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유통정보센터 / e-SCM Revolution 2001 세미나 개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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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M Revolution 2001 국제세미나 개최 "제조 유통업체 협력 통해 소비자 가치 극대화 시켜야" SCM민관합동추진위가 지난달 23일 ‘e-SCM Revolution 2001 국제세미나‘를 열었다. 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유통정보센터와 대한상의 공동주관으로 해외전문가를 초빙하여, 현재 업계에서 활발하게 도입하고 있는 e-SCM과 e-Marketplace의 국제적 추진동향 및 전략, EAN/UCC시스템·스코어카드· e-Logistics·ABC 등의 핵심구현요소, K-mart 및 Sears 등의 선진 구현사례 등을 집중 조명하였다. 유통정보화 비전 제시 한국유통정보센터의 김용성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유통정보화의 새로운 사업추진 비전을 5개 부문에 걸쳐 밝혔다. 첫번째로 표준 바코드가 약 90% 사용되고 있는 식품부문에 반해 표준 바코드가 거의 사용되고 있지 않은 의류나 농축산물 같은 비식품분야의 정보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두번째로 물류에서의 표준촉진활동을 강화할 것이고, 세번째로는 국제적으로 호환이 가능한 전자카탈로그를 기업에 적용하여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네번째로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의 정보화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마지막으로 SCM연구 지원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뒤이어 나온 산자부 이석영 차관보는 격려사를 통해 글로벌경쟁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정부도 인식하여, 유통정보센터를 설립하여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그동안 투자해 왔고, 또한 한국 SCM 민·관 합동추진위원회를 통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치 Web 개발 강조 미국 CGE＆Y 본사의 C.Bayless 부사장은 국제적 비지니스 환경이 지능중심으로부터 프로세스 개선과 기술혁신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공급체인 참여자들의 파트너쉽도 체인기반에서부터 Web기반으로 발전되고 있기 때문에 업체의 e-SCM 성공여부는 웹상에서의 공급체인 참여자들의 가치통합 즉 ‘가치웹(Value Web)’ 개발에 달려있다고 강조하였다. Oracle Korea의 김행열 수석컨설턴트는 과거에는 기업내부의 자원을 정보화하여, 일괄된 정보시스템을 통해 유지하고 최적화시켰으나, 오늘날은 새로운 인터넷 인프라가 형성되어 외부와의 연결이 자유로워져 내부자원을 외부기업과 공유하게 되고, 이로써 자원을 더욱더 활성화시킬수 있게 되었다고 하였다. 그 결과 인터넷 비지니스가 발달하게 되고, 가상공간에 새로운 마켓이 형성되어 시간과 공간을 넘어선 비지니스가 가능해져, 온오프라인 기업 모두에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place간 솔루션 교환돼야 그러나 현재 전세계적으로 경기침체로 인한 거래규모의 축소, e마켓의 수익모델에 대한 회의론, 보안문제 등으로 B2B Exchanges의 상황은 좋지 않으며, 우리나라 역시 비슷한 이유로 고전중이다. 이점에 대해 김행열 컨설턴트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Global e-Markets의 주자가 형성되어 place의 규모에 따라 통합과 협력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질적인 place간에도 단순한 데이터의 교환에 그치지 말고 솔루션의 교환까지 이루어져야 하고, 또한 기간 시스템과 온라인 시스템이 하나가 되어서 효율적으로 운영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한국형 스코어카드 설계 CGE＆Y컨설팅의 박동배 이사는 e-SCM을 위한 한국형 ES/SCM 스코어카드에 대한 전반적인 발표를 해주었다. EC/SCM의 궁극적인 목표는 제조와 유통업체의 밀접한 Working Together를 통해 Responsive, Consumer-Driven System을 갖추는 것이다. 따라서 EC/SCM 스코어카드는 소비재 산업의 Supply Chain상에서 활동하는 거래 파트너간 Working Together의 관점에서 EC/SCM 추진 준비를 위한 기업의 현수준을 진단하고 전략방향을 수립하는데 하나의 지표로 사용할 수 있으며, 협업관계를 평가하기 위한 하나의 평가 척도이다. 국내 스코어카드의 개발은 기존 글로벌 스코어카드의 기본 골격하에서 한국적 특성을 고려하여 내용을 구체화하는 한편 사용자의 이해도 제고에 초점을 맞추어 설계하였다. 스코어카드의 기본전제는 EC/SCM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소비자를 중심 축으로 하여 수요, 공급, 기술이 상호 융화됨으로써 비용절감 및 업무 효율화를 꾀하고, 나아가 소비자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데서 출발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각 부문별로 운영의 효율화 및 소비자 가치를 극대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매출 및 이익의 향상을 가져오는 선순환 고리가 형성되도록 하는 것이다. 국제표준코드 활용 필요 한편 EAN Australia의 Steven Pereire 부장은 성공적인 e- SCM 추진을 위해서는 효율적인 상품흐름과 정보흐름이 보장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공급체인 참여업체 모두에게 국제표준 상품식별코드인 EAN/UCC시스템의 활용과 이를 기반으로 한 거래업체간 데이터베이스의 동기화(Data Alignment)가 절실히 요구됨을 강조하였다. 그밖에 CGE＆Y 오동균 이사는 다양한 유통경로평가·카테고리관리·고객수익성분석 등 SCM과 관련된 성과평가를 위해서는 전통적인 회계관리방식이 아닌 활동원가관리(Activity Based Costing/Managemet)가, 그리고 WinLogis의 김범헌 대표이사는 e-SCM에서 물류는 상품흐름의 단순 아웃소싱 개념인 제3자물류에서 벗어나 정보기술과 컨설팅 기능이 통합된 제4자물류가 요구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또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 4월부터 신세계이마트, LG유통, 롯데마그넷, 한국까르푸, 한국물류 등 국내 주요 유통업체가 협력업체들과 추진하고 있는 지속적 상품보충(Continuous Replenishment), 카테고리관리(Category Manegement), CPFR(Collaborative Planning, Forecasting＆Replenishment)등의 SCM시범사업이 소개되어 참석자들의 각별한 관심을 받았다. 한편 한국유통정보센터 김효성이사(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는 이번 국제행사를 통해 서로간에 비협조적이었던 국내 유통업체들을 한자리에 모아 상호 협조적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향후 이들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e-SCM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나아가 유통분야 e-Marketplace 구축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였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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