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일로지스틱스(주) 남서울물류센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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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로지스틱스(주) 남서울물류센터 멀티릴레이방식 DAS시스템으로 CVS 냉장물류센터 분배작업의 생산 극대화 실현  최영호/(주)코텍전자 시스템사업부 부장서언 (주)명일로지스틱스의 멀티릴레이방식 DAS시스템을 소개하고자 경기도 광주 오포에 위치하고 있는 남서울물류센터를 찾게 되었다. 판교I/C에서 1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남서울물류센터는 명일의 7번째 물류센터이다. 명일은 1979년 냉동냉장분야 운송 전문업체로 출발하였다. 그런 가운데 시대의 조류에 발빠르게 움직여온 명일은 1999년 10월경 처음으로 (주)대림수산의 위탁물류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물류 전문업체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그 후 약 3년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대상유통, 삼호물산, 한성기업 등과 같은 굵직한 기업들과 파트너가 되면서 물류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짧은 기간에 급성장을 이룩하게 된 배경을 박성기 영업이사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첫째는 물류사업을 하기 위한 시점을 잘 선택하였으며, 시대적인 흐름을 잘 탔다고 한다. 물류아웃소싱의 붐이 일어나는 시점에서 출발을 했으므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물류의 5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차량부문에 있어서 20년 이상의 노하우가 전국적인 물류사업을 전개함에 있어서 큰 밑거름이 되었다고 한다. 세 번째는 진취적이고 책임감있는 사고로 업체에 접근해 온 것이 빠른 성장의 원동력이었다. 이와 같이 명일은 시대적 흐름, 기본적인 물류의 경험, 그리고 적극적인 사고방식 이러한 3박자가 맞아 오늘의 성장을 이룩하였다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전국의 7개 물류센터를 직접 관리하고 있는 박성기 영업이사는 물류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철학을 지니고 있다. “물류는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사업에 대한 출발은 쉽게 할 수 있을지 모르나 물류에 대한 확고한 마인드가 없는 한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물류는 신체의 혈액을 운반하는 혈관과 같아서 절대로 끊겨서는 안되기 때문에, “물류가 없으면 제조도 유통도 없다”고 말한다. 물류센터를 운영하면서 가장 힘든 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첫째는 인력확보의 어려움이 가장 크다. 아직도 물류직종을 하위직으로 보고 있어서 우수한 직원의 확보가 어려우며, 아르바이트도 구하기 어렵다고 한다. 그리고 배송을 담당하고 있는 기사들 또한 천직으로 생각하지 않고 잠시 지나가는 직장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특히 편의점 물류를 담당하기 위해서는 365일 밤낮없이 물류센터가 움직여야 하는데 이 모든 것은 기본적으로 사람에 의해서 움직여지고 있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물류표준화가 되어 있지 않으므로 인한 작업진행상의 비효율화를 들 수가 있겠다. 제품박스의 비규격화, 운반상자의 비규격화, 바코드체계의 비표준화, 바코드 인쇄불량, 바코드 크기의 불일치 등이 그것이다. “물류는 처음 입고에서부터 마지막 납품에 이르기까지 약속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이러한 약속을 잘 지켜나가려면 물류인프라의 확보가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말한다. 남서울 물류센터의 개요 명일의 남서울물류센터는 대상유통(주)의 미니스톱 물류를 담당하고 있는 편의점전문 물류센터로서 지난 6월 1일 정식 오픈하였다. 편의점 물류중에서도 냉장제품과 F/F제품을 담당하고 있는 냉장전문물류센터라고 할 수 있다. 식품이라는 부문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선도관리를 위한 적정온도의 유지, 청결을 유지하기 위한 물류센터의 관리 등이 중요하게 생각되는 곳이다. 명일은 무엇보다 미니스톱에 대해 편의점 전용 운반상자를 주문제작하여 세척에서부터 보관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었다. 특히 김밥과 도시락류와 같은 F/F상품을 함께 취급하고 있어 배송시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편의점업계의 급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품이 F/F상품(김밥과 도시락류)이라고 할 때, F/F상품에 대한 중요성은 과히 크다고 할 수가 있겠다. 명일에서는 배송시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하여 최근 작업방법을 개선하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2회 배송을 위하여 새벽 3시에 작업을 시작하여 오전 10시까지 실시하였다. 그러던 것을 최근 남서울센터에서는 전날 저녁 10시에서 새벽 2시까지 유제품을 완료하고, 이어서 오전 7시에서 9시까지 F/F상품을 완료하여 물류센터에서는 적어도 오전 9시 30분에는 정확히 출발하게 되어 각 점포에는 12∼13시 사이에 도착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각 점포들로부터 정확한 시간에 제품이 배송되므로 좋은 반응을 받고 있으며, 인원수급 면에서도 저녁시간에 근무하는 것이 새벽시간 근무 보다 훨씬 용이하다고 하였다. 이것은 바로 물류센터의 입장에서도 좋고 편의점 입장에서도 환영하는 바로 ‘WIN-WIN전략’의 좋은 사례를 남겼다고 할 수가 있겠다. 향후 미니스톱의 물류를 운영하고 있는 동서울센터, 부산센터, 광주센터 등에도 적용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DAS 시스템의 도입효과 금번 물류센터에서는 DAS시스템을 도입하였는데 멀티릴레이식 작업방식을 채택하여 운영하게 되었다. 명일에서는 처음 (주)대림수산 안산물류센터에서 멀티방식 작업을 채택하였는데 4개의 상품을 멀티로 운영함에 있어서 블록별로 완료 스위치를 눌러야 하므로 작업자간의 시간 LOSS가 발생하게 되었다. 그로 인해 명일의 박성기 영업이사는 이러한 멀티작업을 쉬지 않고 계속 돌릴 수 없을까 하던 차에 ‘멀티릴레이방식의 DAS시스템’이라는 독특한 작업방식을 개발하게 되었다. 멀티릴레이방식의 특징은 1명이 4시간 할 일을 3명이 1시간에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단시간에 인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여 분배작업을 완료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이다. 김밥 같은 F/F류는 입고 시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작업이 늦어지면 그만큼 출하시간의 지연으로 이어지게 된다. 박 이사는 멀티릴레이의 장점과 단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장점은 작업자가 약 15일 정도의 기간이 지나면 멀티릴레이 방식에 완벽히 숙련이 되는데 그 이후의 작업효과는 과히 폭발적이라고 할 수가 있겠다. 반면 단점으로는 작업자가 약 15일이 되기 전까지는 작업미스가 많이 발생한다. 본인의 미스가 타인의 미스에 까지 연이어서 영향을 주므로 작업오류가 많이 발생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단점의 보완은 시스템적으로는 분배검수가 있으며, 작업자들에게는 주의해서 천천히 작업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금번 남서울물류센터의 멀티릴레이는 기존의 멀티릴레이 방식에서 몇가지 점이 개선되었다. 각 블록별 진척률 관리가 독립적이므로 통로별 인원관리가 용이해졌다는 점이 있다. 그리고 상품별 박스의 입수관리를 실시하여 중분류 전광판에 박스수량과 낱개수량이 구분 표시되므로 중분류 작업속도가 상당히 개선되었다. 또한 멀티작업을 위한 표시기에서 번호를 최대 9개 아이템까지 가능하게 하였으며 9개가 오버되어서 입력이 되면 자동적으로 입력이 되지 않도록 하였다. 그와 더불어 번호를 표시하는 숫자의 색깔을 녹색으로 하여 분배수량(적색)과는 확실히 구분되도록 하였다. 이제부터 남서울물류센터의 멀티릴레이방식 DAS시스템에 의한 작업과정을 입고에서 출고에 이르는 순서에 따라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1. 입고작업 입고작업은 각 거래처(삼영후테크, 탑슬, 남양유업, 서울우유 등)들로부터 순차적으로 11개의 도크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입출고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입출고 전용도크를 오버헤드식(3개)과 미닫이식(8개)으로 나누어서 최첨단으로 설치하였다. 입고된 상품은 확인절차를 거친후 DAS-PC에서 검수작업을 실시하여 최종적으로 확정처리를 하게 된다. 2. DAS데이터 수신작업 현장 사무실에 설치된 DAS-PC를 통하여 당일 출하될 분배데이터를 명일의 서버로부터 수신받게 된다. 수신된 데이터는 에러 체크를 실시한 후, DAS용 파일로 데이터 변환작업을 실시한다. 그리고 수신된 데이터에 대해서는 제품정보, 점포정보, 에러정보 등을 쉽게 확인할 수가 있다. 3. 조회 및 출력프로그램 금번 프로그램의 특징중 하나는 다양한 조회 및 출력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입출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특히 식품류의 특성상 수량변동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그러므로 실물인 상품과 전산상의 데이터를 직접 확인해 보고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조회 및 출력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상품 중분류 : 입고상품에 대하여 중분류 리스트를 발행함 (2) 거래처별 조회 : 입고되는 거래처별로 상품에 대한 확인작업 (3) 차량별 조회 : 배송차량별 각 점포의 현황 및 점포별 주문현황 (4) 점포별 조회 : 점포별 주문내역에 대한 조회 및 출력 (5) 마스터 확인 : 거래처정보, 점포정보, 대중분류 코드, 상품정보, 발주정보 등을 확인함 (6) 상품바코드 발행 : 화면에서 해당 상품을 선택하여 상품바코드의 발행 4. 입고 검수작업 각 거래처로부터 입고되는 제품에 대하여 입고검수를 실시하는 작업과정이다. 거래처별 입고된 수량이 맞으면 전체선택을 실시하여 검수확정을 하고, 입고된 수량이 발주수량보다 부족할 경우에는 해당 제품을 선택하여 실입고량을 등록하여 점포별로 수량 재분배작업을 자동적으로 실행한다. 모든 상품은 검수과정을 거친후 DAS작업을 진행하도록 되어 있다. 5. 중분류작업 입고 검수가 완료된 제품은 각 블록별(5블록)로 제품을 분류하여 나누어주게 된다. 중분류는 2대의 중분류 전광판을 통하여 2명의 작업자가 실시한다. 먼저 중분류 하고자 하는 제품중에서 대표로 한 제품의 바코드를 스캐너로 읽게 된다. 그러면 중분류 현황판에 각 블록별로 분배될 제품이 박스, 낱개로 구분되어서 표시된다. 이때 박스와 낱개를 구분하기 위한 상품의 입수데이터는 물류센터의 서버PC에서 입력되어 내려온다. 작업자는 5블럭으로 할당하여 분배한 후 각 블록별로 전달하게 된다. 모든 상품에 대하여 동일한 방법으로 중분류작업을 실시해 나간다. 6. 점포별 분배작업(멀티릴레이식 분배작업) 1) 블록별표시기작업 이 부분이 실질적으로 멀티릴레이방식의 분배작업이 이루어지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작업자는 바코드 스캐너로 상품의 바코드를 입력하게 되는데 1개 상품에서 최대 9개의 상품까지를 동시에 분배할 수 있다. 그리고 1블럭(1통로)안에서 최대 9명까지의 작업자가 동시에 작업이 가능하다. 작업자가 한 제품의 바코드를 읽게 되면 아래 단에 있는 표시기에 수량이 표시되며, 수량이 맞으면 확정 스위치를 누르게 된다. 이때 1번 표시기에 수량이 표시되며 각 점포별로 표시기램프가 점멸하게 된다. 이어서 2번에서 9번까지의 상품을 계속적으로 입력하여 작업할 수가 있다. 양이 많은 제품과 적은 제품에 대하여 자신이 분배할 상품의 수를 선택하게 되는데, 그때그때마다 적절히 방법을 달리해 가면서 작업을 진행하므로 짧은 시간에 최대의 효과를 올릴 수가 있는 것이다. 2) 점포별 표시기 작업 각 블록(통로)에서는 점포별로 제품을 표시기에 의하여 운반상자에 넣는 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작업자는 자신이 블록 표시기로 입력한 제품의 번호를 인식한 후, 각 점포별로 상품을 분배할 경우 작업자의 제품번호를 인식하면서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이 번호를 멀티번호라고 하는데, 번호와 분배수량이 같은 표시기에 표시되므로 혼선을 방지하기 위하여 번호는 녹색으로, 분배수량은 적색으로 표시하도록 했다. 번호를 확인한 후 표시기에 표시된 수량만큼을 넣고 완료 버튼을 누르게 된다. 계속 반복하여 표시기를 통해 분배작업을 진행한다. 항상 자신에게 해당되는 번호만을 보고 작업해야 되기 때문에 잘못된 번호에 상품을 분배하게 되면 분배미스가 발생하게 된다. 그렇지만 멀티번호에 대한 인식도 2주 정도의 시간만 지나면 익숙해져서 틀리는 경우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만약 틀린 상품이 발견되면, 즉 분배한 상품이 남거나 부족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면 스캐너로 다시 입력하여 분배검수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3) 분배검수작업 방법 검수하는 방법은 먼저 통로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모든 작업을 완료한 후, 오류가 발생한 상품의 바코드를 입력하게 된다. 그러면 각 점포별로 해당 제품에 대한 분배수량이 표시된다. 표시된 수량과 상품을 대조하면서 검수를 실시한다. 7. 출하작업 각 통로별로 작업이 종료되면 작업자는 배송박스에 점포명 표찰을 넣은후 배송차량에 싣게 된다. 이때 설치된 RACK의 형태가 천정에 매달린 형태(천정형 RACK)라서 도크장에 대기하고 있는 차량으로의 운반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루어진다. 결언 금번 명일로지스틱스의 남서울물류센터에서는 멀티릴레이방식의 독특한 DAS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게 되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멀티릴레이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여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분배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배송시간을 다투는 편의점 물류에 있어서 멀티릴레이식 DAS시스템은 향후 계속적으로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편의점 냉장센터에서 최소의 시간과 인원으로 최대의 효율을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은 역시 DAS시스템이 최적이라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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