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Logistics & SCM포럼 / 56개 회원사 순번제로 물류운영사례 발표키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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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개 회원사 순번제로 물류운영사례 발표키로 참석자들, 농심 사례발표 뒤 구체적 사안 질문공세 펼쳐 물류산학연협회(회장 현병연)가 주관하는 제2회 Logistics & SCM 포럼이 지난달 15일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열렸다. 제조업계와 유통 물류업계, 학계에서 모두 22명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는 회장인 농심 김태오 부장의 운영사례 발표와 토론이 있었고, 물류산학연협회 현병언 회장의 SCM 관련 발표가 뒤를 이었다. 두 사람의 발표가 끝난 뒤 열린 모임 운영방안에 관한 토론에서는, 앞으로 모임의 방향을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될 수 있는 사례발표를 중심으로 이끌어 나가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따라 56개 회원사가 돌아가면서 1시간 동안 운영사례를 발표하고, 이어 학계에서 30분 동안 발표를 하기로 했다. 이밖에 모임에서는 1년 동안 발표된 내용을 책자로 묶어 발간키로 했고, 해외 선진 물류업체를 견학하는 기회도 갖기로 했다. 애로사항 정부에 건의키로 또한 포럼 개최시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이나 정부정책, 제도에 대한 건의사항을 종합하여 분기별로 정부에 건의키로 했고, 내년 3월에는 물류사이버대학의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다음은 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농심 물류개발팀 김태오 부장이 발표한 [Logistics & SCM 운영사례] 발표를 간추린 것이다. 김태오 부장은 지난해 11월 한국능률협회로부터 SCM대상을 받은 농심의 물류전략을 고품질 저코스트 실현, 고객만족 극대화, 정보력 우위 확보로 나누어 설명했다. 고품질 저코스트 실현에서는, 물류조직의 전문화, 체계적인 물류비 관리, ULS, Alliance & 아웃소싱, 중앙 DC/TC 구축 등에 대해 설명했고, 고객만족 극대화로는 고품질의 물류서비스 제공, 배송시스템의 첨단화, 협력업체 성과주의 운영, 배송예고제 운영을 예로 들었다. 능률협회에서 SCM 대상 수상 김 부장은 농심의 물류 역사를 물류 도약기와 혁신기로 나누어 설명했다. 물류 도약기는 1988년부터 91년까지의 시기로 LOW COST 관리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고 한다. 이 시기에는 상물분리를 비롯, 물류비의 전산관리, 아웃소싱 도입, 거점 재구축을 추진했다. 92년부터 94년까지의 물류효율화시기에는 ULS와 윙바디차량 도입, 근거리 수송시스템, 차량 적재율 관리를 추진했다. 김 부장은 이 시기 윙바디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이전의 컨테이너 수송에 비해 변경후 수송비가 오히려 30％ 늘어나 사내에서 도전적 인물로 낙인찍히기도 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고객요구 대응시기인 95∼96년에는 정통부에 4개 채널을 할당받아 운영한 GPS의 개발운영을 비롯, 협력업체 선정 운영, 자동배차시스템, 배송요구 응대 등을 추진했다. 97년부터의 물류혁신기에서 97∼2000년까지는 정보의고도화를 목표로 NALL시스템, 차량온도 자동 모니터링, VLIS정보 추진, 자동재고보충시스템을 추진했고, 올해부터는 e-Logistics에 초점을 맞추고 SCM 구축과 e-CRM, WMS, VMI 등을 WEB 방식으로 추진, 물류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 시기에는 PDA 운영을 통한 e-Mobile 시스템과 인도시점 매출관리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김태오 부장은 자사의 물류비 관리 추진내용을 비롯, 배송계획시스템 추진사례, 자동재고보충시스템 예시 등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김태오 부장의 사례소개가 끝난 뒤, 구체적인 사안에 관한 질문공세를 펼쳐 열기를 돋구기도 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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