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동광인터내셔날 구로물류센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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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광이터내셔날 구로물류센터 4단 멀티방식의 DAS시스템 도입을 통한 분배후 NO검품으로도 100% 정확한 출고작업 실현  최영호/(주)코텍전자 시스템사업부 부장서언 (주)동광인터내셔날은 1998년 8월 5일 ‘지피지기(ZIPPYZIGGY)’라는 이름으로 패션의류업계에 발을 들여놓는다. IMF가 시작되기 직전 어려운 시기에 사업을 시작했지만, 매년 2배 이상의 성장을 이루어온 회사다. 홈페이지를 들러보면 독특한 기업이념이 눈에 띈다. ‘풍부한 감성과 합리적인 사고가 조화를 이룬, 패션가치 창출을 통한 고객감동 실현’이라는 기업이념으로 패션가의 새로운 기준을 창출하기 위해 모든 직원들이 열심이다. 현재 동광인터내셔날은 이지영캐쥬얼로 ‘지피지기(ZIPPYZIGGY)’라는 브랜드가 있고, 여성용 영캐쥬얼인 ‘숲(SOUP)’, 여성용 미시캐쥬얼인 ‘비지트(VISIT)’, 총 3개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동광의 물류센터는 타사와는 달리 본사와 물류센터가 같은 건물에서 운영되고 있다. 본사와 물류센터가 가까이 있으므로 의사소통이 원활하며, 인력수급에서도 편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2003년 6월을 목표로 지피지기 1개 브랜드에 대하여 DAS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게 된 센터장 김득종 차장은 DAS시스템의 도입목표를 다음과 같이 설정한다. 1. 원활하고 정확한 배분작업. 2. 작업시간 단축으로 상품 입출고 정리의 원활화 3. 배분시간 단축으로 인원 증원 억제 도입효과 금번 (주)동광인터내셔날 구로물류센터에서 도입한 4단 멀티방식 DAS시스템은 동시에 4개의 제품을 멀티번호에 의해서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108개의 매장을 1개의 통로에 2단 롤러식 랙을 사용하여 DAS시스템이 설치되었다. 4단 멀티방식 작업은 한 사람이 4가지 품목을 동시에 작업할 수 있으며, 역으로 4명이 1품목씩 동시에 작업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단 작업자간의 추월작업은 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작업자간에 물량을 조정하여 작업자간의 대기시간 발생으로 인한 손실은 최소화하고 있다. 그리고 금번시스템의 운영방식에서 가장 큰 특징은 봉지 어소트에까지 DAS시스템을 통한 완벽한 분배작업 처리가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통상적으로 50％ 정도의 초두물량은 어소트 단위로 물류에 입고되어서 매장 등급에 따라서 박스수량을 차등하여 출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동일 스타일에서 어소트제품의 총수량이 한 박스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발생하는 어소트 물량을 폴리백 봉지에 담아서 물류로 입고된다. 박스단위로 입고되는 어소트는 매장별 박스수량만 확인해서 출고시키면 된다. 반면 봉지단위의 어소트는 판매보충으로 분배가 이루어지는 제품과 함께 박스에 담겨져 출고가 이루어져야 한다. 지금까지 DAS시스템의 분배작업은 단품(SKU)단위 위주로 스캐너로 바코드를 읽어서 작업이 이루어졌는데, 이번에 업계에서 처음으로 DAS시스템에서 봉지 어소트에 대하여 데이터관리를 실시하여 어소트에 들어있는 봉지에서 대표로 1장만 스캐너로 읽게 되면 표시기에는 봉지 수량이 표시되게 된다. 그리고 박스명세서가 발행될 때에는 어소트의 내역이 풀어져서 박스명세서가 발행된다. 어소트 봉지는 물론 생산에서 어소트 작업을 해야 한다는 부담은 있지만 물류에서 작업을 DAS시스템으로 할 경우, 짧은 시간에 대량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작업패턴이다. 금번 4단 멀티방식의 DAS시스템은 적은 비용으로 신속, 정확한 분배업무를 통하여 물류의 분배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되었다. DAS시스템을 도입한 후의 효율성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는 작업시간이 기존에 비하여 획기적으로 단축되었다는 점이다. 그 요인은 크게 두 가지 점에서 찾을 수 있는데, 검품작업을 하지 않아도 100％ 정확하게 출고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 작업시간 단축의 가장 큰 요소이며, 2인 1조가 되어서 진행하던 작업을 1명이 처리할 수 있을 정도로 작업의 속도가 향상되었다는 것이다. 거의 매일 같이 10시∼11시까지 근무를 해야만 출하작업이 완료되었던 것이 DAS시스템의 도입으로 이제는 오후 7시 이전에 작업을 완료하고 정상퇴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두 번째, 정확도의 향상을 들 수가 있다. 과거에는 검품을 정확히 실시하였으므로 분배오류로 인해 매장에서 걸려오는 항의전화가 많지는 않았지만 월 2∼3건 정도는 발생하였다. 그러나 DAS시스템을 도입한지 2개월 정도가 지난 시점에서 아직까지 1건의 오차도 없이 출하작업이 완벽히 이루어지고 있다. 세 번째, 각종 출력물의 발행을 통한 출하업무의 효율적인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박스명세서, 매장별 발송현황표, 토탈피킹 리스트, 결품 리스트 등을 DAS시스템의 PC에서 발행하여 출력하도록 했다. 특히 박스명세서는 매장에서의 입고검품 및 재고관리를 편리하도록 하는데 효과를 가져왔다. 그리고 운송장리스트는 작업이 끝남과 동시에 매장별 박스수량 및 합계자료들이 출력되므로 신속한 배송작업이 가능해진 것이다. 위의 사례와 같이 동광인터내셔날 김득종 차장이 목표했던 DAS시스템 도입으로 작업의 효율은 100％ 성공적으로 달성되게 되었다. 그리고 6월 초에 도입하여 사용한 결과, 발생효과가 생각했던 것 보다 높게 평가되어서 8월에는 나머지 2개 브랜드(숲, 비지트)에도 DAS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었다. 2개 브랜드인 숲(SOUP)과 비지트(VISIT)는 상대적으로 행거상품이 많아서 DAS-RACK의 형태를 1단으로 가져가서 넣기 편하도록 했다. 운영방법 (주)동광인터내셔날의 4단 멀티방식 DAS시스템에 대한 운영방법을 순서에 따라서 사진과 함께 설명하도록 하겠다. 1. DAS작업전 처리작업 (1) 어소트 자료관리 봉지 어소트와 박스 어소트에 대하여 자료를 등록하여 관리하는 작업화면이다. 입고된 상품에서 어소트 제품에 대하여 상품코드를 등록해주는 작업이다. 여기에서 등록된 것을 기준으로 하여 봉지 어소트는 표시기에 의하여 분배작업이 진행되며, 박스 어소트는 매장별 박스수량만 등록하여 출하된다. (2) DAS-CELL관리 DAS 표시기에 점포코드/점포명을 등록하는 작업으로, 표시기의 고정된 고유주소(Address)에 점포코드를 등록함으로 각 점포별로 주문한 분배데이터가 DAS시스템의 표시기에 정확하게 표시되도록 하는 것다. 2. 데이터 수신작업 당일 출하작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DAS-PC에서 사내 LAN을 통하여 HOST로부터 당일 분배데이터를 수신하게 된다. 수신하기전 전날에 수행했던 작업에 대한 DATA CLEAR작업을 실시한다. 데이터 수신은 여러 차수에 걸쳐서 할 수 있으며 최대 99차수까지 가능하다. 데이터 수신은 차수에 따라서 판매배분(포스에 의한 배분지정), 잔량배분(입고잔량), 직접배분(물류부 직접지정)의 3가지 형태로 나누어져 있다. 수신된 자료중에 에러가 발생하지 않았는지를 체크한 후 다음 작업으로 들어가게 된다. 3. 자료 확인작업 수신된 자료를 상품별, 점포별 등으로 확인하는 작업으로 분배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조회하는 작업화면이다. (1) 상품별 확인작업 수신된 데이터의 해당 상품을 선택하면 그 상품을 주문한 매장들의 내역이 표시되어 조회할 수 있다. (2) 점포별 확인작업 수신된 데이터의 해당 점포를 선택하게 되면 점포에서 주문한 상품별 내역이 표시되어 조회할 수 있다. 4. 토탈 피킹작업(1차 피킹작업) 각 단품(SKU)별 주문한 토탈 피킹수량이 전 품목에 걸쳐 표시되며, 출력을 실시하여 토탈 피킹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당일 출하될 상품의 단품별 토탈 수량을 피킹하여 DAS 분배작업장으로 보내주는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상품이 입고되어 초두 어소트 단위로 출하된 50％를 제외한 나머지는 물류센터에서 잔량재고로 관리되어 판매보충의 형태로 출고가 이루어진다. 재고를 보관할 때 랙을 이용하지 않고 파렛트 위에 제품 사이즈별로 박스를 쌓아서 보관한다. 랙을 이용할 경우 제품을 풀어서 다시 집어넣는 과정이 오히려 힘들 것 같아 랙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5. DAS 분배작업(매장별 분배작업) (1) 스캐닝작업 작업자는 먼저 토탈 피킹하여 대기하고 있는 상품의 바코드를 스캐너로 읽게 된다. 이때 최대 4개의 상품바코드를 동시에 읽어서 분배작업을 실시할 수가 있다. 1명이 작업할 경우에는 최대 4개의 단품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으며, 여러 명의 작업자가 동시에 진행할 경우에는 최대 4명이 각각 틀린 단품을 들고 진행할 수가 있다. 이때 스캐닝작업을 실시하면 전면의 표시판에 상품코드 15자리와 멀티번호, 총수량이 4줄에 걸쳐서 표시된다. (2) 점포별 분배작업 점포별 분배작업은 DAS 표시기(일명 Picking Indicator)의 점멸램프와 수량표시 LED의 숫자를 보고 분배작업을 실시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먼저 표시기의 첫 번째 1자리는 멀티번호를 적색으로 나타내며, 다음 2자리는 잔량으로 녹색으로 표시하며, 마지막 2자리는 분배수량으로 적색으로 표시한다. 멀티번호, 잔량, 분배수량을 적색과 녹색으로 구분하여 작업상의 혼란이 없도록 하였다. 표시된 분배수량을 확인하고 제품을 맞게 넣은 후 완료버튼을 누르게 된다. 이때 완료버튼 램프는 점멸에서 소등으로 전환되며, 분배수량은 확인 검수를 위하여 최종 완료 스위치를 누르기 전 까지는 숫자가 남아있게 된다. 분배작업은 최대 4개 상품이 동시에 순차적으로 진행이 될 수 있으므로 1개 상품씩 분배할 때 보다는 작업속도가 향상된다. (3) 박스명세서 발행작업 분배작업을 진행하는 도중에 박스가 가득 차게 되면 표시기의 좌측 상단에 있는 박스 FULL키(B/F key)를 누르게 된다. 누름과 동시에 라인별로 설치된 도트프린터에서는 해당 점포의 박스별 명세서가 발행된다. 박스명세서에는 박스에 들어있는 단품별 수량, 박스 총수량, 박스 번호, 점포명, 점포 코드, 전화번호 등이 인쇄된다. DAS시스템 전용 컨트롤러에서 직접 연결되므로 발행 속도와 안정성이 매우 뛰어나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1단품에 대하여 1박스에 다 넣지 못할 경우 박스 Full키를 계속적으로 누르면 분배수량을 수정할 수 있다. 이는 겨울 상품인 경우에는 흔히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실제 박스의 내역과 박스명세서의 내역이 100％ 일치하도록 하였다. (4) 마지막 박스처리를 위한 잔량표시 분배작업을 실시하다보면 항상 마지막 박스의 처리가 문제가 된다. 해당 점포의 분배 잔량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마지막 박스에 2∼3장만 들어가고 완료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하여 점포별 잔량은 표시기의 녹색 2자리로 표시해줌으로써 마지막 박스의 처리가 효과적으로 진행된다. 6. DAS 작업후 처리작업 (1) 결품작업처리작업 작업이 완료되면 당일 작업에 대한 결품데이터를 생성하여 HOST쪽으로 결과데이터를 전송하게 된다. 그러면 전산에서는 기존의 출고데이터에서 결품데이터를 마이너스 처리하여 거래명세서를 자동 수정하여 발행하게 된다. 그리고 만약을 대비하여 결품데이터를 수작업으로도 진행할 수 있도록 결품데이터를 출력할 수 있게 했다. (2) 매장별 발송현황의 출력 매장별 박스수량, 해당 박스별 낱개수량, 그리고 총합계수량 등이 작업이 끝난후 DAS-PC에서 자동으로 발행이 가능하다. 그리고 매장의 형태를 수도권, 지방권, 택배권 등으로 구분하여 별도로 매장별 발송현황표를 출력하도록 하였다. 결언 이상으로 (주)동광인터내셔날 구로물류센터의 4단 멀티방식 DAS시스템을 설명하였다. 1차적으로 1개 브랜드만을 대상으로 DAS 시스템을 도입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투자비 대비 효율성이 높기 때문에 곧바로 나머지 2개 브랜드에도 적용되게 되는 사례를 남기게 되었다. 동광인터내셔날에서는 투자비 대비 효율성이 높았다. 예를 들어 통로 중앙에 자바라 컨베이어를 도입하여 물량이 많을 때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며, 두 번째 중박스인 경우에는 가로 방향으로 박스를 놓게 하여 상품을 효율적으로 적재하고 있었다. 세 번째는 완료된 박스를 앞으로 빼지 않고 뒤로 뺄 수 있도록 현장 LAY-OUT을 설계하였다. 위와 같이 투자비와 관계없이 아이디어로 물류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는 시도들이 돋보이는 물류센터였다. 주5일근무제 실시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기업은 이전보다 더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압박을 받을 것이다. 디지털피킹시스템의 DPS시스템과 DAS시스템은 물류현장과 생산현장에서 생산성을 높여줄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기업에서 큰 부담 없이 도입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든다. 동광인터내셔날의 경우와 같이 적은 투자비에 높은 효율을 올리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는 전환의 시기라고 생각된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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