사 WPP의 미디어서비스 자회사인 그룹 엠(Group M)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기반으로 세계적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베트남 사업 진출을 목표로 지난해 현지에 직원을 파견해 시장조사, 방송기획, 운영 방향 구축 등 사업전반에 관한 준비를 해왔으며, 올해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미 진출한 롯데마트, 롯데리아 등 롯데 계열사의 베트남내 인지도를 활용해 고급 홈쇼핑을 지향하는 전략으로 상품 판매 및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판매는 국내 홈쇼핑 방송과 동일하게 쇼호스트의 상품소개, 주문, 접수, 배송서비스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대만은 금융지주회사인 푸방그룹과 함께 설립한 ‘FMT(Fubon Multimedia Technology)가 2004년 대만 전역의 4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시험방송을 시작한데 이어, 2005년 방송 채널명을 ‘모모홈쇼핑’으로 정하고 본 방송을 통해 대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대만 진출 초창기에는 롯데홈쇼핑 PD, 카메라 감독 등 방송제작 관련 인력이 직접 대만으로 건너가 주기적인 컨설팅을 통해 홈쇼핑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한 상품교류는 물론, 롯데홈쇼핑 쇼호스트 직접 모모홈쇼핑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모모홈쇼핑은 설립된지 2년만에 흑자로 전환한데 이어, 2010년에는 6,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2008년보다 약 3배 성장하는 등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 2010년에는 중국의 럭키파이홈쇼핑을 인수,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재 럭키파이는 상하이, 충칭, 산둥성, 허난성, 헤이룽장성, 윈난성 등 6개 지역에 방송을 내보내고 있으며, 지난해 약 1,5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롯데홈쇼핑은 럭키파이홈쇼핑의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직원을 현지에 파견했으며, 지난해에는 럭키파이 소속 PD, 쇼호스트 등을 본사에 초청해 홈쇼핑 방송 제작 노하우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인터넷몰, 모바일 등 신규사업 강화로 지속적으로 내실을 다지는 한편,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해외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이 동남아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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