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대 물류대학원 / 국내 최초 물류학석사 학위 수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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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물류학석사 학위 수여 산업공학적 측면에서 물류시스템에 접근 서경대 물류대학원(www.seokyeong.ac.kr/~logi) 물류학과는 지난 97년 특수대학원으로는 국내 최초로 설립되어 98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물류전문가 양성과 물류개선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를 목표로 삼고 있는 물류대학원은 전문학위로는 국내최초로 물류학석사 학위를 졸업생에게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 물류학과 학과장을 맡았던 안웅 교수에 따르면, 물류대학원은 취약한 물류산업과 학문적인 토대위에서 설립되었는데, 설립 당시만 해도 물류는 학문중에서 가장 무식한 분야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물류대학원은, 물류 인프라가 낙후되어 H/W나 S/W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는 것이다. 물류대학원에서는 지금까지 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13명이 재학중에 있다. 교수진은 학과장인 이상복 교수를 비롯, 전체 10명 가운데 6명이 산업공학과 소속이고, 그밖에 행정학과, 국제통상학과, 법학과, 회계학과 교수들이 지도하고 있다. 산공과 소속 교수들이 주축이다 보니, 학과 성격도 산업공학적인 방식이 중심이 되고 있다. 즉, 물류를 시스템의 일환에서 파악하고 지원하는 성격이다. 각 교수별 담당과목을 보면, 이상복 교수는 물류품질경영론과 환경물류론을 담당하고 있는데, 물류품질경영론은 제품의 품질 입장에서 본 물류를 말하고, 환경물류론은 물류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한다. 산공과 소속의 고현우 교수는 물류배치계획과 물류시설입지론을, 김국 교수는 물류관리론과 물류지원분석론을, 김재현 교수는 물류리엔지니어링과 물류정보시스템을 강의하고 있다. 역시 산공과인 안웅 교수는 보관하역론과 국제물류관리론을, 안해일 교수는 GIS/GPS와 CALS/EC 과목을 담당하고 있다. 그밖에 김정훈 행정학과 교수는 물류정책을, 정한경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화물운송론을, 한창희 법학과 교수는 물류유통관계법과 물류보험론을, 한문성 회계학과 교수는 물류회계론을 각각 담당하고 있다. 이상복 학과장에 따르면, 교수들은 1인당 1과목 강의가 원칙인데, 이는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바램에서다. 물류대학원에서는 한 때 외부강사를 초빙했었으나 내용이 부실해 중단한 적도 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실무에 능한 사람을 겸임교수로 초빙해 한 과목을 맡길 계획이다. 원생은 1학기에 5명, 2∼4학기에 모두 5명, 5학기에 3명이 재학중에 있다. 이 가운데 직장인은 1학기차에 4명이 소속되어 있는데, 물류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학생은 ENEX에서 물류를 담당하는 1명뿐이고, 다른 원생은 물류와는 무관한 업종에서 일하고 있다고 한다. 원생 모집을 위해 학과에서는 지난해 기업체에 3백여통의 협조공문을 발송했는데, 이 가운데 5명이 지원했다고. 원생중에는 외국인이 한 명 포함되어 있다. 서경대와 자매결연을 맺은 러시아 콤소몰대학에서 유학와 있는데, 이 학생은 콤소몰에 물류시설이 잘 갖춰지지 않아 이를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원생들이 졸업을 하게 되면 물류학석사학위가 주어진다. 이 학위가 있으면 물류관리사 시험에서 물류법규 과목만 시험을 치루고 나머지 과목은 면제된다고 한다. 모집요강을 보면, 등록금의 경우, 원생이 직업을 갖고 있지 않으면 5학기중 4학기는 학비지원이 가능하다. 즉 4학기까지는 조교로 활동하면서 등록금을 아낄 수 있다고 한다. 공무원은 등록금의 반액이 공제된다. 물류학과에서는 산공과와 공동으로 시뮬레이션과 데이터를 활용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원생의 소속회사인 ENEX의 창고 개조에 대한 설계를 원생과 교수들이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다. 즉 현업에 종사하는 원생과 일반원생, 교수들이 머리를 맞대고 효율적인 창고시스템을 만들어 내려는 것이다. 한편 물류학과에서는 현재 정규과목 수업 외에 이상복 교수 지도 아래 매주 월요일 세미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인터넷에서 물류와 관련된 내용이나 물류관련 잡지에서의 특이사항 등을 원생들이 차례로 30분간 발표하고, 발표한 내용을 30분간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세미나 내용을 보면, 물류정보시스템(SCM과 정보기술)을 비롯, 물류표준화의 방향과 정책에 관한 연구, 인터넷상에서 EDI방향에 관한 연구 등이 진행되었다. 이밖에도 물류학과에서는 방학을 이용하여 일반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물류관리사 수험강좌’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물류대학원의 교수와 원생이 공동집필한 교재를 가지고 원생들이 강의를 진행하는데, 한 강좌에 20∼30명이 수강하여 반 정도가 시험에 합격한다고. 이같은 추세를 반영하여, 이상복 교수는 전자상거래와 관련된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이를 순수한 의미에서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산공과 학부과정에도 물류관리와 전자상거래 과목이 개설돼 있는데, 물류관리 과목은 물류관리사 시험탓에 학부생에 인기를 얻고 있고, 전자상거래 과목도 40명 정원에 70여명이 수강해 요즈음의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고 한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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