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홈쇼핑 군포물류센터 / TV홈쇼핑·모바일·인터넷 물류 통합 ‘물류 허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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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모바일·인터넷 물류 통합 ‘물류 허브’ 2018년 오픈, 고객접점에서 ‘빠른 배송’  GS홈쇼핑이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총 900여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군포 당정2지구 2만 5,483㎡(7,709평) 부지에 연면적 4만 121㎡(1만 2,137평) 규모의 4개 층으로 구성된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최근 배송 경쟁력이 온라인 쇼핑의 미래성장을 위한 핵심경쟁력으로 대두되면서 GS홈쇼핑은 상품을 더욱 빠르게 배송하기 위해 신규 물류센터 건립을 결정했다. 새로 설립되는 군포물류센터는 TV홈쇼핑, 모바일, 인터넷 쇼핑을 망라하는 ‘통합 물류센터’로써, 온라인 쇼핑 비즈니스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미래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객들과 협력사들이 밀집하고 교통편의가 뛰어난 수도권 도심 입지로 더욱 빠른 배송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AI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물동량 예측, 재고 관리 등을 갖춘 첨단 물류센터로 구축되는 한편 합포장, 유통가공 등 고객 부가서비스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인터넷 상품 재고 빅데이터로 분석해 관리 군포 물류센터는 기존 TV홈쇼핑 물류에 모바일과 인터넷쇼핑의 물류시스템을 추가한 통합 물류센터로 GS홈쇼핑의 물류허브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 GS홈쇼핑은 경기도 이천에 홈쇼핑 전용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06년 오픈한 이천 물류센터는 당시 3~5일 소요되던 배송기간을 1~2일로 단축시켰으며 배송 약속 준수율을 98%까지 끌어올리는 등 고객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그러나 최근 모바일 쇼핑 수요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물류센터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GS홈쇼핑의 모바일 취급액은 모바일앱을 런칭한 2010년 1억원에서 2016년 1조 3,153억원, 전체 취급액의 35.8%로 급성장했기 때문이다. 인터넷쇼핑 부문과 합치면 취급액의 46.5%로 49.8%를 차지한 TV홈쇼핑과 비슷한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TV홈쇼핑과 모바일 및 인터넷 쇼핑 물류는 프로세스가 달라 그동안은 이를 하나로 합치기가 어려웠다. TV홈쇼핑은 계획된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소품종 대량의 상품을 물류센터에 미리 입고시키고 방송이 끝나면 한 번에 대량으로 출고한다. 반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과 인터넷 쇼핑은 상품 범위가 수백만 SKU에 달하고 소량다품종으로 주문이 들어오기 때문에, 입점 판매자가 홈쇼핑 업체를 거치지 않고 고객에게 직접 상품을 발송하는 ‘직송’ 형태가 대부분이다. GS홈쇼핑은 직송으로 이뤄지던 모바일 및 인터넷 상품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계절별, 시기별로 주문을 예측해 물류센터 입고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분리돼 운영되던 TV와 모바일·인터넷 쇼핑 상품이 새로운 물류센터에서 통합 운영되면 운영의 효율화는 물론, 모바일·인터넷 상품 배송시간 단축과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배송 물량이나 상품전략 변화 등 비즈니스 변화나 신기술 도입 등에 대해서도 더욱 유연한 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협력사 이동거리 및 배송시간 단축 물류센터 접근성도 훨씬 향상될 전망이다. 신규 물류센터가 건립되는 군포시 당정2지구는 고객들과 협력사들이 밀집한 수도권 도심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등 광역교통이 발달하고 전철 1호선 군포역 도보 5분 거리의 교통 요지다. 군포 물류센터가 구축되면 협력사, 특히 모바일·인터넷의 수많은 협력사들의 입출고가 용이해지고 배송차량의 간선 이동 시간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GS홈쇼핑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협력사들의 이동거리는 평균 15㎞ 줄어들고 배송거점의 간선 이동시간도 수도권 기준 3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고와 이동 시간의 단축은 배송시간 단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처럼 고객 접점에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것은 최근 온라인 유통기업들의 트랜드이다. 더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위해 고객과 가까운 곳에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고객들과 협력사들이 밀집한 수도권 교통요지에 대규모 물류센터가 속속 문을 열고 있다. 경기도 여주에 물류센터를 운영하던 이마트는 용인 보정과 김포에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오픈했으며 수도권 추가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구리에 물류센터를 건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오산에 물류센터를 운영하던 롯데마트는 김포 고촌에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추가했으며, 쿠팡 역시 인천과 덕평에 초대형 물류센터를 열었다. 99.9% 자동분류 ‘일 14만 박스 처리 목표’ GS홈쇼핑은 군포 물류센터를 첨단 자동화 물류설비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물동량 예측 및 재고관리 등을 갖춘 첨단 물류센터로 구축할 예정이다. 군포 물류센터는 그동안 물류센터 운영을 통한 노하우를 통해 내부 동선을 최적화하고 설비 자동화를 통해 작업 및 배송 속도를 대폭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화 설비를 통해 99.9%까지 자동분류가 가능해지면, 현재 시간당 5,000 박스, 일 9만 박스 수준의 출고 물량이 시간당 1만 5,000 박스, 일 14만 박스까지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존의 단순, 반복업무가 자동화 설비와 시스템에 의해 효율화되면서 생기는 인력과 시간은 고객을 위한 부가서비스 강화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모아서 한 번에 배송해 주는 ‘합포장 서비스’를 강화하면 고객은 택배기사 방문 횟수가 줄어들고 배송비까지 절감할 수 있다. 구성품이 여러 개로 이뤄진 다속성 상품도 현재 일률적인 단일 구성에서, 고객이 원하는 색상이나 사이즈로 각각 포장이 가능해져 고객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GS홈쇼핑은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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